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2-0으로 완파했다. 니코 오라일리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이번 우승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라바오컵 통산 5회 우승을 달성,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맨체스터 유나이티드·4회)을 넘어 대회 역사상 최다 우승 감독에 올랐다. 맨시티로선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의 트로피이자 클럽 통산 9번째 우승이다.
이번 결승은 '사제 대결'로도 주목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아르테타를 코치로 영입했고 아르테타는 리그 2연속 우승과 2018-2019시즌 트레블에 기여한 뒤 아스널 사령탑으로 독립했다. 스승과 제자가 우승컵을 두고 맞붙은 결과는 스승의 완승이었다.
1992-1993시즌 이후 33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했던 아스널은 끝내 고배를 마셨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컨드 볼 싸움에서 흐름을 되찾았다"며 "강팀을 꺾고 얻어낸 이번 우승은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고 밝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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