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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윔블던 테니스 총상금 989억원...2015년 대비 두 배 껑충

2025-06-13 16:45:33

윔블던 테니스대회 공인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윔블던 테니스대회 공인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올해 세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의 총상금 규모가 5천350만 파운드(약 989억원)에 이른다고 영국 BBC가 13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는 지난해 대회 대비 7% 상승한 역대 최고 수준이다. 10년 전인 2015년 대회 상금 2천650만 파운드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거액이다.

우승 상금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남자 단식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여자 단식 우승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는 270만 파운드씩을 수령했다. 올해 대회 우승자들은 작년 대비 11% 상승한 300만 파운드(55억원)씩을 가져간다.

1라운드 탈락 선수도 작년보다 10% 증액된 6만6천 파운드(1억2천만원)를 받는다.

윔블던을 주관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은 총상금 규모 발표와 동시에 지난해 보도된 인공지능 라인 판독 시스템 도입을 재차 확인했다.

올해 대회는 예선부터 본선까지 모든 코트에 인공지능 기반으로 샷의 라인 아웃 여부를 판독해 알려주는 시스템이 설치됐다. 윔블던 전 코트에 배치된 카메라만 400대를 초과한다.

이로 인해 1877년 창설된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148년 만에 선심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현재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호주오픈이 2021년, US오픈은 2022년부터 선심 없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클레이코트에서 개최되는 프랑스오픈은 전자 판독 시스템을 TV 중계 등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있다.

올해 윔블던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개최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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