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3차전에서 세계랭킹 19위 콜롬비아를 82-52로 완파했다.
1차전 독일에게 완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섰던 한국(세계랭킹 15위)은 세계 8위 강호 나이지리아를 2차전에서 꺾으며 살아났고 콜롬비아까지 연속 격파하며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박지현(13점)·박지수(11점·KB)가 뒤를 받쳐 한국은 첫 쿼터부터 25-16으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콜롬비아에서는 마르타 모스카렐라(17점·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박 감독은 "콜롬비아 주요 선수들의 플레이를 한국에서부터 집중 분석했다"며 "피지컬 열세를 감안해 로테이션 수비와 공간 압박을 준비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4쿼터에는 주전을 대거 벤치로 불러들이며 체력을 비축하는 여유도 보였다.
이제 시선은 3연승을 결정짓는 필리핀(세계랭킹 39위)전으로 향한다. 강이슬은 "아시아컵에서 자주 맞붙은 상대지만, 선수 개개인의 기술이 좋고 3점슛 능력도 뛰어난 팀"이라며 "쉽게 슛을 허용하지 않는 수비가 관건"이라고 날을 세웠다.
빌뢰르반 조에서는 독일(개최국)과 나이지리아(아프로바스켓 우승)를 제외한 상위 2개 팀이 본선 티켓을 얻는다. 한국의 3연승 도전은 15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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