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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1호' 김정수, 남자 U-20 지휘봉 재차 잡았다…2027 월드컵 목표

2026-03-04 17:15:00

김정수 남자 U-20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김정수 남자 U-20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대한축구협회가 연령별 대표팀 감독 선발에 사상 최초로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김정수(51) 감독이 낙점됐다. 협회는 4일 김정수 감독의 남자 U-20 대표팀 사령탑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서류 심사, 온라인 설명회, 프레젠테이션(PT) 및 심층 면접 등 다단계 평가를 거쳐 후보자들을 검증했다. 지원자들의 대표팀 운영 계획서를 바탕으로 국제대회 준비 전략, 축구 철학, 한국축구기술철학(MIK) 이행 방안, 상위 연령 대표팀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봤다.

위원회는 김 감독에 대해 "연령별 대표팀 지도 경험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선수 육성과 국제대회 준비에 대한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해 가장 높은 종합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정수 감독의 이력은 유스 축구 전문가라는 수식어에 부족함이 없다. 선수 시절 대전시티즌(1997~2003년)과 부천 SK(2004~2005년)에서 뛰었고 지도자 전환 후 광주FC 코치(2011~2012년)를 거쳐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약 10년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했다.

U-17 대표팀 감독(2017~2019년) 시절에는 2019 브라질 FIFA U-17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후 U-20 대표팀 감독(2019~2021년)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잇따라 취소되며 대회 경험을 쌓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가장 최근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2024~2025년)로 K리그1 현장에 복귀했으며 지난 시즌 감독대행을 맡아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협회 내부에서는 연령별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 향상과 심리 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감독의 선임과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U-20 대표팀은 이번 달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첫 소집훈련을 실시하며 2027 U-20 아시안컵 및 월드컵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코로나19로 빼앗겼던 국제 무대의 기회를 이번에는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야 하는 김정수 감독, 공채 시스템이 배출한 첫 사령탑으로서 그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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