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무리 투수는 팀이 3점 차 이하로 앞선 경기 후반(주로 9회)에 등판해 승리를 지켜내는, 팀 내 가장 강력한 구원 투수다. 주로 1이닝을 책임지며 세이브를 기록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특히 제구력이 뛰어나야 한다.
김원중이 시즌 초반 고전 중이다.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6.20이다. 세이브가 없다.
1일 NC 다이노스전. 김원중은 9회말 4-4 상황에서 등판했다. 점수를 주면 끝나는 상황이었다. 첫 타자는 잘 잡았다. 그러나 박민우에 2루타를 맞고 흔들렸다. 이어 데이비슨과 박건우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김휘집에게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허망하게 끝내기패했다. 마무리 투수가 한 이닝에 무려 3개의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볼넷으로 밀어내기패했다.
아무리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어도 마무리가 이러면 안 된다. 자꾸 이러면 동료들이 흔들린다. 김태형 감독도 어찌할 도리가 없어진다.
그래도 지금은 시즌 초여서 용서가 될 수 있다. 롯데는 초반에 승수를 쌓아놓아야 한다. 김원중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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