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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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는 이미 망가졌다' 선수협회, 테니스 지배구조 공격... ATP· WTA 등 4개 단체 제소
프로테니스 선수협회(PTPA)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를 상대로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AP통신은 19일 "PTPA는 소송을 통해 '테니스를 운영하는 단체들이 선수들의 급여와 근무 조건 등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있으며 이는 주(州)법과 연방법의 독점 관련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프로 테니스 선수들과 다른 산업 참여자들의 공정한 경쟁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PTPA는 미국 연방지방법원 외에도 유럽위원회와 영국 경쟁시장청에도 제소했다.PTPA 측은 "테니스는 이미 망가졌다"며 "피고 측이 홍보하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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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고, 제천산업고 꺾고 2025춘계전국중고배구연맹전 결승 진출
남성고가 제천산업고를 꺾고 2025춘계전국중고배구연맹전 18세이하 남자부 결승에 진출,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리게됐다. 남성고는 19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발판으로 삼아 제천산업고에 세트스코어 3-1(25-19, 24-26, 25-23, 25-23)로 승리를 거두었다. 진주 동명고도 지난 해 대회 우승팀 수성고에 매 세트 접전을 벌이며 3-0(25-23, 26-24, 27-25)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남성고와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디. 18세이하 여자부 준결승에선 중앙여고와 강릉여고가 각각 제천여고와 천안청수고를 3-0, 3-2로 물리치고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19일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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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대한항공 '미리 보는 PO' 무기력... 비예나-러셀 대결 불발
남자 프로배구의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PO)'로 기대를 모았던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최종전이 다소 김빠진 경기로 끝났다.8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양 팀의 맞대결은 26일 예정된 PO 1차전의 전초전이었다. 3전 2승제 PO가 3차전까지 갈 경우 1, 3차전이 정규리그 2위 KB손보의 홈인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리기 때문이다.양 팀은 당장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PO 1차전 대결을 펼친다.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보 감독은 이날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1.5진급 선수들을 기용했다.정면 대결을 선택하는 대신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비주전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준 것이다.남자부 득점왕을 확정한 KB손보의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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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강사 오정은 종합격투기 KMMA 챔피언 도전
대한민국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단체 KMMA가 여성부 55.5㎏ 슈퍼스트로급을 신설한다.대구광역시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는 3월22일 ‘뽀빠이연합의원KMMA28대구’가 열린다. 수영 지도자 출신 오정은(광주영짐)과 미국인 유학생 루루 존슨(블랙리스트MMA)의 초대 여자 슈퍼스트로급 챔피언 결정전이 메인이벤트다.‘뽀빠이연합의원KMMA28대구’ 대회는 모두 44경기로 구성된다. 30개가 넘는 전국 명문체육관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는다.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 해설위원이 함께 만들었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40전 이상의 아마추어 시합 경험을 쌓으면 해외 강자와 맞먹는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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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경기도청, 세계최강 캐나다 물리쳤다... 6승1패로 단독 2위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에 완승을 거뒀다.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세계랭킹 10위 경기도청은 19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5일차 예선 7차전에서 스킵 레이철 호먼이 이끄는 캐나다를 11-7로 제압했다.호먼은 여자 컬링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전설적인 스킵이다.캐나다의 국가 랭킹은 2위지만, '팀 호먼'은 세계 팀 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이기도 하다.예선 5연승을 달리다가 전날 스위스(스킵 실바나 트린초니)에 6-9로 진 한국은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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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박정은 감독 "안혜지 슛 예상 못했지만, 열심히 연습한 결과"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박정은 감독도 안혜지의 깜짝 득점력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박 감독은 18일 하나은행 2024-2025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5-49로 제압한 후 안혜지의 슛이 터질 것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아니요. 저도 안 했어요. 안 했는데..."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도 안혜지 선수가 체력이 제일 좋고, 속도도 빠르고, 경험도 많다"면서 "스스로 해줘야 할 때 머뭇거렸던 게 이제는 좀 달라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안혜지는 이날 3점슛 2개를 포함해 16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으로 BNK 승리를 이끌었다. 외곽슛이 최대 약점으로 꼽혀온 안혜지의 깜짝 활약에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수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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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국립암센터와 함께 암 생존자 체력 증진 지원한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이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암 생존자의 체력 향상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8일(화)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하형주 이사장과 양한광 원장 및 관계자가 참석해 암 생존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와 활기찬 삶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암 생존자의 신체 활동 증진 및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개발, 체계적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관련 연구 및 정책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형주 이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국립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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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점프 약속' 우상혁, 세계실내선수권 2번째 금 노린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의욕적인 모습으로 중국으로 출국했다.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우상혁은 "국가대항전에 태극기를 달고 뛰는 건, 늘 설레는 일"이라며 "준비 열심히 했다. 행복한 점프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난징 세계실내선수권은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열리며, 우상혁의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는 26개 종목에 127개국 576명이 출전하며, 한국에서는 우상혁이 유일한 참가 선수다.우상혁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다.우상혁은 '파리 올림픽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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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컨디션 점점 좋아지고 있다' 대한항공 PO 희망 쐈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특급 소방수 카일 러셀(31)이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러셀은 18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양팀 최다인 18점을 기록하며 대한항공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3전2승제 PO 1차전을 앞둔 전초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것이다.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이날 러셀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시켜 PO 리허설을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주포 비예나와 주요 선수들을 휴식시키고 1.5군급 선수들을 기용했다.경기 결과는 대한항공의 무실세트 승리였다.상대팀 KB손보가 비주전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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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감독 "첫 우승 앞둔 BNK 선수들 지휘하는 것이 영광"
부산 BNK의 박정은 감독이 구단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선수들에 대한 감사와 책임감을 표현했다. 박 감독은 18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55-49 승리를 이끈 후 "좋은 선수들과 이렇게 큰 무대에서 같이 호흡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가 이 선수들을 지휘한다는 게 영광이다.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더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선수들의 분투를 치하했다. BNK는 1차전(53-47 승)에 이어 2차전까지 모두 승리하며 역사적인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16개 팀은 예외 없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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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2세 경주마 경매 제주서 열려... 최고가 1억 3,100만원
지난 18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첫 2세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 경주마 경매 거래는 공개된 장소에서 생산자가 말을 상장하고 구매자가 호가해 낙찰 받는 방식으로,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경주마는 혈통이나 능력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므로 생산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합리적인 거래방식이다.올해 경주마 경매 시작의 포문을 연 이번 2세마 경매에는 총 134마리의 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47마리가 낙찰되어 낙찰률은 35%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18억 1,600만원이고,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864만원이다.이번 경매 최고 낙찰가는 115번에 상장된 수말로 1억 3,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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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전설' 문성민-김연경, 20일 정규리그 최종전서 코트에 마지막 인사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두 레전드 문성민(39·현대캐피탈)과 김연경(37·흥국생명)이 20일 V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 2005년 출범한 한국프로배구에서 남녀부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던 두 선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해 20일 경기가 정규리그에서 뛰는 마지막 무대가 된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가 끝난 후 문성민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지난 13일 구단을 통해 은퇴 의사를 밝힌 문성민은 V리그에서 15시즌을 뛰며 남자부를 대표하는 스타로 활약했다. 문성민은 2008년 독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0-2011시즌부터 현대캐피탈에서만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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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플레이어스와 40억원 규모 대표팀 후원 계약 체결
대한핸드볼협회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레이어스와 대규모 후원 계약을 맺었다. 19일 협회 발표에 따르면, 대한핸드볼협회는 플레이어스와 4년간 총 40억원 규모의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플레이어스는 주식회사 에이비스포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남녀 프로농구단 등 다양한 스포츠팀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플레이어스는 2029년 1월까지 4년 동안 핸드볼 남녀 성인, 주니어, 청소년 대표팀에 유니폼과 스포츠 의류 및 용품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핸드볼 대표선수들은 올해 6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 아시안게임, 2028년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플레이어스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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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스포츠협회, 프로선수·지도자·심판 대상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프로스포츠 종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경력 지속을 돕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상은 지원 기간 중에 프로 7개 단체(K리그, KBO, KBL, WKBL, KOVO, KPGA, KLPGA)에 등록되어 있는 프로선수, 지도자(감독·코치 등), 심판 등 경기인이다.협회의 심리상담 지원 사업은 경기 중 겪는 스트레스와 압박, 경기력 저하, 팬들의 비난, 은퇴 후 불안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담 유형은 대면 상담을 기본으로 하며, 경기 일정 등을 고려해 화상, 유선, 텍스트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은 1회당 60분씩 최대 10회까지 진행되며,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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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KCC 꺾고 2위 LG 반 경기 차 추격... 4강 PO 직행 가능성 유지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바짝 추격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현대모비스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KCC를 79-77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28승 18패를 기록, 2위 LG(28승 17패)와의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반면 직전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창단 최다 12연패 수렁에서 겨우 벗어났던 KCC는 이틀 만의 리턴 매치에서 다시 패배를 추가했다.KCC는 30패(16승)째를 기록, 8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9위 서울 삼성엔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다.66-61로 3쿼터를 마친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쿼터 초반 캐디 라렌에게 연속 5실점해 동점을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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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BNK와 실력 차 분명... 풍선 효과에 고전"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연속으로 패한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부산 BNK와의 실력 차를 인정했다. 위 감독은 18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 후 기자회견에서 "얘를 묶으면 쟤가 터지고, 쟤를 묶으면 얘가 터지고... 농구가 참 어렵다"며 상대 팀의 다양한 공격 옵션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여기저기서 터지는데 이게 실력 차인 것 같다. 우리는 김단비 위주로 공격이 단순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라고 설명한 위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은 칭찬했다. 우리은행은 BNK의 주력 공격수인 김소니아와 박혜진을 각각 7점과 무득점으로 효과적으로 제한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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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오픈 제패한 안세영 "아직 전성기 아니다...더 압도적인 모습 보여줄 것"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을 제패한 안세영(삼성생명)이 자신의 전성기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을 예고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위(중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올해 들어 20연승을 달리며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안세영은 "2년 전엔 우승할지 모르고 우승했다면, 이번엔 내가 마음먹은 대로 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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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지-이이지마 맹활약' 부산 BNK, 창단 첫 챔피언 등극 눈앞에...우리은행 2연파
부산 BNK가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18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2차전에서 우리은행을 55-49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도 53-47로 승리한 BNK는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을 53-47로 잡은 BNK는 이제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20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BNK가 웃는다면 안방에서 2019년 구단 창단 이후 최초로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다.역대 챔프전 1, 2차전을 다 잡은 16개 팀은 모두 이변 없이 우승을 달성했다.우리은행과 BNK의 에이스 김단비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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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외국인 선수 영입,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미묘한 신경전
남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PO) 직전,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 사이에 외국인 선수 영입을 둘러싼 미묘한 갈등이 불거졌다. 대한항공은 기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8일 카일 러셀을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이에 대해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은 처음에는 다소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아폰소 감독은 "포스트시즌 직전 외국인 선수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면,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해 우승에 도전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현행 규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특히 "V리그의 발전을 위해 배구인 모두가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응에 나선 대한항공 토미 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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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383] 어느 것이 맞나… 대한사이클연맹, 대한자전거연맹 명칭 혼선
대한사이클연맹은 대한체육회 가맹 단체에 등록돼 있다. 하지만 언론 등에선 대한사이클연맹을 대한자전거연맹으로 표기하고 있다. 똑 같은 단체인데 영어 ‘사이클(cycle)’과 일본식 한자어 ‘자전거(自轉車)’라는 말을 공식 단체 명칭에 서로 섞여 사용해 혼선을 준다. (본 코너 1381회 ‘왜 ‘사이클’을 ‘자전거’라고 말할까‘ 참조)대한사이클연맹 홈페이지 연맹 연역에 따르면 대한사이클연맹의 전신은 조선자전차경기연맹이다. 조선자전차경기연맹은 1945년 11월 발기인 대회를 결성하며 대한체육회 가맹단체로 등록했다. 민완식 초대 회장은 추후 임명됐다. 1946년 6월 정식 창립한 연맹은 1947년 6월 국제자전거경기연합(UCI)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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