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 등 미국 언론 매체들은 2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시몬스에 대한 825만 달러 급여 지급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825만 달러는 올 시즌 시몬스 연봉의 25%에 달하는 금액이다.
ESPN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시몬스가 팀에 합류하면 그의 계정에 남아 있는 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5일 코론토 랩터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 전에 팀에 복귀하지 않으면 필라델피아는 시몬스에게 약 22만7,000 달러의 벌금을 부과ㅎ할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에도 계속 결장하면 벌금액이 누적된다.
전했다.
시몬스는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필라델피아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 소식을 전하고 있는 식서스 와이어는 같은 날 “시몬스가 훈련캠프에 참여하려 했으나 부상 때문에 불참한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시몬스는 부상당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는 돈으로 시몬스의 팀 합류를 압박하고 있고, 시몬스는 있지도 않은 부상을 핑계로 팀 합류를 거부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해 일부 미국 언론 매체는 이들의 싸움이 “점점 추잡해지고 있다”고 힐난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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