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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3부 리그 잔류 확정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 잔류를 확정했다.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덤프리스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최종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 이은지(수원시청)가 한유안(온타리오 하키아카데미)의 패스를 받아 1피리어드 8분 54초에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이후 3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승 1연장승 3패, 승점 5로 6개 참가국 중 5위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활약으로는 이은지 선수가 5경기 동안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6점)를 달성했다.대표팀은 대회 초반 카자흐스탄에 2-4로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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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세 뚫은 이예람, U18아시아육상선수권 포환던지기 동메달
이예람(천안쌍용고)이 18세 미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이예람은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개최된 대회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6m58의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자신의 이전 기록인 16m20을 38cm 경신한 성과다.중국의 천신야오(18m47)와 완위시완(17m82)에게는 뒤졌지만, 이예람은 전체 출전 선수 10명 중 3위에 올라 메달리스트가 됐다.포환던지기 유망주로 주목받는 이예람은 초등부와 중등부 부별 한국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교 1학년이던 지난해에는 전국 대회에서 4차례 정상에 올랐다.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이예람은 "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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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원 탈락...북해신역배 세계바둑, 중국 왕싱하오-리친청 우승 맞대결
'중국 잔치'로 전개된 제1회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왕싱하오 9단과 리친청 9단이 결승에 진출했다.중국 랭킹 2위 왕싱하오 9단은 15일 오후 중국 광시 장족자치구 웨이저우에서 개최된 북해신역배 4강전에서 자국 랭킹 7위 리웨이칭 9단을 상대로 363수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백 2집 반승을 거뒀다.같은 날 진행된 4강전에서는 중국 랭킹 8위 리친청 9단이 19위 탄샤오 9단을 275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이로써 왕싱하오와 리친청은 17일부터 19일까지 북해신역배 초대 우승컵을 두고 결승 3번기를 펼치게 됐다. 두 기사 모두 자신의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노린다.한국은 이번 대회에 14명의 기사가 출전해 32강에 7명,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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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골프존 어패럴’ 앰버서더 이유비·문수인 선정..골프존 유튜브 등 활동 시작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일상과 필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스타일의 어패럴 브랜드 ‘골프존 어패럴’ 앰버서더로 방송인 이유비와 모델 문수인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골프존 어패럴’은 지난 2월 10일 공식 론칭한 골프웨어 브랜드로,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 골프존이 20여 년간 스크린과 필드 사업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세상에 없던 골프를 만든다는 골프존의 ‘PLAY DIFFERENT’ 철학을 바탕으로 누구나 골프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모던함과 기능성을 결합한 플레이 웨어(Play Wear)를 선보인다.골프존 어패럴은 골프 의류 시장에 성공적인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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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1부 진출 티켓 향한 당구 격돌...2025 PBA 큐스쿨 개최
프로당구 2025-2026시즌 1부 투어 진출 선수를 선발하는 큐스쿨이 16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시작됐다.PBA 큐스쿨은 직전 시즌 1부 투어에서 강등된 하위 50% 선수들과 드림투어(2부) 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해 1부 리그 잔류와 승격을 놓고 경쟁하는 중요한 무대다.대회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1라운드에서는 드림투어 상위 62명이 출전해 2라운드 진출권이 주어지는 상위 30명 내외를 선발한다.이어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2라운드에서는 김병호(하나카드), 김임권(웰컴저축은행) 등 1부 투어 강등 선수 60여명이 합류하여 1라운드를 통과한 선수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 2라운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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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스타 기수 팬미팅 열어...‘스포츠 팬덤문화 조성’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최근 2,000승을 달성한 문세영 기수 등 스타 기수와 함께하는 특별한 팬미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시행된 스타 기수 팬미팅 행사에는 한국경마 최고 베테랑인 박태종 기수를 비롯해, 문세영, 김태희 등 인기 기수들이 참여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 첫날, 문세영 기수 팬미팅에서는 ‘문세영을 이겨라’ 게임, 문 기수 배경의 ‘문생네컷’ 등을 비롯해 토크 세션을 통해 지난 24년간의 커리어를 돌아보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문세영 기수는 “2,000승은 저의 기록인 동시에 팬 여러분의 기록이기도 하다”며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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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스포츠주간, 스포츠로 건강하게, 즐겁게, 따뜻하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매년 마지막 주 ‘스포츠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스포츠주간’ 마지막 날인 26일(토)까지 대국민 스포츠활동 장려 캠페인 ‘당신의 스포츠를 보여주세요’가 진행된다. 국민의 스포츠활동 모습을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스포츠주간, #당스보)하면 1건당 1천 원을 적립해 스포츠 소외계층에게 기부된다. 지난해에 이어, 프로스포츠 경기관람권 지원도 진행된다. 스포츠 취약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야구·축구 경기관람권을 무상으로 제공해 소외 없는 관람스포츠 문화 조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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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테니스 선수 다트, 상대에 '데오도란트 바르라' 발언 후 사과
영국 테니스 선수 해리엇 다트(28)가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데오도란트를 바르라"고 말해 논란이 된 후 공식 사과했다.16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다트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프랑스 루앙오픈 1회전에서 프랑스의 로이스 보아송(21)과 경기를 치르던 중 문제의 발언을 했다. 2세트 중간 휴식 시간에 다트는 주심에게 "보아송에게 데오도란트 좀 바르라고 전해달라. 냄새가 정말 심하다"고 말했으며, 이 장면은 방송 생중계를 통해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논란이 확산되자 다트는 신속하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오늘 코트에서 한 말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그 순간의 감정에 치우친 발언이었고,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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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국 200여명 참가, 2025 광주오픈 테니스 20일 막 올린다
'2025 광주오픈 국제 남자 챌린저 투어 테니스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16일 대회 주관 기관인 광주시테니스협회는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와 대한테니스협회(KTA)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30개국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혔다.'광주오픈'은 월드 투어대회 진급을 위한 테니스 유망주들의 필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과 권순우가 출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또한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한국 선수로 활약 중인 제라드 캄파냐 리와 남지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총출동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해외 참가 선수로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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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마라톤 영웅’ 서윤복 정신을 기리며 달린다
오는 4월 19일 토요일, 마포구 일대에서 제1회 마포 서윤복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하프(21.0975km), 10km, 5km 등 다양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 수준에 맞는 코스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가 특별한 이유는 일반적인 마라톤 경주뿐만 아니라, 건강 캠페인과 지역사회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서윤복 마라톤은 단순히 한 명의 선수의 업적을 기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라톤이라는 스포츠의 발전과 보급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참가자가 자신의 한계를 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목적이 있다. 서윤복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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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청신호' 신유빈, 월드컵 예선 첫 승...미국 아미 왕에 3-1 완승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ITTF 여자 월드컵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15일 마카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월드컵 12그룹 예선 첫 경기에서 아미 왕(미국·세계 75위)을 3-1(11-3, 11-6, 9-11, 11-8)로 물리쳤다.신유빈은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이며 첫 두 게임을 11-3, 11-6으로 가볍게 따냈다. 3게임에서 9-11로 한 세트를 내줬지만, 마지막 4게임에서는 7-8로 뒤지던 상황에서 4포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신유빈은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탁구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월드컵에서 첫 승을 거두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월드컵은 세계 정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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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여자탁구 월드컵 16강 좌절... 세계 11위 정이징에 완패
한국 여자탁구의 중심축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32위 김나영은 15일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0그룹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세계 11위 정이징(대만)에게 0-4(9-11, 9-11, 7-11, 9-11)로 패했다. 이로써 예선 2연패를 기록한 김나영은 16강 본선행이 무산됐다.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탁구계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이번 월드컵에는 세계 정상급 남녀 각 48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3명씩 16개 조로 나눠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1위만이 16강에 진출한다. 김나영은 지난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타이위안에서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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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MVP에 삼척시청 김보은 선정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은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결과 개인상 부문 ‘신한카드 3라운드 MVP(상금 50만 원)’에 삼척시청 김보은, ‘라운드 캐논슈터(상금 50만 원)’에 서울시청 우빛나, 단체상 부문 ‘flex 3라운드 베스트팀(상금 50만 원)’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를 선정했다고 4월 15일 발표하였다.‘신한카드 3라운드 MVP’로 선정된 삼척시청 김보은(피벗)은 40골에 도움 9개, 블록 6개, 스틸 9개, 리바운드 7개 등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총 464점을 획득하였다. SK슈가글라이더즈 골키퍼 박조은(449.5점), 삼척시청 골키퍼 박새영(381.5점), 경남개발공사 피벗 김소라(363.5점), 서울시청 레프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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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 227위 꺾고 부산오픈 챌린저 16강... 부활 행보 계속
정현(47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20만달러) 단식 16강에 올랐다.정현은 15일 부산 스포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에밀 루수부오리(227위·핀란드)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2018년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정현은 2023년 6월 윔블던 예선 2회전 탈락 이후 부상 때문에 1년 넘게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지난해 9월 챌린저보다 한 등급 낮은 퓨처스 대회를 통해 코트에 돌아온 정현은 올해 퓨처스 등급 대회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오르며 재기 신호탄을 쐈다.정현이 챌린저급 대회 단식 본선에서 이긴 것은 지난해 10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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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MVP에 충남도청 오황제 선정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은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결과 개인상 부문 ‘신한카드 5라운드 MVP(상금 50만 원)’에 충남도청 오황제, ‘5라운드 캐논 슈터(상금 50만 원)’에 하남시청 박광순, 단체상 부문 ‘flex 5라운드 베스트팀(상금 50만 원)’에는 인천도시공사를 선정했다고 4월 15일 발표하였다.‘신한카드 5라운드 MVP’로 선정된 충남도청 오황제(레프트윙)는 37골에 도움 6개, 블록 1개, 스틸 3개, 리바운드 5개 등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총 292.5점을 획득하였다. 인천도시공사 피벗 진유성(257점), 충남도청 라이트백 김태관(229점), SK호크스 피벗 김태규(227.5점), 상무 피닉스 피벗 박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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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 Sports, 꿈의 무대 ‘두바이 경마대회’ 도전기 다큐 공개
"누가 경마를 스포츠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글로벌히트가 써 내려간 빛나는 순간들"오는 18일 밤 12시 스포츠 전문 채널 KBS N Sports에서 경마 챔피언으로 불리는 한국 경주마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의 두바이 국제 경마대회 원정기를 방송한다.‘국가 대표마 글로벌히트 한계를 넘다’라는 타이틀의 이번 방송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송되는 경마 분야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경마를 터부시하고 규제 대상으로 보는 국내 풍토 속에 경마를 다큐로 방송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한 분야에서 국가대표의 이름을 건 노력과 과정이 주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대한민국 대표로 국제 무대에 나선 경주마 글로벌히트는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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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산업 시행기관 협업,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 추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과 불법도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체육공단을 비롯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마사회, 강원랜드, 스포츠토토코리아 등 사행산업 시행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불법도박 신고 절차를 알리기 위한 ‘불법도박 모의 신고 챌린지’, ‘불법도박 근절 서약’ 등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 진행으로 벚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은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체육공단 관계자는 “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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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바뀐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관전 포인트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4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개막전을 개최하며, 9라운드 대장정의 포문을 연다.올해 슈퍼레이스는 경기 운영, 클래스 구성, 참가 드라이버 등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지며, 개막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음은 이번 개막전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다.◇ 시즌 첫 승 향한 진검승부…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올해도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가장 큰 관심을 모은다. 장현진(서한GP), 정의철, 김중군, 황진우, 박정준, 박규승 등 베테랑들이 대거 출전하며, 김무진(원레이싱), 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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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05] 조정에서 ‘배’를 왜 ‘보트’라고 말할까
조정에서 경기용으로 쓰는 배를 ‘보트’라고 부른다. 보트는 영어 ‘Boat’를 발음대로 표기한 외래어이다. 서양식의 작은 배가 사전적 정의이다. 한자어로는 ‘짧은 단(短‘)’과 ‘거룻배 정(艇)’의 합성어로 단정(短艇)’이라고 말한다. 우리말 ‘배’는 원래 엄격히 따지고 보면 순 우리말이 아니고 중국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중국의 남부지방에서 나는 대나무를 칡으로 엮어 만든 것을 ‘파이(排)’라 하였는데, 이 말이 우리 나라로 전해지면서 ‘바이’로 변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이는 물 위에서 타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한자어로 ‘주(舟)’는 돛단배의 상형문자이고, ‘배(排)’는 떼배의 상형문자다. 서정범의 ‘국어어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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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신역배 8강서 신진서마저 탈락... 한국 바둑 '전원 몰락'
한국 바둑의 마지막 희망이던 신진서 9단이 무너지면서 북해신역배 4강에 한국 기사가 한 명도 진출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신진서는 14일 중국 광시 장족자치구 웨이저우에서 열린 제1회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전 8강에서 중국의 탄샤오 9단에게 210수 만에 흑 불계로 패했다. 신진서는 초반 좌상귀 패싸움에서 큰 손해를 보며 흐름을 내줬고, 중반 이후 승부수를 띄웠지만 탄샤오의 견고한 방어에 막혀 결국 패배를 인정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강은 모두 중국 기사들로 채워졌다. 한국은 64강에 14명이 출전했으나 32강에 7명, 16강에 4명이 진출했고, 8강에서는 신진서 혼자 남았지만 결국 탈락했다. 같은 날 진행된 다른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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