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뛴 손흥민과 황희찬 떠나라!'...손, EPL 17골 10도움으로 시즌 마감, 황은 부상 공백에도 리그 12골로 커리어' 하이

강해영 기자| 승인 2024-05-20 17:33
손흥민이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과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을 마감했다.

둘은 아시안컵 등 출전하는 등 시즌 내내 바쁘게 뛰었다. 체력도 고갈됐다. 그러나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움 한 개를 추가하며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기록, 개인 세 번째 10-10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14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연결됐다. 이를 받은 쿨루셉스가 왼발로 슈팅,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페드로 포로의 추가 골과 20분 터진 쿨루셉스키의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데인 스칼렛과 교체됐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6위(승점 63) 첼시의 추격을 따돌리고 5위(승점 66)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8위보다 세 계단 올랐다. 챔피언스리그에는 가지 못하지만 유로파리그에는 나갈 수 있게 됐다.

셰필드는 최하위(승점 16)로 강등됐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리그 12골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EPL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울버햄튼은 리버풀에 0-2로 패했다.?리버풀은 3위가 됐고 울버햄튼은 14위에 머물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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