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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뒤진 17번 홀' 그레이스 김, 18번 이글+연장 버디로 역전 우승...LPGA 올해의 뉴스 1위

2025-12-25 13:18:41

그레이스 김. 사진[AFP=연합뉴스]
그레이스 김. 사진[AFP=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25일(한국시간) 2025시즌 LPGA 투어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위는 교포 선수 그레이스 김(호주)의 에비앙 챔피언십 역전 우승이 차지했다.

그레이스 김은 7월 열린 메이저 대회 마지막 날 17번 홀까지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였다. 그러나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티띠꾼이 2m 미만 버디 퍼트를 놓치며 연장전이 성사됐다. 연장 첫 홀에서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향해 위기에 몰렸으나 러프에서 친 샷이 홀에 직접 들어가는 극적인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지노 티띠꾼. 사진[AFP=연합뉴스]
지노 티띠꾼. 사진[AFP=연합뉴스]


2위는 티띠꾼의 시즌 석권 소식이다. 티띠꾼은 평균 타수 68.681타로 2002년 안니카 소렌스탐(68.697타)의 역대 최저타 기록을 경신했고,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까지 휩쓸었다.

3위 로티 워드(잉글랜드) 프로 데뷔전 우승, 4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7년 만의 캐나다오픈 정상, 5위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이 뒤를 이었다. 6위는 티띠꾼이 마지막 홀 4퍼트로 역전패한 장면, 7위는 킴 코프먼(미국)의 유방암 투병 후 복귀, 8위는 쩡야니(대만)의 9년 만의 부활이 선정됐다. 9~10위는 린디 덩컨(미국)의 헤더파 어워드 수상 소감과 5명이 연장전을 벌인 셰브론 챔피언십이 이름을 올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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