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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김시우 '후반 3연속 버디' 15→33위 역주행…오베리 3타 차 선두, 8년 만의 이변 예고

2026-03-15 09:50:09

김시우 / 사진=연합뉴스
김시우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김시우가 후반부 집중력으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펼쳐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김시우는 버디 6개, 보기 2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3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날 공동 51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18계단 급상승이다.

특히 압권은 마지막 15~18번 홀에서 쏟아낸 3연속 버디였다. 3번 홀(파3)에서 약 7m 버디 퍼트로 물꼬를 튼 김시우는 대회 막판 연속 버디로 4라운드 중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다. 공동 19위권과는 불과 2타 차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와 같은 조 편성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선두는 스웨덴의 루드비그 오베리(세계 21위)가 굳건히 지켰다. 전날 9타를 줄이는 폭발적인 2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이글·버디를 앞세워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13언더파 203타로 2위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을 3타 차로 압도하고 있다. 18번 홀 3퍼트 보기가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루드비그 오베리 / 사진=연합뉴스
루드비그 오베리 / 사진=연합뉴스
오베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역사에 한 획이 그어진다. 세계 랭킹 10위권 밖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것은 2018년 웨브 심프슨(당시 40위권)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그 사이 매킬로이·셰플러·토머스·스미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번갈아 정상을 차지해온 '엘리트 클럽'을 오베리가 깨뜨릴 수 있을지가 4라운드 최대 관전 포인트다.

3위 캐머런 영(미국·9언더파)과 2021년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8언더파·공동 4위)도 추격전을 예고했다. 반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공동 57위로 사실상 우승권에서 이탈했다.

LIV 골프를 탈퇴하고 PGA 투어로 복귀한 브룩스 켑카는 5언더파 공동 19위로 막판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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