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의 영웅은 외국인 공격수 베론이다. 36득점을 올렸고 서브에이스 4개로 OK저축은행 수비를 무너뜨렸다. 지난 1일 삼성화재전 25득점에 이어 연이은 활약이다.
김정호가 16득점으로 뒤를 받쳤고, 전진선은 플로팅 서브 3에이스를 기록했다.
2세트는 베론의 독무대였다. 2-0에서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로 4-0을 앞섰다. 20-15에서 서브에이스로 21-15로 달아나 25-18 마무리했다.
3, 4세트는 차지환(32득점)의 맹공으로 OK저축은행이 두 세트를 빼앗았다.
5세트는 혈투였다. 10-11 뒤에서 상대 범실과 베론의 후위 공격,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13-11을 만들었다. 13-12 상황에서 베론의 후위 공격과 차지환의 범실로 15-12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의 활약도 부족해 승점 1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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