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3개월 징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세계 1위 신네르, 도핑 징계 후 복귀 앞두고 심경 고백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도핑 징계 종료 후 복귀를 앞두고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신네르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TV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이 내가 겪은 일을 다시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부터 코트에 복귀할 예정이다.신네르는 지난해 3월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처음에는 별도의 출전 정지 없이 사안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올해 2월 테니스반도핑프로그램(TADP)에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그는 3월부터 5월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
NFL 선수 지망생에게 장난전화, 애리조나 팰컨스에 5억원 벌금 부과
미국프로풋볼(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기다리던 선수에게 거짓 지명 전화를 건 행위에 약 5억원의 벌금이 부과됐다.NFL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셰듀어 샌더스에게 장난 전화를 건 사건과 관련해 애리조나 팰컨스 구단에 25만 달러, 수비 코디네이터 제프 울브릭에게 10만 달러의 벌금을 확정했다. 이는 제프 울브릭의 아들 잭스 울브릭이 주도한 장난 전화로, 총 35만 달러(약 5억원)의 징계가 내려졌다.NFL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 전설적 선수 디온 샌더스의 아들인 셰듀어 샌더스는 지난달 26일 뉴올리언스 세인츠 총괄 매니저를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허위 지명 전화를 받았다. 이 전화는 애리조나 구단 수비 코디네이터 제프 울브릭의
-
"나보다 패스·수비 앞선다고?" 김선형-양준석, 챔프전 가드 맞대결
김선형은 프로농구 서울 SK의 '돌격대장'이자 현역 가드 중 가장 탄탄한 경력을 쌓은 선수지만 12년 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쓰라린 아픔을 맛봤다.데뷔 2년 만에 해당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할 정도로 성장한 김선형과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현 코치)의 가드 대결에 관심이 쏠린 챔프전이었다.그러나 김선형이 힘을 쓰지 못한 SK를 현대모비스가 시리즈 전적 4-0으로 제압했다. 챔프전 MVP는 맞대결 상대인 양 코치에게 돌아갔다.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프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선형은 창원 LG의 포인트가드 양준석과 맞대결을 앞두고 첫 챔프전의 아픔을 떠올렸다.김선형은 "4강 플레
-
화이트가 직접 점찍은 유주상, 한국 25번째 옥타곤 입성...인도네시아 사라기와 격돌
한국 종합격투기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유주상(31)이 마침내 UFC 데뷔전 일정을 확정지었다. 한국인 25번째 UFC 파이터로 기록될 그의 첫 경기는 다음 달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대회를 통해 펼쳐진다.유주상의 상대는 로드 투 UFC 시즌 1 라이트급 준우승자인 제카 사라기(30·인도네시아)로, 페더급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사라기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UFC 선수로 자국에서 국민 영웅으로 불리며, UFC에 진출한 후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우슈 산타를 기반으로 한 그의 주요 무기는 강력한 오른손 펀치다.유주상은 한국 선수 중 최초로 데이나 화이트 UFC
-
"선택의 길목에 있다" 펜싱 구본길, 아시안게임 도전 여부 그랑프리서 결정
"후배들에게는 미안하지만, 6번째 금메달을 따고 나니 욕심이 납니다. 2026년까지 달려보겠습니다."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베테랑 구본길(36·부산광역시청)은 2023년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한 뒤 '7번째 금메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인천과 자카르타, 그리고 항저우까지 단체전 우승에도 힘을 보태며 통산 6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6개는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으로, 하나를 더하면 구본길은 이 부문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다.이 때문에 항저우에서
-
SK '경험' vs LG '간절함'... 프로농구 챔프전 5일 개막
5일부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치열하게 맞붙을 서울 SK와 창원 LG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 것이라고 자신했다.전희철 SK 감독은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프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우리가 큰 경기를 통해 쌓은 경험과 팀워크로 두 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맞서 조상현 LG 감독은 "4강부터 간절하게 준비해왔다. 우리 선수들을 믿고 '세바라기'(LG 팬들의 애칭)와 함께 LG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응수했다.41승(13패)을 챙겨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SK는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4위 수원 kt(33승 21패)를 3승 1패로 제압하고 2년 만에 챔프전에 올랐다.LG까지 꺾는다면
-
대한육상연맹,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 108명 확정...우상혁·나마디 조엘진 출전
대한육상연맹이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나설 대표 선수단 108명을 선발했다.연맹은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4월 30일 대표팀 명단을 정했다.대표팀 구성에 관한 이의신청은 10일까지 할 수 있다.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은 27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45개 종목에 약 1천200명이 출전할 예정이다.한국은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 등 남자 43명, 해머던지기 김태희(익산시청) 등 여자 41명, 고교 유망주 7명(남자 4명, 여자 3명), 코치진 17명 등 108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대한육상연맹은 지난 달 21∼23일 벌인 대표선발전 개인 종목 1위를 우선 선발하고, 메달 경쟁력 등을 고려해 추가 발탁했다.2023년에
-
"안세영 복귀·박주봉 데뷔" 한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3연승
배드민턴 레전드 박주봉 감독의 국가대표팀 데뷔 무대가 완벽한 성공으로 시작됐다. 부상에서 복귀한 안세영을 중심으로 한국 대표팀은 수디르만컵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무리하며 B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30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대만을 4-1로 완파했다. 앞서 체코와 캐나다를 각각 4-1로 제압한 한국은 3전 전승으로 대만(2승 1패)을 따돌리고 B조 1위를 차지했다.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등 5개 종목을 모두 치러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승을 선점해도 모든 경
-
중국 불참 선언한 LG배 세계기전, 한국 선수 12명 본선행...오유진 9단 막판 역전패 '아쉬움'
내달 개막하는 세계기전 LG배에 참가할 한국 대표 선수들이 확정됐다.한국기원은 30일 성동구 마장로 사옥에서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 선발전 결승을 개최한 결과 설현준 9단과 안국현·이원도 9단, 문민종 8단, 심재익 7단, 황재연 6단, 김범서 5단 등 7명이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은 전기 대회 우승자인 변상일 9단과 국가 시드를 받은 신진서·박정환·신민준·안성준 9단 등 총 12명이 LG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일본은 3명, 대만은 1명이 LG배 본선 24강전에 나선다.중국은 당초 7명이 출전 예정이었지만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LG배 주최 측은 역대 우승자들을 이번 대회에 초청하기로 했다.이번 국내 선
-
여자프로농구 떠나 남자농구로...진경석, DB 코칭스태프 합류
여자프로농구 무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아온 진경석 코치가 남자프로농구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특히 현역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주성 감독과 11년 만에 재회하며 원주 DB의 반등을 이끌 새로운 조력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DB 구단은 30일 "진경석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진 코치는 2015년부터 10년간 여자농구 청주 KB에서 코치로 활동하는 등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다"며 "감독과 선수 사이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진경석 코치는 200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여수 코리아텐더(현 수원 kt)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창원 LG를 거쳐
-
'배구 여제의 초청'에 세계적 스타들 한국행...김연경 주최 KYK 인비테이셔널 5월 개최
은퇴 후에도 여전히 세계 배구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연경 흥국생명 어드바이저가 세계적인 배구 스타들을 다시 한국으로 불러모은다.30일 대회 주관사인 넥스트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김연경 초청 배구대회(KYK 인비테이셔널) 2025'가 오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러시아의 나탈리아 곤차로바, 브라질의 나탈리아 페헤이라, 태국의 플레움짓 틴카오우, 네덜란드의 마렛 그로스, 튀르키예의 에다 에르뎀과 멜리하 디켄, 미국의 조던 라슨과 켈시 로빈슨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8명의 스타 선수들이 김연경의 초청
-
프랑스오픈 정조준?" 조코비치, 3연패 와중에 이탈리아 오픈 테니스 불참
최근 3연패 중인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805만 5천385유로)에 불참한다.AP통신은 30일 "조코비치가 5월 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인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출전 계획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조코비치는 최근 3연패 중이다.3월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 야쿠프 멘시크(23위·체코)에게 0-2(6-7<4-7> 6-7<4-7>)로 졌고,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와 마드리드오픈에서는 연달아 첫판에서 탈락했다.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조코비치는 파리 올림픽 단식 금메달이 유일한 우승 기록이다.조코비치는 5월 25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
-
'30점·20리바운드·13어시스트' 밀워키 아데토쿤보..."혼자서는 PO 탈락 막지 못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0점 20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올리며 전방위로 활약했는데도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탈락은 막지 못했다.밀워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연장 끝에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18-119로 졌다.동부 5위 밀워키(48승 34패)는 결국 1승 4패로 탈락했다.반면 4위 인디애나(50승 32패)는 난적 밀워키를 따돌리고 2라운드로 올라섰다.인디애나의 다음 상대는 마이애미 히트를 1라운드에서 4연승으로 격파한 동부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64승 18패)다.데이미언
-
'스마일 점퍼' 우상혁,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과 5월 도하서 격돌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이 5월 카타르 도하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과 맞붙는다.우상혁은 역대 최고 높이뛰기 선수로 꼽히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33·카타르)이 주최하는 육상 높이뛰기 대회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에 출전한다.올해 2회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카타르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열린다.최근 대회 주최 측은 남자부 경기에 출전할 선수 11명을 공개했다.바르심이 직접 선수를 초청하는 터라, 최정상급 점퍼가 대거 출전 선수 명단에 올랐다.2024년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은 모두 출전한다.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2위 셸비 매큐언(미국)이 바르심의 초청에
-
"2년 전 실수 씻겠다" 전희철 감독, 다시 찾은 챔프전 우승 도전
2023년 5월 7일은 프로농구 서울 SK를 이끄는 전희철 감독에게 잊을 수 없는 날로 남았다.이날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전 감독의 SK는 안양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와 연장 끝에 97-100으로 패했다.염원했던 우승이 눈앞에서 물거품이 됐다.사실 2022-2023시즌 전 감독과 SK가 가장 우승에 가까이 간 순간은 이틀 전에 열린 6차전이었다.3승을 먼저 챙긴 SK는 6차전 3쿼터 종료 2분 전 67-52로 멀리 달아났다.상대 3점이 림을 외면하는 가운데 자밀 워니의 3점은 깨끗하게 그물을 갈랐다. 경기 주도권이 완전히 SK 쪽으로 넘어갔다.KGC인삼공사를 지휘한 김상식 감독의 얼굴에는 당혹감이 나타났다.그런데 갑자기 흐름을 끊
-
"올림픽 이후 또 다른 동기 찾으려 노력해왔다" 오상욱, 서울 사브르 그랑프리 출전
한국 펜싱의 간판 종목인 사브르 선수들이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대한펜싱협회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중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한국은 2015년부터 사브르 그랑프리를 열고 있다.올해 대회엔 31개국 34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사브르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때 한국 펜싱의 메달 전체(금2·은1)를 책임진 핵심 종목이다.당시 주역인 남자 사브르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을 필두로 우리나라에선 40명의 선수가 이번
-
NBA 신인상 주인공은 캐슬, 샌안토니오서 2년 연속 배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가드 스테폰 캐슬이 2024-2025 시즌 NBA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NBA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슬을 이번 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발표했다.투표 시스템에서 1위표(5점), 2위표(3점), 3위표(1점)로 환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선정에서 캐슬은 총 482점을 획득해 드래프트 1순위 출신인 애틀랜타 호크스의 자카리 리자셰(245점)를 여유 있게 앞섰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체 100표 중 무려 92표의 1위표를 받아낸 압도적인 지지율이다.작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선발되어 샌안토니오에 합류한 캐슬은 정규리그 81경기에 참가해 평균 14.7점, 4.1어시스트, 3.7리바운드의 균형 잡힌 기록을
-
'아시아 최강 복서’ 이노우에 나오야 VS 14연승 라몬 카데나스, 운명의 맞대결!
세계 복싱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빅매치가 다가온다. 아시아가 낳은 최강 복서 이노우에 나오야(일본)가 오는 5월 5일(월) 오전 9시, 라몬 카데나스(미국)와 세계 4대기구 슈퍼밴텀급 통합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이노우에는 통산 29승 무패(26KO)를 기록 중인 압도적 전적의 소유자다. WBA, WBC, IBF, WBO 4대 세계기구 슈퍼밴텀급 통합챔피언으로, 현 시점 세계 타이틀전 승률 1위를 자랑한다. 매니 파퀴아오 이후 아시아계 최강 복서로 불리는 이노우에는 이번 방어전에서도 강력한 승리가 기대되고 있다.이에 맞서는 라몬 카데나스는 26승 1패(14KO)를 기록한 탄탄한 신예 강자다. 최근 1
-
kt 송영진 감독 "이번 시즌 2%가 부족했다"... 외국인 선수 변화 예고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정규리그 1위 SK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한 kt 송영진 감독이 솔직한 소회와 함께 더 강해진 팀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송영진 감독은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SK와의 2024-2025 프로농구 4강 PO 4차전을 57-69로 패한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한 시즌 동안 고생 진짜 많았다. 잘 따라와 줬고,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아쉬움 속에 선수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kt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하며 4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KCC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kt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뒤, 6강 PO에서 한국가스공사와 5차전
-
SK, 쉬운 상대라고요?... 전희철 감독의 LG향 '뼈 있는 농담'
"LG는 왜 SK를 우습게 보죠? 기분이 나쁘네요."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서울 SK 전희철 감독의 '뼈 있는 농담'이었다.이날 SK는 kt를 69-57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며 5전 3승제의 4강 PO를 통과해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의 챔프전 진출이다.26점 차까지 달아났다가 4쿼터 허훈이 맹활약한 kt의 대반격에 시달린 끝에 어렵게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 전 감독은 첫 마디부터 "4년의 감독 생활 중 3번째 챔프전 진출인데, LG가 SK에 대해 쉽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부담이 된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부담감이 동시에 느껴진다"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