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9월 US오픈 결승에서 패한 후 8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오제알리아심은 ATP 파이널스 출전권을 따내려면 이 대회 우승이 필수였다. 신네르는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에 뭐가 걸려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 3연패 뒤 3연승을 기록했다. 신네르는 9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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