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두산전에서 드러났듯, 김원중은 현재 중간 계투로서의 임무조차 버거운 상태다. ERA 6.43, WHIP 2.29라는 수치는 승부처는 물론 추격조로 활용하기에도 부담스러운 기록이다. 특히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평정심을 잃고 터져 나오는 폭투와 악송구는 그가 현재 1군 마운드 위에서 정상적인 경기를 운영할 심리적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음을 방증한다.
한화 노시환이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2군에 내려간 것처럼, 김원중에게도 '보직 변경' 이상의 강도 높은 처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마무리가 아닌 상황에서도 이토록 흔들린다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 자체가 팀 전력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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