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114-109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일(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에서 인디애나는 개막 이후 5연패의 부진을 끊고 동부 콘퍼런스 13위로 올라섰다.
에런 니스미스가 3점슛 5개 포함 31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파스칼 시아캄(27점 5리바운드)과 퀜턴 잭슨(25점 10어시스트)도 큰 힘을 보탰다. 워리어스에서는 스테픈 커리가 24점을 기록했으나 야투 성공률이 34.8%에 그쳤다.
인디애나는 3쿼터까지 82-88로 끌려갔고 4쿼터 중반에도 93-104로 뒤졌으나, 마지막 1분 9초에 잭슨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109-109 동점 상황에서 시아캄의 3점슛과 잭슨의 2점슛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122-110으로 제압했다. 제일런 듀런(33점 10리바운드)과 케이드 커닝햄(21점 18어시스트)이 활약한 디트로이트는 2연승으로 동부 4위(4승 2패)로 올라섰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댈러스에서는 디앤젤로 러셀이 31점을 기록했고, 신인 쿠퍼 플래그는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