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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연-강예빈, ITF 안동국제주니어 여자 복식 우승...황주찬-이규단은 남자복식 정상
한가연(임용규TA)과 강예빈(엠스포츠TA)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안동국제주니어대회 여자 복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이들은 5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된 대회 7일째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백세은(창원명지여고)-최정인(안동SC) 조를 세트스코어 2-0(6-3, 7-6<7-1>)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한가연-강예빈 조는 1세트를 6-3으로 가져간 후, 2세트에서는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 끝에 7-1로 제압하며 완승을 거뒀다.같은 날 진행된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황주찬(서인천고)-이규단(양구고) 조가 조민혁(남원거점SC)-이재민(안동SC) 조와 치열한 접전 끝에 2-1(6-2, 4-6, 10-8)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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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김상식 감독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아 승리"...PO 진출 임박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선 안양 정관장의 김상식 감독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5일 경기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81-7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6위 정관장은 7위 원주 DB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만약 6일 DB가 부산 KCC에 패하면 정관장의 6강 PO 진출이 확정된다. 정관장은 전반에만 실책 9개를 범하며 초반 경기 주도권을 내줬으나, 3쿼터에서 12점 차 열세를 대부분 만회한 뒤 마지막 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어이없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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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황제' 신진서 9단, 4월 랭킹도 1위..."64개월 연속 독주 체제 유지"
한국 바둑계의 최강자 신진서 9단이 4월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64개월 연속 정상을 유지하는 기록을 이어갔다.한국기원이 5일 발표한 4월 랭킹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1만423점을 기록해 2위 박정환 9단(9천909점)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10승 2패의 성적을 올린 신진서 9단은 랭킹 포인트가 11점 소폭 감소했으나, 2위와의 격차가 충분히 커 1위 수성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다.중견 강자 강동윤 9단은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2개월 연속 3위를 유지했으며, 이지현 9단은 자신의 커리어 사상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다. 변상일과 신민준 9단이 공동 5위를 차지했고, 김명훈, 원성진, 안성준,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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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MVP'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3연파로 챔프전 우승...구단 첫 트레블 달성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통합 4연패를 달리던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무너뜨리고 구단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허수봉(22점)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19점·등록명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1(25-20, 18-25, 25-19, 25-23)로 꺾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5전 3승제의 챔프전에서 3연승으로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현대캐피탈의 통합우승은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의 쾌거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컵대회 우승과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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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부산시설공단, 19연승 SK 꺾고 전승 우승 저지...4위 탈환
부산시설공단이 전승 우승을 노리던 SK슈가글라이더즈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4위 자리를 되찾았다. 부산시설공단은 5일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26-24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부산시설공단은 11승 9패(승점 22)로 서울시청(승점 21)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19연승을 달리던 SK슈가글라이더즈는 19승 1패(승점 38)로 시즌 첫 패배와 함께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경기 초반부터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과 신진미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김수연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이 더해지며 6-4로 앞서나갔다. SK는 강경민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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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주니어 테니스, 카자흐 제압하고 5회 연속 월드주니어 본선 진출
한국 14세 이하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제압하며 5회 연속 월드주니어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임규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5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된 2025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주니어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준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2-1로 물리쳤다. 이 승리로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게 부여되는 ITF 월드주니어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 테니스가 2019년부터 5년 연속 월드주니어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는 사실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취소된 바 있다.이번 승리의 주역은 단식에서 승리를 따낸 임예린(천안TSC)과 승부를 결정지은 마지막 복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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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세계 10위 린가오윤 꺾고 4강 진출...신유빈은 왕이디에 분전 끝 패배
한국 남자탁구의 베테랑 이상수(삼성생명)와 여자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에서 중국 강호들과 맞붙어 희비가 엇갈렸다.세계랭킹 45위 이상수는 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10위 린가오윤(중국)을 4-2(12-10, 11-9, 7-11, 12-10, 9-11, 11-4)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로써 준결승에 진출한 이상수는 대만의 에이스 린윤주(세계 10위)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이상수는 경기 내내 린가오윤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1, 2, 4게임에서 두 차례 듀스까지 가는 승부를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세계 랭킹 차이를 무색케 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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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은 대단' 메가, 남자친구 응원받고 챔프전 40점 폭발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40점을 폭발하며 정관장의 3-2 승리를 이끈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눈부신 활약 뒤에는 특별한 응원군이 있었다. 대전 충무체육관을 찾은 메가의 남자친구 디오 노반드라는 인도네시아 핀수영 국가대표 선수다. 그는 2021년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실력파 선수로, 메가와 같은 1999년생 동갑내기다. 디오는 작년 4월 20일 정관장과 인도네시아 올스타팀 간 친선경기 때 메가가 선수단에 소개하면서 공개적으로 알려졌다. 그는 챔프전에 진출한 메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3일 한국에 입국해 메가의 이모와 함께 관중석에서 열렬히 응원했다. 경기 후에는 플로어로 내려와 승리의 기쁨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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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SK호크스, 신인들 대활약 펼치며 인천도시공사 꺾고 5연승 질주
SK호크스가 공격 선봉에 선 박지섭과 이주승, 박지원, 변서준 등 신인들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SK호크스는 5일 오후 6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5-24로 이겼다.이로써 SK호크스는 16승 1무 7패(승점 33점)로 5연승을 거뒀고, 4연승 도전에 실패한 인천도시공사는 10승 3무 11패(승점 23점)로 4위를 기록했다.SK호크스는 부상에서 연민모가 돌아왔지만,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터라 주전 대신 신예 박지원, 변서준, 이주승 등 벤치 멤버들로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초반에 실책이 나왔다.초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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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석, 평창오대산천대회 태백장사 2연패...통산 10번째 황소 트로피
수원특례시청 소속 문준석이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급(80kg 이하)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문준석은 5일 강원도 평창 진부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된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같은 소속 허선행을 3-0 완승으로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문준석은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태백급을 연속 제패하며 자신의 통산 10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문준석은 동료인 허선행과의 결승전에서 첫 판 안다리 기술로 기선을 제압한 후, 이어진 두 번째와 세 번째 판에서는 들배지기와 밭다리를 연속 성공시키며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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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인천광역시청, 광주도시공사에 역전승 거두고 꼴찌 탈출 희망 살려
인천광역시청이 광주도시공사에 역전승을 거두고 꼴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인천광역시청은 5일 오후 4시 10분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6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4-22로 이겼다.이 승리로 인천광역시청은 3승 17패(승점 6점)로 7위 대구광역시청과 승점을 나란히 했지만, 승자 승에서 밀려 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경기에서 꼴찌 탈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광주도시공사는 5승 2무 13패(승점 12점)로 6위에 머물렀다.전반은 인천광역시청이 박민정의 7미터 드로로 첫 골을 기록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최민정 골키퍼가 세 차례 연달아 세이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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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컬링, 세계선수권 1승11패 최하위...올림픽 직행 좌절
남자 컬링 국가대표 '의성BTS' 의성군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3개국 중 최하위에 그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직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스킵 김창민과 김효준, 김은빈, 표정민, 김진훈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무스조에서 열린 2025 BKT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최종 12차전에서 스위스(스킵 야닉 슈발러)에 5-9로 패했다. 13개 참가국 간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한국은 1승 11패의 성적을 거두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직행 자격이 걸려 있었으나, 한국은 예선 통과에도 실패하며 직행 티켓 획득의 기회를 놓쳤다.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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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6점 폭발' NBA 골든스테이트 5연승, 레이커스도 승리...서부 3위권 안갯속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덴버 너기츠를 꺾고 5연승을 달리는 사이,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도 승리하면서 서부 콘퍼런스 3위권 순위가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덴버를 118-104로 제압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46승 31패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덴버는 47승 31패를 기록,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꺾은 레이커스에게 3위 자리를 내주며 4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 3위 레이커스, 4위 덴버, 5위 골든스테이트는 각각 반 경기 차이로 순위가 엇갈리는 치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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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재현' 피하려는 흥국생명, '역사 재현' 꿈꾸는 정관장 챔프전 4차전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이 3차전 이후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초반 1, 2차전을 잡아 단숨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관장이 3차전에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의 향방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챔피언 결정은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흥국생명에게 3차전 패배는 2년 전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다.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1, 2차전을 이긴 후 연달아 3, 4, 5차전을 내주며 통합우승을 놓친 바 있다. 당시의 쓰라린 기억이 다시 되풀이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반면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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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선두 SK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6강 PO 진출 청신호
안양 정관장이 리그 선두 서울 SK를 꺾는 값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정관장은 5일 경기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SK를 상대로 81-76 역전승을 거뒀다. 연패 사슬을 끊어낸 6위 정관장(24승 29패)은 PO 마지노선인 6강 진출을 두고 경쟁 중인 7위 원주 DB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정규 일정을 1경기만 남겨둔 정관장과 달리, DB는 앞으로 2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DB가 6일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양 팀은 오는 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맞붙어 PO 진출권의 주인공을 직접 가리게 된다. 반면 DB가 KCC에 패할 경우, 정관장은 최종전 결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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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체육회장, 7일 바흐 IOC 위원장 면담차 스위스행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을 위해 출국한다.유승민 회장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3박 4일 일정으로 스위스 로잔 IOC 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유 회장은 현지 시간으로 8일 바흐 위원장과 면담한다.이번 방문은 유 회장이 지난 1월 14일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전화 통화에서 바흐 위원장이 "이른 시일 안에 로잔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2013년부터 IOC를 이끌어온 바흐 위원장은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6월 23일 물러날 예정이다.유 회장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돼 지난해 8월까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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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우석대 꺾고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여대부 첫 승
단국대가 우석대를 물리치고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여대부서 첫 승을 올렸다 단국대는 5일 목포과학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대부 예선리그 경기에서 우석대를 맞아 안정된 경기력을 발판으로 삼아 세트스코어 3-1(25-19, 25-17, 19-25, 25-23)로 제압,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목포과학대를 홈코트에서 광주여대를 상대로 시종 여유있는 경기를 펼쳐 3-0(25-20, 25-22, 25-15)으로 승리, 1패 뒤에 첫 승을 낚았다 . ◇5일 전적▲여대부 예선리그단국대(1승) 3(25-19, 25-17, 19-25, 25-23)1 우석대(1패)목포과학대(1승1패) 3(25-20, 25-22, 25-15)0 광주여대(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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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 분수령…김상식 정관장 감독 "오늘 경기 무조건 잡아야"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안양 정관장의 김상식 감독이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를 상대로 필승 의지를 다졌다.김상식 감독은 5일 경기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부담을 안 주려고 했는데 부담을 안 가질 수는 없다"며 "오늘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현재 6위 정관장과 7위 원주 DB의 6강 PO 싸움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두 팀 모두 2경기씩 남겨둔 상황에서 승차는 단 1경기. 이날 정관장이 SK에 승리한다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만약 정관장이 이날 승리하고 내일(6일) DB가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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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도 좋은 도전'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100% 확률 깨고 역대급 반전 꿈꾼다
"확률 0%는 좋은 도전입니다. 목표는 안방에서 승리하고 천안으로 가는 것입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을 앞두고 불가능해 보이는 반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원정 1, 2차전을 내준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현대캐피탈에 우승컵을 내주게 된다. 역대 19차례의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이긴 팀이 10번 모두 우승했다는 100% 확률의 벽이 높게 느껴지지만,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를 깨고 새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여자부 챔프전에서 정관장이 흥국생명에 2연패 후 1승을 거뒀다는 소식에 미소를 보인 틸리카이넨 감독은 "끝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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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김연경, 챔프전 득점 1위 행진…메가-부키리치 쌍포도 기록 달성
은퇴를 앞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불멸의 기록을 계속 써내려가고 있다. 김연경은 국내 V리그에서 단 8시즌만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부 챔프전 통산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2005-2006시즌 프로 데뷔와 함께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정규리그 MVP와 챔프전 MVP를 석권했던 김연경은 이번 시즌 정관장과의 챔프전 3차전까지 총 31경기에서 778점을 기록했다. 이는 챔프전 통산 득점 2위인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의 569점을 109점이나 앞선 압도적인 기록이다. 흥국생명이 정관장과의 챔프전에서 1, 2차전 승리 후 3차전을 내주면서 4차전으로 시리즈가 이어짐에 따라 김연경의 기록 행진도 계속된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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