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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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이네' NBA 피닉스, PO 2라운드 4전 전승…11년 만에 서부 결승 진출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에 4전 전승을 거두며 11년 만에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피닉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PO 2라운드(7전 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25-118로 이겼다.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서부 2위(51승 21패)에 올라 11년 만에 PO에 진출한 피닉스는 1라운드에서 LA 레이커스를 물리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4연승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레이커스와 1라운드를 포함하면 PO 7연승을 기록 중이다.역시 2009-2010시즌 이후 11년 만에 서부 결승에 오른 피닉스는 유타 재즈와 LA 클리퍼스의 2라운드 승자와 챔피언 결정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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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09] 왜 빅맨(Big Man)이라 말할까
보통 영어로 빅맨(Big Man)이라고 하면 글자 그대로 키가 크고 뚱뚱하거나 근육질의 남자를 지칭할 수 있다. 덩치가 큰 사람이라는 말은 비유적인 표현으로는 사회적, 관계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에선 높은 지위나 막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을 빅맨이라 말한다. 농구에선 육체적으로 큰 파워 포워드나 센터를 말할 때 빅맨이라고 부른다. 골밑인 로우 포스트를 주로 책임지는 포지션들이다. 영어 어원사전에 따르면 원래 크다는 의미의 ‘Big’은 1300년도 잉글랜드 북부와 중서부에서 시작된 말로 근원이 불분명하지만 스칸디나비아 노르웨이어에 힘이 센 남자라는 의미의 ‘Bugge’에서 유래됐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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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조지 쌍끌이 65점 합작' 클리퍼스, 유타에 2연패 뒤 첫 승리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유타 재즈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2연패 뒤 첫 승리를 올렸다.클리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유타를 132-106으로 물리쳤다.1, 2차전 원정경기에서 연패를 당했던 클리퍼스는 3차전 첫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만들며 한숨을 돌렸다.이날 클리퍼스에서는 커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각각 34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31득점 5어시스트로 65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니콜라 바튐과 레지 잭슨도 17득점씩을 더했다.클리퍼스는 전반 종료 시점에는 64-49로 앞서 일찌감치 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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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충성’ 듀랜트 보디가드, 경기 중 코트에 난입해 듀랜트와 말싸움 터커 밀쳐...NBA, PO 2라운드 경호 배치 정지 처분
12일(한국시간) 밀워키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 대 브루클린 네츠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3차전. 3쿼터 4분을 남기고 케빈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와 밀워키의 PJ 터커가 얼굴을 맞대고 심한 말싸움을 벌였다. 듀랜트가 골밑 돌파를 하려고 하자 터커가 뒤에서 듀랜트에게 파울을 범했다. 이에 듀랜트가 격앙된 표정을 지으며 터커에게 격한 말을 하자 터커도 이에 질세라 듀랜트에 욕설을 퍼부었다. 둘은 몸싸움 일보 직전까지 갔다. 동료들이 뒤엉켰다. 이때 난데 없이 검은 색 복장의 경호원들이 코트에 들어와 두 선수를 떼어 놓았다. 그중 한 명은 터커를 밀쳤다. 이것이 문제가 됐다.경호원이 코트에 들어와 선수를 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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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08] 왜 픽앤롤(Pick and Roll)이라 말할까
픽앤롤(Pick and Roll)은 스크린(Screen)이 들어간 가장 기본적인 콤비플레이 공격전술이다. 픽앤롤에는 수비수 1명, 공격수 2명 등 총 3명의 선수가 포함된다. 대개 빅맨이 수비수 앞을 막으며 볼을 가진 선수가 수비수를 따돌리게 한 뒤 몸을 회전해 볼을 건네 받아 득점한다. 픽앤롤이라는 용어는 상대 수비수를 골랐다는 의미로 ‘Pick’이라는 말과 몸을 회전한다는 의미로 ‘Roll’이라는 말을 붙여 부르게 됐다. 픽앤롤의 중심은 ‘픽’이라고 할 수 있다. 스크린을 서는 빅맨의 움직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스크린을 통해 미스매치를 유발하거나 오픈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메리엄 웹스터 인터넷 사전에 따르면 픽앤롤이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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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승' NBA 피닉스, 덴버에 3연승…서부 결승행 눈앞
앞으로 1승만.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덴버 너기츠와의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3연승을 질주,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단 1승을 남겼다.피닉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PO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덴버를 116-102로 물리쳤다.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2위로 11년 만에 PO에 진출한 피닉스는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제압하고 오른 2라운드에서 3연승으로 신바람을 이어갔다.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다면 역시 11년 만이다. 2009-2010시즌 피닉스는 콘퍼런스 결승에서 레이커스에 패한 바 있다.피닉스는 28점 6리바운드를 올린 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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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세너티' 제레미 린, NBA 복귀 실패...베이징 덕스 복귀
'린세너티' 제레미 린이 베이징 덕스에 복귀한다.린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프로농구 베이징 복귀 사실을 알렸다.린은 2019~2020시즌 베이징에서 뛴 바 있다. 39경기에서 평균 22.3점과 5.6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2020~202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복귀를 노렸으나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린은 MBA 하부리그인 G리그 산타 크루즈 워리어스에서 뛰며 골든스테이트 합류를 기대쌨으나 끝내 기회를 잡지 못했다.린은 "NBA에서 뛸 자격이 있다고 여겼으나 아쉽게 됐다. 그러나 이제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 앞으로 나보다 더 나은 아시아계 선수가 나오길 바라다"고 말했다.린은 "과거에 대한 후회는 없다. 미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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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고 정상영 KCC 회장 "차기 KBL 총재는 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에게 맡겨라" ...총재 순서가 된 KCC 프로농구단, 고인의 유언 받들어 추천
KBL 제10대 총재에 김희옥(73) 전 동국대 총장이 선임됐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대부분의 농구인들은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신임 총재가 프로농구와는 큰 연관성이 없는 총장 출신이기 때문이다. 김 신임 총재는 동국대 총장 재임기간(2011-2015년)을 빼면 대부분 법조계에서 활동했던 정통 법조인이었다. 사법고시 출신으로 법무부 차관을 지냈으며헙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했다. 김 신임 총재는 돌아가면서 총재를 맡는 KBL의 관례에 따라 KCC가 추천한 인사이다. KCC는 새 총재가 그동안 학계와 법조계, 관계 등에서 쌓은 경륜과 덕망을 바탕으로 프로농구 중흥의 새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 보도자료에서 추천 배경을 밝혔다.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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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굴욕’ 제임스, MVP 투표 고작 1점,,,하든, 레너드도 1점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고작 1점을 받은 것으로 밝혔다. 10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제임스는 100명의 기자 및 방송 중계팀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투표 결과 5위 표 1표만 받았다. 5위 표는 1점이다.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네츠)과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도 5위 표 1표를 얻는 데 그쳐 1점이었다. 제임스는 그러나 18시즌 연속 MVP 투표에서 점수를 받았다. 통산 4차례 MVP에 선정된 바 있는 제임스가 마지막으로 MVP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2~2013시즌(마이애미 히트)이었다. 하든은 2017~2018시즌 휴스턴 로키츠에서 MVP상을 수상했다. 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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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07] 왜 스크린(Screen)이라 말할까
농구에서 스크린(Screen)은 공격자가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진로 방해동작이다. 상대 수비수와 심한 신체접촉 없이 상대가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는 것을 지연시키거나 방지하는 행위를 말한다. 스크린은 드리블, 패스, 슛 만큼이나 중요한 플레이다. 스크린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경기의 성패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영어 ‘Screen’이라는 말은 어원이 앵글로 프랑스어 ‘Escren’, 중세 네덜란드어 ‘Scherm’에서 유래했으며, 800-1100년 남부 독일어로 알려진 고대 고지 독일어(Old High German) ‘Skirm’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미국용어사전은 설명한다. 영어에서는 14세기부터 방호물, 덮개 등의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다.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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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마이클 조던은 없다”...피펜, 회고록서 ‘농구황제’ 조던 ‘저격'
전 시카고 불스의 스코티 피펜이 동료 마이클 조던을 저격했다. 뉴욕포스트는 10일(한국시간) 피펜이 오는 11월에 출간하는 그의 회고록 ‘언가디드(UNGUARDED)’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조던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피펜은 이 회고록에서 조던의 리더십과 라커롬에서 일어난 일을 상세히 묘사했다. 피펜은 시카고 시절 조던과 함께 6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나 조던의 그늘에 가려 늘 ‘2인자’ 취급을 받았다. 피펜은 지난해 방영된 조던의 ‘더 라스트 댄스’에 대해서도 불만을 터뜨렸다. 피펜은 ‘더 라스트 댄스’가 자신을 왜곡했다며 조던에게 항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펜은 ‘더 라스트 댄스’는 조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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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유타 고베르, 통산 세 번째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3회 이상 선정된 건 무톰보, 월러스 하워드에 이어 4번째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센터 뤼디 고베르(29·프랑스)가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올해의 수비수'에 뽑혔다.NBA는 10일(한국시간) "고베르가 2020-2021시즌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고베르는 100명의 기자 및 방송 중계팀으로 구성된 투표인단 투표에서 1위 표 84표를 받는 등 총 464점을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287점을 받은 벤 시먼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3위는 76점을 획득한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었다.고베르가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은 것은 2017-2018시즌, 2018-2019시즌에 이어 세 번째다.3회 이상 NB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것은 디켐베 무톰보, 벤 월러스(이상 4회), 드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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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2승 이끈 폴' NBA 피닉스, 정규리그 MVP 요키치 버틴 덴버와 PO 2차전서도 완승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36세 '베터랑 가드' 크리스 폴의 활약으로 덴버 너기츠를 완파하고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먼저 2승을 챙겼다.피닉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PO 2라운드(7전 4승제) 2차전에서 덴버를 123-98로 눌렀다.이틀 전 1차전에서도 122-105로 이겼던 피닉스는 안방 2연전을 휩쓸고 가벼운 마음으로 덴버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차지하고 11년 만에 PO에 진출한 피닉스는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를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돌려세운 뒤 2라운드에서도 정규리그 3위 덴버에 먼저 2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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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2020-21시즌 MVP에 덴버의 세르비아 출신 요키치…비미국인으로는 올라주원, 덩컨, 내시, 노비츠키, 아데토쿤보에 이어 통산 6번째
미국프로농구(NBA)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덴버 너기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26·세르비아)가 선정됐다. NBA는 9일(한국시간) "100명의 기자 및 방송 중계팀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투표 결과 요키치는 1위 표 91표 등 총 971점을 받아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위와 3위는 586점의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453점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순이었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72경기에서 평균 26.4점, 10.9리바운드, 8.4어시스트, 1.3스틸의 성적을 냈다.NBA 역사상 정규리그에서 26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 러셀 웨스트브룩에 이어 요키치가 세 번째다. 덴버는 요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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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총재에 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오는 7월1일부터 3년 임기 시작
KBL 제10대 총재에 김희옥(73) 전 동국대 총장이 선임됐다. KBL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26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제10대 총재로 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7월 1일부터 KBL을 이끌게 된 김희옥 차기 총재는 경북고와 동국대 출신으로 법무부 차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동국대 총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KBL은 2018년부터 회원사가 돌아가며 총재를 맡고 있으며 제9대 총재인 이정대 현 총재는 현대모비스 부회장 출신이다.이번에 총재사가 되는 KCC는 "새 총재가 그동안 학계와 법조계, 관계 등에서 쌓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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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1차전서 클리퍼스에 역전승...콘리 부상 결장한 가운데 미첼 45점 폭발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가 LA 클리퍼스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유타는 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PO 2라운드(7전 4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클리퍼스를 112-109로 제압했다.올 시즌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에서 1위에 오른 유타(52승 20패)는 4위 클리퍼스(47승 25패)를 상대로 먼저 1승을 챙겨 기선제압에 성공했다.마이크 콘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도너번 미첼이 3점 슛 6개를 포함해 45득점을 몰아쳤고, 조던 클락슨과 보얀 보그다노비치도 18점씩을 더해 유타의 승리를 이끌었다.뤼디 고베르는 10득점 12리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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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06] 왜 스틸(Steal)이라 말할까
농구에서 스틸(Steal)은 상대 공을 가로채는 것을 말한다. 블록슛(Block Shot)과 언듯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개념이다. (본 코너 405회 ‘왜 블록슛(Block Shot)이라고 말할까’ 참조) 블록슛은 상대 슛을 저지하는 것인데 반해 스틸은 상대가 패스나 드리블을 하는 공을 뺏는 것이다. 스틸은 상대 손을 접촉한다든지 하는 반칙을 하지 않고 공을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기술이 아니다. 수비수가 스틸에 성공하면 공을 뺏긴 상대 공격수는 실책으로 기록하게 된다. 미국어원사전에 따르면 원래 스틸이라는 말은 12세기부터 사용됐다. 고대영어 ‘Stelan’, 중세영어 ‘Stelen’이 변형된 말이다. 본 뜻은 다른 사람의 재산을 부정적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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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없이도 39점차 대승' NBA 브루클린, 동부콘퍼러스 2차전에서 밀워키에 일방적 승리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부상중인 제임스 하든 없이도 밀워키 벅스에 39점 차 대승을 거뒀다. 브루클린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2차전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125-86으로 크게 이겼다. 2전 전승을 기록한 브루클린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장소를 옮겨 열리는 3차전에 대한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 브루클린의 '빅3' 가운데 한 명인 하든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지만 남은 두 명인 케빈 듀랜트(32점·6어시스트)와 카이리 어빙(22점·6어시스트)이 39점 차 완승을 이끌었다.3점슛은 42개를 던져 절반인 21개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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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해의 감독, 8년 만에 뉴욕 PO행 이끈 티보도 감독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를 8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톰 티보도(63·미국) 감독이 2020-2021시즌 NBA 올해의 코치에 선정됐다. NBA는 8일(한국시간) "기자단 및 중계팀으로 구성된 100명의 투표인단의 투표 결과 티보도 감독이 1위 표 43표를 포함, 351점을 획득해 올해의 코치가 됐다"고 발표했다. 피닉스 선스의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1위 표 45표를 받았으나 총점에서 340점에 그쳐 올해의 코치상을 티보도 감독에게 내줬다. 티보도 감독은 이번 시즌 뉴욕 지휘봉을 잡아 정규리그 41승 31패를 기록했다.동부 콘퍼런스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5위 애틀랜타 호크스에 1승 4패로 져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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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05] 왜 블록슛(Block Shot)이라고 말할까
농구에서 블록슛(Block Shot)은 상대의 슛을 막는 행위를 말한다. 수비에서 반칙을 하지 않고 슛을 저지해 방향을 바꾸게 하거나 슛이 골이 되지 않도록 쳐내는 것이다. 수비수가 반칙을 하지 않고 상대 공격수의 공을 쳐낼 때 중요한 전제 조건이 있다. 공격수와 신체접촉이 없어야 한다. 특히 슛을 할 때 공을 제외한 신체를 건드리면 수비자 파울이 선언된다. 장신 선수들이 무분별하게 블록을 남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슛한 공이 정점을 찍기 전에 쳐내면 골텐딩(Goal Tending)으로 처리해 득점으로 인정한다. 국내 선수들은 팔을 휘두르는 모양 때문에 블록슛을 '파리채'라고 부르기도 한다. 블록슛은 막는다는 ‘Block’과 ‘Shot’의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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