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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아시아 쿼터 선수 드래프트 11일 개최...메가·료헤이 등 재계약 관심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만을 남겨둔 프로배구 V리그가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2025-2026시즌에 출전할 아시아 쿼터 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일 열린다. 올해 드래프트는 작년과 달리 트라이아웃 없이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녀부 7개 구단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 모여 70개 구슬 중 10개씩을 받아 동일 확률로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남자부 98명, 여자부 42명 등 총 140명의 새로운 선수가 신청했다. 최초 신청자 146명(남자 101명, 여자 45명)에서 6명이 줄어든 숫자다. 현재 시즌에 뛰는 선수들은 드래프트 전날까지 신청할 수 있다. 남자부 신규 선수 중에는 호주 국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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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승률 1위 오클라호마에 냉혹한 일격...돈치치 앞세운 레이커스 완승
레이커스의 새 간판스타 루카 돈치치가 이끄는 LA 레이커스가 NBA 정규리그 승률 1위 팀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안겼다.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6-99로 완파했다. 48승(30패)째를 찍은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고, 승률 1위(82.1%)를 달리는 선두 오클라호마시티(64승 14패)는 정규리그 막판 연패를 당했다.돈치치가 초반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압도하면서 레이커스의 낙승을 이끌었다.돈치치는 3점 5방 포함, 3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이커스 공격을 진두지휘했다.아이재아 하텐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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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398] 사이클에서 왜 ‘스크래치’라고 말할까
사이클에서 ‘스크래치 레이스’는 모든 선수가 함께 출발하는 경기이다. 이 말은 ‘긁다’라는 뜻인 영어 ‘Scratch’와 경주라는 의미인 ‘Race’의 합성어이다. 출발선을 땅에 긁어서 표시한다는 의미에서 유래됐다. '스크래치'라는 말은 ‘흠집’의 의미로 ‘마음에 스크래치’, ‘자존심에 스크래치’와 같이 비유적으로도 사용한다.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Scratch’는 출처는 불확실하지만 고대 독일어 ‘Krazzon’이 어원이며, 중세 영어 ‘’Scracchen’을 거쳐 18세기부터 시작을 의미하는 스포츠 용어로 사용하게 됐다. 크리켓과 복싱에서 이 말을 먼저 썼다. 크리켓에선 타자가 배트를 들고 서 있는 지점을 스크래치라고 말했다.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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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마지막 승부, 오늘 흥국생명-정관장 V리그 5차전...꿈의 결말은?
오늘(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의 대미를 장식할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이 열린다. 남자부 우승팀(현대캐피탈)이 이미 결정된 상황에서 이 경기를 끝으로 이번 시즌 V리그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5차전은 한국 배구의 전설 김연경(흥국생명)의 마지막 프로무대이기도 하다. V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연경은 2005-2006, 2006-2007, 2008-2009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며 시리즈 MVP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일본, 유럽, 중국 등 세계 무대를 누빈 김연경은 V리그로 복귀한 뒤에도 꾸준히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았지만, 2020-2021, 2022-2023, 2023-2024시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은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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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쇼트트랙 유망주 임종언, 1,500m 선발전 우승...2026 올림픽 티켓 향한 첫 승
쇼트트랙 유망주 임종언(17·노원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파란을 일으켰다. 임종언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5초59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과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2관왕 장성우(화성시청) 등 국가대표 선배들을 큰 차이로 제치고 금빛 질주를 펼쳤다. 경기 중반까지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던 임종언은 아웃코스로 과감하게 빠져나와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임종언의 예상치 못한 움직임에 당황한 선배들은 뒤늦게 추격에 나섰으나 격차를 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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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명가의 몰락, 삼성 4시즌 연속 꼴찌...속공 부재·실책 과잉의 악순환
과거 '명가'로 불리던 서울 삼성이 한국 프로농구 역사상 전례 없는 4시즌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쓰게 됐다. 지난 6일 고양 소노(18승 35패)가 정규리그 1위 서울 SK를 96-71로 제압하고, 같은 날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에 76-84로 패배하면서 삼성의 올 시즌 최하위가 확정됐다. 7일 기준 삼성의 성적은 16승 37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나마 올 시즌 성적은 직전 3시즌과 비교하면 선전한 편이다. 2021-2022시즌 9승에 그쳤던 삼성은 이후 2시즌 동안 각각 14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의 16승은 최근 4시즌 중 가장 많은 승리 수치다.삼성은 이미 지난 시즌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3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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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페굴라, 케닌 꺾고 찰스턴오픈 정상... 클레이코트 첫 우승 쾌거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4위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크레디트원 찰스턴오픈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클레이코트 첫 타이틀을 차지했다. 페굴라는 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WTA 투어 찰스턴오픈(총상금 106만4,510달러) 단식 결승에서 소피아 케닌(44위·미국)을 세트스코어 2-0(6-3, 7-5)으로 제압했다. 이번 우승으로 페굴라는 지난 3월 ATX오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16만4천 달러(약 2억4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또한 WTA 투어 단식 통산 8번째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우승은 페굴라의 코트 서페이스 다양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결과다. 그는 기존에 6번의 우승을 하드코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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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미사경정공원, 봄나들이 명소로 제격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미사경정공원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당시 조정, 카누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시원스레 펼쳐져 있는 수면의 길이는 2km를 훌쩍 넘고, 미사경정공원의 전체면적은 43만 평에 달한다.미사경정공원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수면 위를 날아다니는 듯 보이는 짜릿한 경정 경주가 열린다. 또한 드넓은 잔디와 울창한 자연녹지 공간에는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의 각종 생활체육시설과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미사경정공원을 추천하는 이유다.또한 최근에는 완연한 봄기운에 목련, 개나리 등 봄꽃이 피어나며 미사경정공원에 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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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선수건강과 공정한 경주를 위해 금지약물 검사 확대 시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경륜·경정 선수에 대한 금지 약물복용 검사를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전했다.우선 경륜·경정 선수 금지 약물복용 검사는 전년 대비 약 15.6% 확대하여 시행한다. 특히 경륜은 경륜 경기 기간 중 실시하는 금지 약물복용 검사는 전년 대비 37%를 확대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지방 경륜 시행체(부산, 창원)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여 온오프라인 맞춤형 교육 시행 등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한편, 선수들의 치료 목적 사용 면책(TUE)제도 또한 개선한다. 치료 목적 사용 면책(TUE)제도란 선수가 질병 치료나 부상 회복을 위해 금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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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스피드온배 대상경정’ 오는 16~17일 미사경정장서 열려
우승상금 1,000만 원이 걸린 ‘스피드온배 대상경정’이 오는 16∼17일(경정 16회차) 양일간 미사 경정장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 선발 방식은 1회차부터 14회차까지의 평균 득점을 토대로 상위 12명의 선수가 16일 예선전을 치르고, 예선전 성적에 따라 상위 6명의 선수가 17일 결승전을 펼치는 방식이다.이번 대회는 큰 대회 출전 경험이 많은 갖춘 백전노장 김종민(2기, A1)과 어선규(4기, A1)를 필두로 빠른 출발 반응 속도를 앞세워 기복없이 꾸준함을 보이는 김민준(13기, A1), 주은석(5기, A1), 김완석(10기, A2) 등 쟁쟁한 정상급 강자들이 대거 출전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왕중왕전과 12월 그랑프리를 석권하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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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건강한 내일 위해, 스포츠를 선물한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전국 41개 기초 지자체 스포츠 취약계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는 스포츠 취약계층 유․청소년에게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 체험 제공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서 느낄 수 있는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스포츠 복지 프로그램이다.체육공단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키자니아’, ‘스포츠 몬스터’ 등 민간 협업을 통해 스포츠 취약계층 유․청소년에게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이용한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강좌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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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29기 우수급 신인들의 험난했던 결승전 우승 도전기
29기 신인들이 첫선을 보인지 1분기가 지났다. 매년 그랬던 것처럼 선발급에 배정받은 신인들은 회차마다 '씽씽한 다리'를 뽐내며 우승을 독식하고 있다. 지난 2월 23일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선발급 결승전은 이례적으로 신인들 7명이 모두 결승에 올라 자존심 대결을 펼치기도 했으며, 당시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던 정윤혁(29기, A2, 동서울)과 배규태(29기, A1, 수성)는 현재 특별승급으로 우수급에 진출한 상태다. 광명 13회차 선발급 결승전 우승자인 오은섭(29기, A3, 서울개인)도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선발급을 장악한 후 우수급으로 특별승급했다. 반면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처음부터 우수급에 배정된 박건수(29기, A1, 김포),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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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025년 디지털 혁신(DX) 추진위원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29일 「2025년 디지털 혁신(DX)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위원회에서는 국민 중심의 서비스혁신 성과 창출을 위한 4대 전략 11개 과제를 도출했으며 특히 외부 자문단에 인공지능 분야 민간 기업 전문가가 새롭게 참여해 실효성 있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조언을 제공했다.카이스트 임채권 교수는 "AI를 문제 해결의 수단으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셀바스 AI 김수경 전무는 "디지털 전환 성공을 위한 보수적 조직문화 타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정기환 회장은 "마사회의 디지털 전환은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디지털 전환 수준을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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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산불 피해지역 복구 지원 위해 3억원 기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최근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어촌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기부되는 3억원은 피해지역의 복구사업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부경본부는 이미 1천만원의 기부금 집행과 함께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했으며, 내년 신규 경마장 개장을 준비 중인 영천사업단은 인근의 피해지역인 경북 청송군과 영양군에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한국마사회는 과거에도 강원도와 경북·강원 지역의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특히 이번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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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응원에 에너지 얻어요' 정관장 메가, 배구 여신의 달콤한 비밀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자랑하는 공격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이번 챔피언결정전 기간에 남자 친구로부터 아낌없는 힘을 얻는다.메가의 남자 친구인 디오 노반드라는 1999년생 동갑내기로, 인도네시아 핀수영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선수다.디오는 지난 3일 입국해 다음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 3차전과 6일 4차전을 지켜봤다.남자 친구의 응원을 받은 메가는 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4차전에서 그는 양 팀 최다 38점을 몰아쳤고, 승패가 갈린 5세트에는 혼자 6점을 냈다.메가는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남자 친구는 인도네시아에서 뛸 때도 경기를 보러 왔다. 연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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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이 주인공 되는 드라마 만들겠다' 정관장 염혜선, 김연경 은퇴 무대 뒤흔들어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의 주인공은 김연경(흥국생명)이다.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김연경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가 주목하고, '배구 여제'가 우승으로 현역 생활을 마치는 그림을 기대한다.보통 스포츠 경기에서는 약팀인 '언더독'이 더 응원받기 마련이지만,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에 정관장은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겼다.하지만 정관장 선수들은 놀라운 투지로 챔피언결정전을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정관장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세트 점수 3-2로 승리하고 시리즈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염혜선은 경기 내내 현란한 토스로 흥국생명 수비진을 교란했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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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농구 인생 가장 간절한 경기" DB 이관희, 정관장전 앞두고 오누아쿠 집중 약속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행 티켓을 걸고 안양 정관장과 결전을 치르게 된 원주 DB의 베테랑 이관희는 치나누 오누아쿠를 달래서 경기에 집중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관희는 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홈 경기를 84-76으로 승리한 뒤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8일 예정된 정관장전을 놓고 "내 농구 인생에 이렇게 간절한 경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있는 힘을 쥐어 짜내서, 방에 있는 홍삼도 내가 다 먹고 마지막 경기에 임하겠다"며 정관장에 선전포고했다.이날 승리로 23승 30패가 된 7위 DB는 6위 정관장(24승 29패)과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DB는 정관장과 8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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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열세서 기적의 역전"... 정관장 고희진 감독, 흥국생명과 운명의 5차전 약속
"우리도 13년 만에 챔프전 갔는데 1승도 못 할 수는 없잖아요. 대전에서는 일단 1승이 목표입니다."고희진 여자프로배구 정관장 감독은 지난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세트 점수 2-0으로 앞서가다가 허무하게 2-3으로 역전패한 뒤 이렇게 말했다.대전으로 내려온 정관장은 4일 3차전에 이어, 6일 4차전마저 2경기 연속 세트 점수 3-2로 승리하고 기어이 시리즈를 마지막 5차전으로 끌고 갔다.이번 시즌 여자배구 최후의 승자를 가릴 챔피언결정 5차전은 8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안방에서 두 판 모두 승리해 '인천상륙작전'을 완성한 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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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팬들이 기대하는 내 모습" 이정현, SK전 34점 폭발하며 부활 신호탄
부상의 그늘을 벗어던진 고양 소노의 에이스가 돌아왔다. 이정현이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34점을 폭발하며 96-71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전반에만 25점을 쏟아부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이정현의 폭발적인 활약에 힘입은 소노는 2쿼터를 63-43, 20점 차 리드로 마쳤고, 후반에도 '속공의 팀' SK를 오히려 스피드로 압도하며 25점 차 완승을 거뒀다. 이는 정규리그 우승팀을 상대로 거둔 값진 승리였다. 경기 후 이정현은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진 적이 더 많지만, 좋은 플레이를 했던 기억도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다"며 "오늘 같은 플레이가 팬들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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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한국 마라톤의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제언
대한민국은 러닝 열풍에 힘입어 러너들의 축제인 마라톤이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실력이 날로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가운데 안타깝게도 엘리트 선수들의 실력은 전에 없이 저조한 실정이다. 대한민국 마라톤이 당면한 현주소에 절실히 통감하며 이를 타개할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1. 체계적인 훈련과 과학적 접근 운동 생리학적으로 마라톤은 장기적인 지구력과 근육의 효율적인 사용을 요구한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최신 스포츠 과학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각 선수의 체형, 체력, 러닝 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훈련이 중요하다. 또한, 전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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