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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다저스에서 뛸 시간 얼마 남지 않아" 다저스 웨이 "2027시즌 후 구단 옵션 실행 포기 확실. 트레이드할 것"

2026-03-23 08:42:51

김혜성
김혜성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마지막 내야진 로스터 경쟁이 종료된 가운데, 현지 매체 다저스 웨이는 "놀랍게도 이번 경쟁의 패자는 김혜성"이라며 그의 마이너리그행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김혜성은 오클라호마시티(AAA)에서 2026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매체는 이번 결정에 대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혜성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407, 출루율 .448, 장타율 .519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으나, 주전 경쟁 상대였던 알렉스 프리랜드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다저스 웨이는 프리랜드가 김혜성을 밀어내고 로스터에 합류한 점을 주목했다. 팀 내 유망주 8위인 프리랜드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116(18경기)에 그치며 부진했다. 매체는 "1할대 타자인 프리랜드가 선택받은 것은 그에 대한 신뢰라기보다, 다저스 구단이 김혜성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혜성의 화려한 캠프 성적 뒤에 숨겨진 '착시 현상'을 지적했다. WBC 대표팀 차출로 인해 표본 자체가 적었을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중 일본전 홈런을 제외하면 .083/.214/.333의 저조한 성적에 그치며 구단의 우려를 샀다는 분석이다.

다저스 웨이가 꼽은 결정적인 결격 사유는 타석에서의 세부 지표였다. "KBO 시절 정교한 교타자로 기대를 모았으나, 2025시즌 30.6%의 높은 삼진율과 4.1%의 낮은 볼넷율을 기록하며 구단의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이번 캠프에서도 삼진율 26.7%, 볼넷율 3.3%를 기록하며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 역시 어둡다. 매체는 "부상 중인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가 복귀하면 내야 뎁스는 더욱 포화 상태가 된다"며 "다저스가 2027시즌 후 2028년 클럽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되며, 가치가 회복되는 대로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결론적으로 다저스 웨이는 "탄탄한 내야진과 이번 강등이 시사하는 구단의 불신을 고려할 때, 김혜성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뛸 시간은 그리 많이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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