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뉴욕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채연은 기술점수 57.24점, 예술점수 63.70점으로 총 120.94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67.28점을 합쳐 최종 188.22점을 기록한 김채연은 12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는 1차 대회에 이어 연속 6위 기록이다.
김채연은 프리에서 전반부 과제를 안정적으로 소화했으나 후반부 난조를 겪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착지 후 중심을 잃어 토루프를 붙이지 못했고, 트리플 러츠는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다. 이어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시퀀스는 두 점프 모두 쿼터 랜딩으로 감점 대상이 됐다.
마지막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도 선행 점프에 어텐션과 언더로테이티드가 붙으면서 감점됐다. 다만 레벨 4 스핀으로 디테일을 채웠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프리 108.93점, 쇼트 64.06점으로 최종 172.99점을 기록해 8위에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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