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이다은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51658120359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다은은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특설경기장에서 15일 진행된 여자부 결승전에서 이승은을 게임 스코어 3-0(12-10, 11-7, 12-10)으로 압도하며 정상에 올라 상금 1천800만원을 수상했다.
2023년 한국마사회 입단 이후 이다은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단식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공격형 이다은과 수비형 이승은의 스타일 대결에서는 과감한 공세를 펼친 이다은이 주도권을 잡았다.
1게임에서 이다은은 상대의 커트 수비를 드라이브로 뚫어내며 효과적인 공격을 통해 7-2, 8-3까지 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이승은이 집요한 커트 수비로 이다은의 실수를 끌어내며 7점을 연속 획득해 10-8로 순간 역전에 성공했다. 이다은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2점을 연속 득점해 듀스로 만든 뒤, 11-10에서 강력한 3구 공격으로 첫 게임을 가져갔다.
![대한항공 이승은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51658350995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3게임에서 이승은은 커트 수비 후 빠른 공격 전환으로 5-3 앞서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다은이 공세를 더욱 강화하며 6-6, 8-8, 9-9로 치열한 접전을 만들어냈고, 9-10 뒤진 상황에서 이승은의 실수로 10-10 듀스를 성사시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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