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전 페더급 1위 김재웅이 밴텀급 챔피언 출신 존 리네커한테 패한 후 위로를 받고 있다. [ONE Championship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80716243709833bf6415b9ec1439208141.jpg&nmt=19)
지난 5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에서 열린 ‘ONE 파이트 나이트 13’ 3라운드에서 전 원챔피언십 페더급 공식랭킹 1위 김재웅은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존 리네커에 레프트훅에 이은 그라운드 타격으로 종료 4초를 남겨놓고 KO됐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리네커가 특유의 돌주먹 덕분에 막판 드라마 같은 역전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1·2라운드 김재웅은 거세게 부딪혔다. 타격 기반의 공격력에 자신감을 가질만한 3라운드였다”면서도 “전 밴텀급 챔피언을 그라운드의 깊은 바다로 끌고 내려갈 준비도 해왔지만, 실질적인 피해를 주진 못했다”고 분석했다.
김재웅은 테이크다운을 깜짝 카드로 들고나왔다. 리네커 또한 이번 대회를 앞두고 “레슬링 수비가 좋다”며 상대 그래플링을 무시하진 않았지만, 허를 찔린 것은 분명했다.
그러나 원챔피언십 홈페이지 지적처럼 김재웅이 리네커한테 위협적인 조르기나 관절 기술을 구사하거나 그라운드 상황에서 체력을 더 빼놓진 못했다. 막판 역전패를 허용한 이유 중 하나다.
둘의 매치업이 원래는 밴텀급이었으나 리네커가 기준 체중을 약 4.1% 초과했다는 것도 아쉬움이 남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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