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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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왜 맨날 울어?' 손흥민, 포르투갈 이기면 되잖아!
'울보' 손흥민이 또 울었다.손흥민은 툭하면 운다. 억울하고 분해서다. 그는 앞서 치른 두 번의 월드컵에서도 눈물을 흘렸다.자신의 첫 월드컵인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2-4로 완패하자 땅을 치며 정말 서럽게 울었다.4년 뒤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울었다.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한 후 방송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였다.그리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가나에게 2-3으로 지자 또 울었다.모두 져서 울었다.그러나 포르투갈전에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다. 포르투갈은 이미 16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과의 경기서 무리하게 이기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한국은 20년 전 한일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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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페르난드스 2골' 포르투갈, 우루과이 2-0 잡고 16강 확정...한국은 3위, 남은 포르투갈전 이겨야 '경우의 수'로 기대해볼 듯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포르투갈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후반전에 혼자서 2골을 책임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맨쇼를 앞세워 우루과이를 2-0으로 물리쳤다.가나와 1차전 3-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포르투갈은 승점 6을 쌓으며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팀이 됐다. 앞서 D조의 프랑스와 G조의 브라질이 16강행을 확정했다.더불어 포르투갈은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이날 한국에 3-2로 승리한 가나가 2위(승점 3)로 올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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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네이마르 빠진 브라질, 스위스 꺾고 16강 진출...카제미루 결승골
'삼바 군단' 브라질이 조별리그 2연승으로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후반 38분 터진 카제미루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겼다. 2승 무패, 승점 6이 된 브라질은 D조의 프랑스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팀 공격을 이끄는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이날 스위스전에 출전하지 못한 브라질 공격진은 무뎌진 창끝으로 전반전 스위스의 철벽 방어를 뚫지 못했다. 전반 19분 브라질은 루카스 파케타가 왼쪽 측면에서 세르비아와 1차전 2-0 승리 때 혼자 2골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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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노출 금지? 체포 두렵지 않다.. 가슴골 드러낸 여성
노출금지령이 내린 카타르 월드컵 현장에 과감하게 노출을 감행한 여성이 화제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비나 놀(26)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응원하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 놀은 크로아티아-모로코 F조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 지난 23일 속이 휜히 보이는 브이(V)자 넥라인과 후드 모자가 달린 체커보드 무늬 드레스를 입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빨강색과 흰색의 체커보드 무늬는 크로아티아의 상징이다. 놀은 크로아티아와 캐나다의 경기가 있던 28일에는 어깨와 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짧은 길이의 같은 무늬 드레스를 입었다. 중동 이슬람 국가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는 술과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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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손흥민 퇴장' 심판, 이번에는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우려가 현실로
테일러 심판, 한국 축구와 질긴 악연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하는 앤서니 테일러(44·잉글랜드) 심판이 한국 축구 팬들의 '밉상'으로 떠올랐다. 앤서니 심판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가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주심을 맡았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이 가나에 2-3으로 졌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1무 1패로 조 최하위로 내려앉아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벤투 감독은 이날 레드카드로 오는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치를 조별리그 3차전에 벤치에 앉지 못한다. 벤투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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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멀티골 새 역사' 조규성 "영광이지만…승리를 더 원해"
"영광스럽죠. 영광스러운데 두 골보다는 승리를 원했어요. 너무 아쉽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주인공이 된 조규성(전북)의 목소리에는 꿈을 이뤘다는 기쁨과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공존했다. 조규성은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선발로 출전, 한국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두 골을 연달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3분 이강인(마요르카)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골로 마무리한 그는 3분 뒤 소속팀 동료인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또 한 번 머리로 받아 넣어 2-2를 만들었다.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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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마스크 투혼' 손흥민 패배에 주저 앉고 말았다.. 가나 벽 넘지 못해 허탈
'마스크 투혼'을 펼친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손흥민은 우루과이와 1차전(0-0 무)에 이어 이날도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한국은 조규성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가나에 2-3으로 졌다. 아쉬운 한 팜이었다. 왼쪽 윙어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상대 수비의 '집중 마크'에 애를 먹으면서도 줄기차게 상대의를 위협했다. 끝내 세 번째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의 추가 시간에 한국이 코너킥을 얻은 상황에서 주심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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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김민재 돌아왔지만…가나에 수비 무너졌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부상 투혼에도 한국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에 3골이나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졌다.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 0-0으로 비겼던 벤투호는 2경기에서 무승(1무 1패)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선발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생애 첫 월드컵 경기에서 무실점(0-0 무) 수비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그러나 상대 역습 상황에서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를 저지하려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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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골든보이' 이강인 벤투호 구세주로 급부상 .... 가나전 맹활약
'골든보이' 이강인(21·마요르카)이 벤투호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한국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아깝게 졌다. 벤투호는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차근차근히 득점 기회를 만들어나갔다. 초반에 벤투표 축구는 제대로 먹히는 듯했다. 가나 진영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지속해서 득점 기회를 모색했다. 한국은 전반전 슈팅 수에서 가나에 5-2로 앞섰는데 그중 4개의 슈팅이 전반 초반에 나왔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축구는 흐름의 스포츠다.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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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규성 '스타 탄생' 알렸다.... 가나전 멀티골로 외모에 실력까지
'잘생김' 조규성(24·전북)이 멀티골까지 터트리며 완벽한 '스타'로 떠올랐다. 조규성은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선발로 출전, 한국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두 골을 연달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3분 이강인(마요르카)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골로 마무리한 그는 3분 뒤 소속팀 동료인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또 한 번 머리로 받아 넣어 2-2를 만들었다. 비록 한국이 이내 가나에 한 골을 더 내줘 2-3이 됐지만, 조규성의 두 골은 경기장을 찾은 응원단은 물론 경기를 지켜본 한국의 팬들까지 들썩이게 했다. 조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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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졌지만 잘 싸웠다' 한국, 조규성 월드컵 사상 한 경기 첫 2골에도 가나에 2-3 석패…월드컵 16강 '빨간불'
조규성(전북)이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2골을 넣었지만,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에는 빨간불이 켜졌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와 34분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잇달아 실점해 0-2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13분과 16분 조규성이 거푸 헤딩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하지만 후반 23분 쿠두스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얻어맞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지난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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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규성 2골' 한국, 가나에 2-3 석패…월드컵 16강 '벼랑 끝'
[월드컵] 한국 2-3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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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2-2 가나(후반 16분·조규성)
[월드컵] 한국 2-2 가나(후반 16분·조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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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덕분에 새 생명' 리고베르 송 감독, 카메룬 '20년 만의 승점'
"한국, 고마워요!" 카메룬 축구 대표팀의 리고베르 송(46) 감독은 아프리카 축구의 전설이다. 현역 시절 수비수였던 그는 카메룬 국가대표로 137경기에 출전, 카메룬 A매치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했다. 2010년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던 송 감독은 카메룬 대표팀 감독으로 일하던 2016년 자택에서 뇌동맥류로 쓰러졌다.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의 야운데 응급센터로 이송돼 적절한 응급치료를 받은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야운데 응급센터를 세운 단체가 바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다. 그는 지난해 카메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카메론은 28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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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아! 대한민국' 벤투호 수비 휘청…가나에 전반 0-2로 끌려가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나와 대결에서 수비가 크게 흔들리며 두 골이나 내주고 전반을 끌려간 채 마쳤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와 34분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지난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이날 가나를 꺾어야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켤 수 있다.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2-3으로 진 가나로서도 절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한국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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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궂은 날씨에도 거리 응원 함성은 이어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경기 가나전이 열린 28일 밤 전국 곳곳에서 벤투호의 선전을 염원하는 응원전이 펼쳐졌다.궂은 날씨에 서울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거리응원에 나선 시민은 지난 우루과이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치킨집은 이날도 포장·배달 주문이 폭주했다.광화문광장에는 해질 무렵부터 흰색과 붉은색 비옷을 입은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리면서 거리응원에 참여한 시민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전(2만6천명)의 10분의 1에 불과한 2천500명 정도였다. 이들은 들뜬 표정으로 대형 스크린 앞에 앉아 승리를 기원했다.오후 8시를 넘어서며 급격히 거세진 빗줄기에 일부 시민들은 세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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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0-2 가나(전반전)
[월드컵] 한국 0-2 가나(전반 24분·모하메드 살리수 ·전반 34분·모하메드 쿠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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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김민재, 가나전 선발 나선다…손흥민도 출격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다리 부상을 딛고 가나와 결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김민재는 28일 한국과 가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1시간여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후반전 오른쪽 장딴지 부상을 입고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아직 모른다. 회복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민재,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낀다. 최전방에는 우루과이전에서 교체 출전했던 조규성(전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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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세르비아·카메룬, 3골씩 골잔치 끝에 무승부
세르비아와 카메룬이 3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세르비아와 카메룬은 28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나란히 1무 1패가 된 두 팀은 승점 1을 기록해 남은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걸게 됐다. G조에서는 브라질과 스위스(이상 1승)가 한국시간 29일 오전 1시에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3차전은 12월 3일에 브라질-카메룬, 스위스-세르비아 경기로 펼쳐진다.1차전을 패해 부담을 안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팀은 3골씩 주고받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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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김민재, 월드컵 가나전 선발 투입…손흥민·조규성도 출격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다리 부상을 딛고 가나와 결전에 선발로 출격한다.김민재는 28일 한국과 가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1시간여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민재는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후반전 오른쪽 장딴지 부상을 입고도 풀타임을 소화했다.우루과이전 뒤 별도로 훈련해온 그의 가나전 출전 가능성을 두고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아직 모른다. 회복 중이며, 내일(28일) 상황을 보고 오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민재,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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