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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대역전 김행직 8강, 조명우 16강 등 한국 전원 탈락-동해3C세계선수권
김행직의 행진이 8강에 머문 것이 아까웠다. 16강 대역전승의 기세라면 우승도 어렵지 않았다.그러나 김행직이 8강, 조명우가 16강에 머물며 한국 출전 선수 10명이 모두 탈락했고 김행직을 물리친 에디 먹스와 조명우를 16강전에서 꺾은 딕 야스퍼스 등이 4강에 올랐다. 김행직은 12일 열린 ‘2022 동해 3쿠션 세계선수권’ 16강전(동해체육관)에서 대역전극을 펼쳤으나 8강전에서 먹스에게 덜미를 잡혀 6년만의 결승 진출을 놓쳤다. 디온 넬린과의 16강전. 넬린이 11이닝 6점, 12이닝 15연타로 전반을 36:16으로 마감했다. 힘든 싸움판 이었다. 김행직이 16이닝 10연타로 37:26, 17이닝 4연타로 37:30을만들며 차근차근 따라붙었으나 넬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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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성공…역대 국내 4번째
충청권이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World University Games) 유치에 성공했다.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은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슈타이겐베르거 윌처스 호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2027년 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를 확정했다.충청권은 이날 진행된 FISU 집행위원들의 현장 투표에서 경합을 벌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제치고 유치권을 따냈다.미국은 대학 스포츠 역사가 깊은 데다 경쟁 상대인 노스캐롤라이나주가 마이클 조던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배출한 강력한 경쟁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을 깬 결과로 평가된다.이날 총회 현장에서 초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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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4전패, 카시도코스타스 3패. 하나 연패. 쿠드롱, 김예은 3승 웰뱅 1위-PBA팀리그
남녀 에이스 카시도코스타스와 김가영이 무너진 하나카드가 후기리그 연패에 빠졌다.쿠드롱과 김예은을 앞세운 웰컴저축은행은 연승 행진으로 후기 1위, 종합승률 1위에 올랐다. 김가영이 또 6세트 여단식에서 졌다. 카시도코스타스도 남단식에서 또 졌다. 그 때문에 하나카드는 2경기 연속 2-4로 패했다.후기리그 직전의 휴온스 투어 챔피언 김가영은 12일 열린 ‘2022 PBA 팀리그’ TS샴푸와의 후기 4라운드 2일째 6세트여단식(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이미래에게 4:9로 패배, 후기리그 4경기서모두 졌다. 김가영은 11일 첫날 블루원의 스롱 피아비에게 6세트를 1:9로 내줘 패한데 이어서 이날 역시 김진아와 함께 한 2세트 여자복식에서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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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복싱 간판 오연지,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한국 여자복싱 간판선수 오연지(32·울산광역시체육회)가 자신의 3번째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오연지는 11일 밤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2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 -60㎏급 결승에서 자갈 노민 에르덴(몽골)에게 5-0 판정승을 거뒀다.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한 오연지는 2015년 중국 대회와 2017년 베트남 대회에 이어 5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오연지는 전국체전 10회 연속 금메달에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해 한국 여자복싱 최강자 자리를 재확인했다.오연지는 "항상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다. 마지막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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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이상화' 김민선, 빙속 월드컵 500m 우승…첫 금메달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김민선은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 553의 기록으로 20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빨리 결승선을 끊었다.9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2위인 10초46에 통과한 뒤 강한 뒷심을 발휘해 역전 우승 레이스를 펼쳤다.김민선은 월드컵 포인트 60점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로 뛰어올랐다.김민선은 '빙속여제' 이상화 은퇴 이후 한국 여자 빙속을 이끄는 간판선수다.그는 2017년 12월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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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어제’. 김가영도 지고 이미래도 지고. 전기1,2위 하나, TS 후기 첫날 공동5위-PBA팀리그
전기리그 1, 2위 하나카드와 TS샴푸는 후기리그 첫 싸움을 단단히 준비했다. 첫 날부터 승리, 내친김에 PS에 직행하고 싶었기 때문이다.상대는 전기 3게임에서 2승 1패로 앞섰던 블루원과 크라운. 하지만 11일 열린 4라운드 첫 경기에서 7세트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일찌감치 패하고 말았다.전기1위 하나카드는 휴온스 투어 챔피언 김가영을 2, 6세트에 배치했다. 그러나 김가영은 2세트 여복 패배에 이어 6세트 여단식에서도 스롱 피아비에게 1:9로 완패 했다.돌아온 선봉장 카시도코스타스 역시 5세트 남단식에서 사파타에게 6:11로 져 팀의 2-4 패배를 불렀다. TS샴푸는 는 크라운해태에게 1-4로 패했다. 이미래를 2세트 여복과 4세트 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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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 이기고 싶지만…” 41세 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 13일 밴텀급서 은퇴-UFC281
41세의 노장 프랭키 에드가(사진)가 13일 UFC 281에서 17년 격투기 인생을 마감한다. 마지막 은퇴 경기를 멋지게 승리로 장식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상대가 UFC 6승1무1패의 -205 탑독 크리스 쿠이에레즈다.+175의 언더독 에드가는 2005년 종합격투기에 뛰어들었다. 중소단체 6전승을 밑천으로 라이트급에서 UFC를 시작했다. 2010년 4월 운 좋게 라이트급 챔피언 BJ펜의 타이틀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승산은 없었다. 당시 펜은 라이트급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무적의 이미지을 쌓고 있었다. 에드가의 승산은 20% 미만. 모든 전문가들이 펜의 승리를 당연시 했다. 하지만 ‘이상한 판정’ 때문에 이긴 경기를 하지 않고도 승리,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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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4대천왕 브롬달 꺾고 야스퍼스와 16강전, 김행직은 넬린. 이충복 등 5명은 탈락-동해 3C세계선수권
조명우는 조명우였고 김행직은 김행직이었다. 매탄고 선후배 당구 신동과 천재가 2점대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가볍게 16강에 올랐다.그러나 기대했던 베겔 월드컵 준우승자 이충복과 세계선수권자 최성원 그리고 허정한, 서창훈, 박수영은 32강전에서 탈락했다. 군복무로 가라앉았던 조명우가 서서히 옛 페이스를 찾고 있다. 조명우는 11일 열린 ‘2022 동해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지지 않는 당구황제’ 토브욘 브롬달을 50:25로완파했다. 조명우의 일방적인 레이스였다. 1이닝 5연타, 2이닝 3연타, 3이닝 3연타 등으로 초반부터 치고 나간 조명우는 7이닝에서 10연타를 쏘아 올리며 7이닝만에 전반전을 25:4로 마무리했다. 불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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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 전성기 이끈 여무남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별세
11년 동안 대한역도연맹을 이끈 여무남 전 회장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80세다.고인은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대한역도연맹 회장으로 일했다.이 기간은 한국 역도의 전성기였다.장미란이 세계선수권 4연패, 베이징올림픽 우승의 쾌거를 이뤘고, 사재혁과 윤진희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여무남 전 회장은 아시아역도연맹 명예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아시아역도연맹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여무남 전 회장의 부고를 전했다.여무남 전 회장의 빈소는 서울시 서초구 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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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하키 대표팀, 홈팀 말레이시아에 금메달 결정전서 2-3으로 패해 아즐란샤컵 2연패 아쉽게 무산돼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제29회 슐탄 아즐란샤컵 2연패를 아깝게 놓쳤다.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세계랭킹 10위 말레이시아와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장종현(성남시청)가 전병진(인천시체육회)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2-3, 1점차로 아깝게 패했다.이날 한국은 이로써 예선 풀리그전에서 말레이시아에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무패로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한국은 은메달에 그치고 말았다. 이날 한국은 1쿼터 15분에 말레이시아 실베리우스 셀로에게 필드골을 허용한 뒤 2쿼터들어 장종현이 페널티 코너로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3쿼터와 4쿼터에 말레이시아에게 페널티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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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 “패배의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아데산야 “그때도 내가 먼저 그로기로 몰았지”-UFC281
그래도 천적관계가 유지 될 것인가. 아데산야는 당연히 강하게 부정한다. 하지만 페레이라는 ‘무언가 다른 힘이 작용한다’며 세번째 승리를 예고했다.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5차방어전을 완벽하게 끝낸 강자 중의 강자다. P4P 1위로 미들급에선 적수가 없다. 최근의 휘태커 전, 캐노니어 전에서도 그는 안정적으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상위 랭커 중에서 아데산야를 넘볼 파이터가 없다.그런데 느닷없이 천적이 등장했다. 5년여전 킥복싱에서 그를 KO시킨 알렉스 페레이라다. 페레이라는 글로리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에서 2년 연속 아데산야를 꺾었다. 2016년에 판정, 2017년은 KO였다. 두 번 모두 깔끔한 것은 아니었다. 판정은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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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843] 왜 수영 모자를 ‘캡(cap)’이라고 말할까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다면 수영모를 써야 한다. 엘리트 선수들이 공식 경기를 할 때는 물론이고, 동호인들이 건강을 위해 할 때도 수영모 착용은 의무화돼 있다. 수영 모자는 보통 외래어로 ‘캡’이라고 표기한다. 영어 ‘cap’을 우리 발음대로 옮긴 것이다. 모자를 뜻하는 말로 ‘햅(hat)’이 있지만 수영 모자는 캡이라는 단어를 주로 쓴다.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cap’은 머리를 뜻하는 라틴어 ‘caput’가 어원이다. 여자 머리를 덮는 후기 라틴어 ‘cappa’를 거쳐 고대 독일어 ‘chappa’, 중세 네덜란드어 ‘kappe’가 14세기 영어로 넘어와 모자라는 의미로 쓰였다. 스포츠에서 ‘cap’을 쓰고 경기를 하는 종목은 야구,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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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 조명우, 이충복, 최성원, 허정한, 서창훈, 박수영 32강. 김준태 탈락-세계 3C세계선수권
김행직, 조명우, 이충복 등 한국선수 7명이 32강에 올랐다. 그러나 김준태, 차명종, 황봉주 등 3명은 예선 탈락했다.‘2022 제74회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가 11일 32강 토너먼트 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출전선수 10명중 7명이예선을 통과, 70%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그러나 진짜승부는 지금부터. 지면 그대로 탈락이다. 10일 동해체육관에서 벌어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충복은 왕년의 세계선수권자 일본 우메다를 꺾고 32강행을 결정지었다. 최성원은 윙덕안치엔, 허정한은 차명종을 누르고 예선을 통과했다. 조명우는 허정한, 차명종을 물리치며 예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32위와 16강행을다투므로 유리한 상황. 하지만 ‘당구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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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도 정신'을 잇는 제20회 전국청소년무예왕선발대회, 12~13일 이틀동안 의왕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누가 화랑의 정신의 이어갈까?'한국화랑도협회(회장 최종표)가 주최하는 '제20회 전국청소년무예왕선발대회'가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의왕시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 선수 1000여 명이 출전하는 이번 무예왕선발대회는 화랑6기한마당, 투호왕선발전, 검법왕선발전, 낙법왕선발전, 궁술왕선발전, 격파왕선발전, 단체한마당연무대회, 겨루기대회(각 부분ㆍ체급별), 왕중왕화랑선발전(유소년, 청소년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또한 왕중왕화랑선발전에서 우승한 선수는 다음연도까지 ‘소년화랑’으로 칭하게 된다. 한국화랑도협회 최종표 회장은 “민족의 혼이 담겨있는 화랑도를 통해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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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전도사' 육현철 한국체대 교수, 신간 '왕초보 스킨스쿠버 다이빙론' 출간
'생활체육 전도사' 육현철 한국체대 교수가 신간 '왕초보 스킨스쿠버 다이빙론'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일반인도 스쿠버를 쉽게 배워 바다 속 세계를 맛볼 수 있게 하기 위한 입문서이다.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으로 배영 100m, 200m, 혼계영 400m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던 육 교수는 올해 환갑의 나이에도 오픈 워터 수영, 철인 2종,마라톤대회에 출전했으며, 승마, 패러그라이딩, 윈드서핑, 패들보드, 수상스키, 스키, 생존수영, 스킨스쿠버 강사로 활동했다. 그는 신간에 대해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무섭다고 느껴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따라하면 쉽게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1994년 한국체대 사회체육학과 교수로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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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경정선수들로 구성된 밴드 '더나눔' 늦가을 정취 풍기는 경정장 야외 수변무대에서 버스킹
경정 선수들로 구성된 ‘더 나눔 밴드’가 9일 늦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미사리경정장 관람동 야외 수변무대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경정장을 찾은 팬들을 흥겹게 했다. 공연은 경정 7경주 종료 후인 오후 2시 10분 1부를 시작으로 총 2회로 진행됐으며 관람객(고객)의 취향과 연령대 그리고 계절을 고려한 선곡으로 열기 가득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선곡은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윤도현의 '나는 나비', 박중훈의 '비와 당신' 등 5곡을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관람석에 모여 앉아 노래가 나올 때마다 따라 부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빠른 템포인 장윤정의 '사랑아'는 리듬이 진행될수록 관람객들과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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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2022년 제3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 개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2년 제3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을 10일~11일 이틀동안 대구에서 ‘2022 제15회 대구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와 연계하여 개최한다.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현장에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옵저버로 참가하여, 국제대회 준비·운영 과정에 대한 강의 청취 및 현장 견학 등을 통해 대회 준비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기구에서 레거시 창출을 위해 활성화 되어 있으며,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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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영웅 함기용 선생, 9일 향년 92세로 별세
보스턴 마라톤 영웅 함기용 선생이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춘천출신인 고 함기용 선생은 1950년 4월 19일 제54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32분39초로 우승한 세계적인 마라토너다. 고 함기용 선생은 16살이던 1946년 당시 전국을 순회하며 마라톤 꿈나무를 발굴하던 고(故) 손기정 선생의 설득으로 마라톤과 인연을 맺어 마라톤 입문 4년만에 세계적 권위의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하는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었다. 당시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함기용 선생에 이어 송길윤, 최윤칠 선수가 연달아 1~3등을 휩쓸면서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한달여 후에 6·25전쟁이 터지면서 승리를 기쁨을 채 나누지도 못하고 기억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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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기정 탄생 110주년 기념 세미나, 18일 손기정기념관 2층에서 개최
손기정기념재단(이사장 김성태)이 고 손기정 선생 탄생 110주년을 맞아 "손기정 선생의 정신과 유산을 재조명하다"라는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중구 만리동 손기정체육공원내 손기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릴 이번 기념 세미나는 1부 기조강연과 발제에 이어 2부에서 종합토론으로 펼쳐진다.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1부에서는 손기정기념재단 이준승 사무총장이 "우리가 알아야 할 대한민국 체육인 손기정'이란 기조강연에 이어 "대한민국 스포츠를 글로벌 스포츠 리더로 끌어올린 손기정 리더십에 대한 재해석"(한국체육학회 김도균 회장), "스포츠영웅 손기정에 대한 사회학적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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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842] 수영에서 영어 ‘갤러리(gallery)’를 관중석으로 부르는 이유
국립국어원이 발간한 일본어 잔재 용어 사전에 따르면 갤러리(gallery)는 일본으로부터 들어온 영어식 표현이다. 관중이나 구경꾼으로 번역될 수 있는 말을 영어 발음을 그대로 쓰는 일본식을 따라 표기했다는 것이다. 원래 갤러리는 말 그대로 화랑 또는 미술관을 뜻한다. 영국에서는 극장의 맨 윗층 구석자리에 서서보는 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집합 명사로는 미술관의 관객을 뜻한다,옥스퍼드 영어용어사전 등에 의하면 ‘gallery’의 어원은 팔레스타인 갈릴레이 지역을 의미하는 라틴어 ‘galilaea’이다. 교회 현관을 뜻하는 중세 라틴어 ‘galeria’에서 고대 프랑스어 ‘galerie’를 거쳐 중세 영어 ‘galery’가 변형된 말이다. 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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