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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사촌’ 우스만, 벨라토르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 벤슨 핸더슨 은퇴
‘하빕 사단’의 두 번 째 챔피언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가 11일(한국시간) 벤슨 핸더슨을 1회 서브미션으로 제압, 벨라토르 라이트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39세의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핸더슨은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경기 전 발표했던 대로 은퇴를 선언했다. 우스만의 완벽한 경기였다. 캘리포니아 산호세 SAP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스만은 시작하자 마자 핸더슨을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 간 뒤 빠르게 자세를 잡고 2분 37초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잡았다. 우스만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동생. 지난 해 11월 파트리시오 프레이리를 제압하며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우스만은 MMA 17전승, 벨라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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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도장깨기 8개월. 사파타에서 쿠드롱, 마르티네스까지
조재호가 챔피언 그룹의 ‘외인 4인방’을 비롯 챔피언들을 차례 차례로 격파하며 월드 챔피언십 등 시즌 3관왕에 올랐다.커리어 최고 전적이기도 하지만 맞 상대해서 강자들을 모두 물리쳤다는 의미도 대단히 크다. 월드컵을 제패했던 국내 4대천왕 조재호의 PBA 첫해는 좋지 않았다. 적응기 치곤 꽤나 심각, 조재호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돌다리도 두드린다’는 마음으로 근력 운동까지 하며 '정말 열심히 훈련'한 와신상담의 세월을 보낸 2023 시즌 조재호는 썩 다른 모습이었다. 22 시즌 최종 6 차전에서 24세의 장대현에게 한방을 맞고 128강 1회전에서 쓰러졌던 조재호는 23시즌 개막 1차전(블루원) 결승에서 21년 초대 왕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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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왕중왕.패-승-패-승-패-승승-패-승 4시간 싸움 끝 마르티네스에 5-4승-SK월드챔피언십
조재호가 왕중왕이 되었다. 승패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벌인 4시간 여의 치열한 접전 끝에 마르티네스를 5-4로 누르고 'SK 렌터카 PBA 월드 챔피언십(11일 JTBC스튜디오)' 우승을 차지했다.조재호 커리어 최고의 해였다. 시즌 개막전 1차 대회, 최종전 7차 대회에 이어 2억원이 걸려있는 월드 챔피언십 우승까지 차지했다.3관왕과 함께 4억 2 천여 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끈질긴 레이스였다. 조재호와 마르티네스는 지고 이기고 다시 또 지고 이기기를 계속하면서 9 세트까지 갔다. 조재호가 2, 4, 6, 7 세트, 마르티네스가 1, 3, 5, 8 세트를 먹었다. 남은 점수는 15점, 점 당 1천 3백여만원이었다. 조재호가 3 연타로 포문을 열자 마르티네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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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귀화' 린샤오쥔, "좋다 말았다!"...세계선수권 '실격'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린샤오쥔(26·한국명 임효준)이 '좋다가 말았다.' 린샤오쥔은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들어왔다. 그러나 실격 처분을 받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트랜스폰더(기록측정기)를 착용하지 않고 뛰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금메달을 놓친 것이다.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모두 조1위로 통과한 린샤오쥔은 결승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3번 라인에서 스타트를 끊은 린샤오쥔은 결승선을 3바퀴를 남기고 스티븐 뒤부아(캐나다)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2위를 유지하던 린샤오쥔은 마지막 곡선 주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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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 1,500m 은메달…금메달은 '라이벌' 네덜란드 스휠팅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1초448의 기록으로 준우승했다.최민정의 라이벌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가장 바깥쪽에서 스타트를 끊은 최민정은 레이스 초반 뒤에서 체력을 비축했다. 그는 결승선을 7바퀴 남기고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스피드를 올렸고,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스휠팅의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기고 승부수를 던졌다. 직선주로에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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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쇼트트랙 박지원, 세계선수권 1,500m 우승
남자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26·서울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박지원은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2분17초79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4번째 레인에서 출발한 박지원은 선두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그는 잠시 뒤로 밀렸지만, 결승선을 9바퀴를 남기고 속력을 높여 2위 자리를 꿰찼다. 6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박지원은 속력을 올리며 레이스를 끌고 갔다. 박지원은 2바퀴를 남기고 더욱 속력을 끌어올렸다. 베테랑 스티브 뒤부아(캐나다)가 끝까지 추격했지만, 박지원은 한 번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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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첫 왕중왕. 7세트 숨막힌 1점 싸움서 김가영에 역전. 승-패-승승-패패-승-SK월드챔피언십
7 세트 10 이닝 7:10. 패배 직전이었다. 그러나 김가영이 마지막 그 1점을 놓치며 두 공을 나란히 넘겨주었다. 떨리는 순간이었지만 떨면 안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포 뱅크 샷이 완벽하게 들어갔다. 그리고 한 점, 또 한 점으로 4연타를 쏘며 LPBA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해 결승에서 1-4로 패한 빚까지 갚으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스롱은 김가영이 늘 편안하다. 지난 해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선 졌지만 올 시즌도 그렇고 만날 때 마다 이겼다. 올 시즌 두 번의 대결을 포함, 다섯 차례나 승리했다. 하지만 김가영은 큰 경기에선 그리 편안하지 않았다.조금 떨쳐냈는 가 하면 어느 새 따라왔고 결승선까지 먼저 다가갔다. 그렇지만 스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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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리프팅을 아시나요?"...'3대 800㎏'도 가뿐..25∼26일 부산 파워리프팅 대회
바벨을 들어 올린 무게를 더한 기록으로 승부를 겨루는 파워리프팅 대회가 이달 부산에서 열린다. 11일 USAPL 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부산 기장군에 있는 파워리프팅 전문 체육관인 바벨하우스에서 '2023 USAPL Korea Battle of Busan'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USAPL 코리아가 설립된 이후 지역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부산과 경남지역 파워리프팅 최강자 70여명이 출전해 서울에서 예정된 전국대회 참가 자격을 두고 승부를 겨룬다. 파워리프팅은 스쾃,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등 3개 종목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 3개 종목에서 들어 올린 각각의 바벨 무게가 가장 무거운 사람이 승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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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28] 테니스에서 ‘시즌(season)’은 무슨 말일까
시즌은 영어에서 온 외래어이다. 영어로는 ‘season’이라고 쓴다. 알맞은 시기, 제철 이라는 의미이다. 운동 경기 등이 가장 성한 때를 이른다. 야구 시즌, 축구 시즌 등을 말할 때 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season’의 어원은 곡식의 씨앗을 뿌린다는 의미인 라틴어 ‘satio’이다. 고대 프랑스어 ‘seson’을 거쳐 중세 영어로 차용된 말이다. 1680년대부터 스포츠나 오락을 할 수 있는 기간이라는 말로 쓰였다. 미국 프로야구서는 1845년 첫 야구 규칙이 만들어졌을 때 경기를 하는 기간을 뜻하는 의미로 시즌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우리나라 언론에선 일제강점기 때부터 시즌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조선일보 1923년 4월10일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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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매쿈, 여자 배영 200m서 4년 만의 세계신기록…2분03초14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케일리 매쿈(호주)이 여자 배영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매쿈은 10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3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첫날 여자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03초14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2019년 우리나라 광주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당시 만 17세였던 리건 스미스(미국)가 작성한 종전 기록(2분03초35)을 매쿈이 약 4년 만에 0.21초 줄였다.당시 대회 결승에서는 스미스가 2분03초69로 금메달, 매쿈이 2분06초26으로 은메달을 딴 바 있다.여자 배영 200m 한국 기록은 2019년 아산시청 소속 임다솔이 경영 국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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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피니시 전문 헤비 로마노프, 라헤 크릴로프, 밴텀 세이드 12일 옥타곤-UFC FN221
1회 피니시 전문 파이터 3인이 12일 UFC 파이트 나이트 221 옥타곤에 올라 기록 쌓기에 나선다. 헤비급의 알렉산더 로마노프, 라이트헤비급의 니키타 크릴로프, 밴텀급의 세이드 누르마고메도프는 1회 피니시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로마노프는 헤비급 14위지만 6 KO, 9 서브미션 중 11번을 1회에 피니시 했다. 펀치 파괴력도 무시 못할 수준이고 그라운드 싸움 능력도 대단히 높다.헤비급 8위 알렉산더 볼코프가 그의 1회 피니기 기록 상대이다. 볼코프 역시 거친 파이터지만 로마노프가 -150의 탑독이다. 볼코프는 +130. 1회 끝내거나 끝내기에 당할 수 있다. 라이트 헤비급 6위 크릴로프는 1회 피니시 경기가 22번이나 된다. 12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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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영, 스롱, 결국 결승 빅매치. 1년만의 재회-SK월드챔피언십
결국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가 결승에서 만났다. 1년 만에 또 왕중왕을 가리는 숙명의 대결이다. 지난 해엔 김가영이 4-1로 우승, 7천만원의 상금을 챙겼다.김가영과 스롱은 10일 열린 ‘SK 렌터카 LPBA 챔피언십’ 4강전(JTBC스튜디오 일산)에서 박지현과 임정숙을 4-2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최후의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김가영은 1, 2 세트를 내준 후 쫓아가 뒤집었다. 스롱은 1, 2 세트서승리, 경기를 주도했다. 하이런은 김가영이 9 연타, 스롱이 5 연타. 김가영은 월드 챔피언십 3연속 결승 진출이다. 21년 대회에선 김세연에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지난 해 대회에선 스롱을 누르고 우승했다. 2 세트를 내주었지만 1 세트를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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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한국선수 첫 왕중왕, 마르티네스만 남았다-SK월드챔피언십
조재호가 외인 챔피언 숲을 헤치고 마침내 결승에 올랐다. 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에 이어 팔라존까지 물리쳤다. 이제 남은 건 마르티네스 한 명 뿐이다.조재호는 10일 열린 'SK 렌터카 PBA 챔피언십' 4강전(JTBS스튜디오 일산)에서 예선 3차전에서 패했던 팔라존을 4-1로 꺾으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조재호의 결승 길은 쉽지 않았다. 32강 예선 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 16명 중 16위로 통과하는 바람에 고난의 행군을 했다. 16강전 쿠드롱, 8강전 카시도코스타스, 4강전 팔라존이었다. 모두 한 차례 이상 정상에 오른 PBA 외인 강자들이었다. 그 챔피언들을 모두 제친 그는 이제 마지막 상대 마르티네스만 남겨 놓았다. 마르티네스는 이영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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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결국 결승. 박지현에게 애 먹었지만 패-패-승-승-승-승-SK월드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이 결국 결승에 올랐다. 첫 1, 2세트를 내줄때만 해도 아득했다. 그러나 이후 네 세트를 모조리 잡으면서 3년 연속 왕중왕전 결승에 올랐다. 박지현의 5세트 6연타를 9연타로 잡은 것과 6세트 8:10에서 3연타를 터뜨린 게 결정타였다. 김가영은 10일 열린 'SK 렌터카 LPBA 챔피언십' 4강전(JTBC스튜디오 일산)에서 1세대 강자 박지현에게 0-2로 끌려다니며 고생했으나 대역전 샷을 터뜨리며 4-2로 승리했다.김가영은 이 대회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2연패에 도전하게 되었다. 박지현의 초반 기세가 대단했다. 1 세트 1 이닝을 4 연타로 끊은 후 2 이닝에서 4연타, 3 이닝에서 뱅크 샷을 성공시키며 10:3으로 치고 나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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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와 연계한 '2023년 제1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 배드민턴협회 등 45명 옵저버 참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9~10일 이틀동안 서울 일원에서 ‘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와 연계한 '2023년 제1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을 개최한다.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현장에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옵저버로 참가하여 국제대회 준비·운영 과정에 대한 강의를 청취하고 경기시설·현장 운영에 대해 견학하여 대회 준비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 및 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의 국제기구에서 레거시 창출을 위해 활성화 되어 있으며, 대한체육회도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국제역량 향상 지원을 위해 올해로 3년째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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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튀르키예 대지진 성금 전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임직원이 9일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으로 1704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공단 임직원들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로 인한 이재민들의 고통을 공감하며 인도적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모금되었다. 모금액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라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임직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국내·외 재난 피해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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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27] 테니스에서 ‘마스터스(Masters)’는 어떤 대회일까
골프에서 마스터스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최고 전통과 명예를 갖는다. 4월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는 말 그대로 ‘장인 열전’이라고 할 정도로 최고의 선수가 출전한다. 테니스에서도 마스터스라는 명칭이 붙은 대회가 열린다. 골프에서 마스터스가 최고 대회라면 테니스에서 마스터스는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급의 대회이다. 윔블던 등 4대 메이저, ATP 파이널스 다음의 위상과 권위를 갖는 투어 대회이다. (본 코너 915회 '왜 테니스에서 ‘투어(tour)’라고 말할까' 참조)‘마스터스(Masters)’라는 말의 어원은 라틴어 ‘Magister’이다 . 마스터스는 마스터의 복수형이다. 원래 마스터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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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전 챔프 페트르 얀, 8연승 메랍과 위험한 랭킹전-UFC FN221
UFC 밴텀급 전 챔피언 페트르 얀은 대단한 파이터다. 태권도의 킥, 복싱의 펀치 그리고 힘을 앞세운 레슬링 공격과 방어 기술 등 흠잡을 데가 거의 없다.2018년 UFC에 입성, 데뷔전을 1회 KO로 끝낸 그는 2020년 조제 알도를 5회 TKO로 물리치며 7연승 행진 속에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28세의 젊은 나이로 그의 다양한 기량이나 파워 등을 감안하면 롱런이 확실 시 되었다. 하지만 21년 3월의 1차 방어전에서 첫 패전을 당하면서 비운의 시절이 시작되었다. 얀의 최근 2 년 간 4경기 전적은 1승 3패. 형편없지만 속내를 보면 그렇지 않다. 알저메인 스털링과의 첫 방어전. 얀은 멋진 타격과 그라운드 방어 능력으로 경기를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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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스롱 결승 리매치 1게임 남았다. 김가영-박지현, 스롱-임정숙 4강대결
김가영과 스롱이 1년 전 결승 빅매치의 그림을 다시 그릴 수 있을까. 나란히 4강에 올라 한 게임만 더 이기면 리매치다.김가영과 스롱은 9일 열린 'SK 렌터카 LPBA 월드 챔피언십' 8강전(JTBC스튜디오 일산)에서 임경진과 이유주를 3-0으로 완파했다. 김가영은 재야 고수 박지현, 스롱은 5관왕 임정숙과 결승 행을 다툰다. 박지현은 김진아를 쉽게 넘겼지만 임정숙은 막판 히다에게 쫒겨 애를 먹은 끝에 3-2로 물리쳤다. 김가영과 박지현은 첫 만남이 아니다. 2년 전 월드챔피언십에서도 4강 대결을 벌였다. 김가영이 3-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김세연에게 잡히는 바람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스롱과 임정숙은 누가 이길 지 가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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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조재호. 쿠드롱 넘고 카시도코스타스 건너 다시 팔라존-SK월드챔피언십
조재호가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다. 쿠드롱-카시도코스타스-팔라존 등 챔피언 길이다. 32강 예선 리그에서 1승 2패를 하고도 유일하게 16강 토너먼트에 오른 업보처럼. 조재호는 시즌 랭킹 1위. 그래서 A조에 우선 배치되었고 32위 최원준, 16위 팔라존, 17위 신대권과 32강 예선 리그를 치뤘다. 첫 경기에서 최원준에게 완패한 조재호는 3차전에서 팔라존에게 져 16강행이 난망이었다. 그러나 그가 유일하게 이긴 신대권이 최원준을 잡아주는 덕분에 세트 득실 차로 16강에 올랐다. 16명 중 16위. ㄱ 때문에 16강전 상대는 전체 1위로 16강에 오른 쿠드롱. 투어 대회에서 이긴 기억이 없는 천하의 쿠드롱이지만 올 시즌 2관왕의 이름으로 거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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