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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미·디아스' 빠진 모로코, 요르단 꺾고 아랍컵 우승...13년 만에 정상 탈환

2025-12-19 16:21:53

2025 FIFA 아랍컵 우승을 차지한 모로코 대표팀의 세리머니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2025 FIFA 아랍컵 우승을 차지한 모로코 대표팀의 세리머니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아프리카 축구의 신흥 강호 모로코가 FIFA 아랍컵 정상에 올랐다.

모로코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5 FIFA 아랍컵 결승에서 요르단을 연장 끝에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이후 13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아랍컵 우승이다.

모로코는 전반 4분 탄나네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들어 올완에게 헤딩골(3분)과 페널티킥(23분)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당했다. 후반 43분 하메드 알라가 동점골을 터트려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 전반 10분 하메드 알라의 결승골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우승 세리머니 하는 모로코 선수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우승 세리머니 하는 모로코 선수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모로코는 하키미(PSG), 브라힘 디아스(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파 주축 없이 자국·중동 리그 선수들로 팀을 꾸리고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별리그 B조 1위(2승 1무)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시리아(1-0), 4강에서 UAE(3-0)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22년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 최초로 4강에 오른 모로코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동메달, 올해 U-20 월드컵 우승에 이어 아랍컵까지 제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로코는 21일(현지시간)부터 자국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도전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아이티·스코틀랜드와 C조에서 맞붙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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