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해외축구

'스승은 역시 달랐다' 과르디올라, 제자 아르테타 꺾고 카라바오컵 역대 최다 우승…맨시티, 케파 실책 틈타 2-0 완승

2026-03-23 10:24:06

기뻐하는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 사진=연합뉴스
기뻐하는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 사진=연합뉴스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카라바오컵 역사를 새로 썼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2-0으로 완파했다. 니코 오라일리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이번 우승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라바오컵 통산 5회 우승을 달성,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맨체스터 유나이티드·4회)을 넘어 대회 역사상 최다 우승 감독에 올랐다. 맨시티로선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의 트로피이자 클럽 통산 9번째 우승이다.
승부의 분기점은 후반 15분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주전 골키퍼 데이비드 라야 대신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케파가 라얀 셰르키의 크로스를 처리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했다. 오라일리가 이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고 4분 뒤에는 마테우스 누네스의 크로스를 다시 헤더로 마무리해 쐐기골까지 넣었다.

이번 결승은 '사제 대결'로도 주목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아르테타를 코치로 영입했고 아르테타는 리그 2연속 우승과 2018-2019시즌 트레블에 기여한 뒤 아스널 사령탑으로 독립했다. 스승과 제자가 우승컵을 두고 맞붙은 결과는 스승의 완승이었다.

1992-1993시즌 이후 33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했던 아스널은 끝내 고배를 마셨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컨드 볼 싸움에서 흐름을 되찾았다"며 "강팀을 꺾고 얻어낸 이번 우승은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고 밝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