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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64] 왜 태권도 용어는 한국어를 사용할까
태권도 용어는 모두 한국어로 돼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은 모두 기술 용어나 경기용어를 한국어로 쓴다. 태권도가 한국어 용어를 쓰는 것은 태권도가 한국에서 창안됐기 때문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태권도가 세계적인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태권도 용어의 한국화는 간단히 볼 문제는 아니다. 대개 전문용어들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며 오랜 시간을 통해 탄생한다. 예를들어 과학자들은 주로 라틴어로 된 용어들을 많이 사용한다. 과학(科學)을 뜻하는 영어 단어 ‘science’는 지식이라는 뜻의 라틴어 ‘scientia’에서 유래됐다. 접두어 ‘scio-’는 안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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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베이징 올림픽 남녀 1,000m 출전권 3장씩 확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녀 1,000m 출전권 3장씩을 확보했다.여자 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은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1-20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1, 2차 예선을 모두 통과했다.최민정은 2차 예선 4조에서 1분29초529의 기록으로 조1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이유빈은 7조 2위로 통과했고, 김아랑은 5조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상위 기록 6명 안에 들어서 준준결승 무대를 밟는다.한국은 월드컵 3차 대회까지 여자 1,000m에서 3명이 20위 안에 포함됐고, 이번 대회에서도 모두 예선 통과에 성공하면서 출전권 3장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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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6위 린윈루 꺾고 세계탁구 16강행…서효원도 승전가
임종훈(세계 71위·KGC인삼공사)이 세계 6위 린윈루(대만)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다.임종훈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남자단식 3회전(32강)에서 린윈루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11-9 11-8 8-11 11-5 6-11 8-11 13-11)으로 이겼다.단식에 출전한 5명의 한국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32강에 올랐던 임종훈은 이제 2승만 더 올리면 생애 첫 세계선수권 개인전 메달을 거머쥔다.탁구 세계선수권에서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동메달 2개를 준다.결승전을 기준으로 임종훈 쪽 대진에 중국 선수가 하나도 없다는 점은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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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63] 왜 태권도 유단자(有段者)는 검은 띠를 달까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은 자신의 별장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이동섭 국기원장으로 태권도 명예 9단증과 태권도복을 수여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밝은 표정을 지으며 유단자(有段者)를 상징하는 검은 띠에 태권도복을 입은 채 포즈를 잡는 기념 사진을 찍었다. “명예단증을 받아 대단히 특별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그는 “태권도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요즘 시기에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훌륭한 무도”라고 밝혔다. 태권도 유단자는 태권도를 배우고 일정한 기한이 지나 승단심사를 거쳐서 오를 수 있다. 5단에서 6단으로 가는데만 최소 5년이 걸린다. 8단에서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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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는 포이리에, 게이치는 올리베이라. 각자 셈법 따라 희망 승자 엇갈려-UFC269
전 2체급 동시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는 더스틴 포이리에가 이기길 바라고 포이리에가 이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라이트급 랭킹 2위 저스틴 게이치는 찰스 올리베이라가 이기길 원하지만 그가 이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맥그리거와 게이치의 승패 예상은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평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다음 경기를 위한 주관적인 예측이다.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와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는 12월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2021년 마지막 빅매치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위대한 컴백전’을 예고한 맥그리거와 이 싸움의 승자와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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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손목 부상에 세계선수권대회 기권…첫 도전 실패
신유빈(17·대한항공)의 첫 세계선수권대회 도전이 부상으로 허무하게 끝났다.탁구 대표팀에 따르면 신유빈-조대성(삼성생명) 조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셋째 날 혼합복식 2회전(32강)에 기권했다.이어 신유빈-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가 여자복식 2회전(32강)에 마찬가지로 기권했다.신유빈이 대회 첫날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오른 손목 피로골절이 재발해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신유빈은 올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선수권을 잇달아 소화하는 강행군 속에 손목 피로골절 부상을 당했다.신유빈은 결국 이달 초 이벤트 성격으로 열린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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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서울국제마라톤 28일 개최…교통통제
서울시가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를 2년 만에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겸해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대면 대회는 오는 28일 오전 8시부터 올림픽공원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며 국내 선수 38명과 일반인 300명 등 33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마라톤 주요 구간에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참가자와 대회 관계자는 모두 백신 접종 완료자로 48시간 이내 PCR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한다. 또 42.195km 풀코스와 10km 등 부문별 출발 시간 등에 간격을 두어 밀집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입국이 어려운 해외 선수 38명은 케냐 엘도렛에서 레이스를 펼친다.비대면 대회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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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열, 남자 평영 50m 한국신기록 '27초09'
최동열(22·강원도청)이 남자 평영 5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최동열은 25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평영 50m 경기에서 27초09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최동열은 문재권(서귀포시청)이 올해 5월 16일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결승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7초15)을 0.06초 단축했다.당시 문재권은 전날 예선에서 최동열이 작성한 한국 기록(27초21)을 하루 만에 새로 쓴 바 있다.문재권은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아 최동열과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고, 최동열이 다시 한국 기록 보유자가 됐다.평영 50m 경기는 24일 치러질 예정이었다.하지만 대회 참가 선수 중 1명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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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대결' 라이트급 강자 댄 후커 "체급 낮춰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싸우고 싶다"
UFC 라이트급 8위 댄 후커가 페더급으로 체급을 낮춰 정찬성과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후커는 최근 더 MMA 아워에서 "페더급에 복귀상대하고 싶은 첫번째 선수는 코리안 좀비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탑과 중간 사이에 있는 선수를 원한다. 간절히 원하는 것은 누구나 얻을 수 있지만 나는 코리안 좀비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페더급은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체급이고 나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는 체급이라고 생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뉴질랜드로 돌아가 준비할 것이다. 내가 만족하고 편안하게 느끼는 체급에서 경쟁할 것"이라며 페더급으로 체급을 낮출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후커는 상대를 타격이든 서브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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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 유치 성공…코로나19 펜데믹으로 2020년 개최 취소 아쉬움 덜어
부산이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국제탁구연맹은 25일 미국 휴스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부산을 확정 발표했다. 2024년 대회에는 부산과 함께 인도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스웨덴이 유치 신청을 했으나 중도에 포르투갈과 스웨덴이 유치 의사를 철회하고 인도도 총회 직전 부산 지지를 선언하며 유치의사를 접었다. 이에 따라 부산은 아르헨티나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여 97-46으로 압도적으로 이겨 2024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는 2024년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전 세계 100여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세계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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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2021 KPC 비대면 국제스포츠캠프. 11개국 90여 명 참가해 29일 개막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11개국 9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21 KPC 국제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 ‘KPC 국제스포츠캠프’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15년부터 개발도상국 장애청소년들을 초청해 종목별 훈련과 한국 문화체험 등을 운영해온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몽골 라오스 이란 인도네시아 태국 부탄 조지아 모로코 케냐 감비아 등 11개국이 참가한다. 캠프 세부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스포츠아카데미(기초체력훈련) ▴지도자 회의 ▴패럴림피언 멘토 특강 등으로 구성되고, 참가국의 원활한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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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오는 12월에 발의되는 장애인체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25일 오전 10시 국회 영상회의실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이번 토론회는 도종환(더불어민주당) 김예지(국민의힘)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장애인체육지원법 발의 전 관련 지자체, 단체, 학계 등 의견수렴 및 제정 필요성 등에 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종환 의원, 김예지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강대금 체육협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등이 참여했다. 장애인체육지원법은 그 동안 장애인체육이 지금까지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뤘지만, 장애인체육만을 위한 법률적 근거가 미비해 ‘장애인체육 지원’ 정책이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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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한국e스포츠협회와 공동마케팅 1호 계약 맺어…e스포츠 국가대표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마케팅 권리 활용할 수 있어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5일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마케팅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제1호로 체결된 이번 대한체육회-한국e스포츠협회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은 특히 다가오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마케팅 권리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의 국가대표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마케팅 권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체육회의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은 기금 및 보조금 등의 공공재원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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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62] 왜 태권도를 ‘무도(武道)’라고 말할까
태권도는 유도, 검도와 함께 ‘무도스포츠’라고 불린다. 무도(武道)라는 말은 한,중,일 등 동양 3국에서 오래전부터 쓰던 용어이다. 한자어 무도는 ‘호반 무(武‘)’자와 ‘길 도(道)’가 합쳐져 싸움의 기법을 몸으로 연마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길에 이르는 것을 뜻한다. ‘武’자는 ‘戈+止(창 과+지)’의 합성어이다. ‘창 과(戈)’는 큰 도끼형의 무기를 그린 글자이다. 하지만 ‘지(止)’자의 해석은 두 가지로 나뉜다. '그치다, 멈추다' 등의 의미와 ‘발 지(趾)’의 원자로 발로 가는 것을 뜻한다. 앞의 것은 평화를 지향하다는 뜻으로, 뒤의 것은 창, 즉 무기를 갖고 발로 가는 것, 진군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道’자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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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파이터' 미샤 테이트, 비에이라 주먹에 코뼈 부러져 6개월 출전 금지
UFC 미녀 파이터 미샤 테이트가 6개월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테이트는 지난 22일 케틀렌 비에이라와 벌인 UFN 198 메인 게임에서 양쪽 코 뼈가 부러지는 심한 부상을 입었다. 테이트는 경기 후 지역 병원으로 이송, 머리와 얼굴에 대한 CT 스캔 결과 양쪽 코 골절이 확인되었다. 테이트의 부상 정도를 확인한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의사의 소견을 근거를 최소 6개월간 옥타곤에 오르지 못하도록 했다. 테이트는 전 밴텀급 챔피언으로 2016년 아만다 누네스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5년여만인 지난 7월 마리온 레뉴를 TKO로 누르고 컴백했다. 테이트는 올해 35세로 컴백하면서 UFC와 6게임 출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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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세계탁구 첫날 '2승'…안재현·장우진 1회전 탈락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 신유빈(17·대한항공)이 생애 처음 오른 세계선수권대회 무대에서 연달아 승전고를 울렸다.신유빈(71위)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파이널스 첫날 여자단식 1회전(128강)에서 수와이얌 미니(34위·홍콩)를 4-0(11-8 11-7 11-6 11-3)으로 제압했다.신유빈은 2회전(64강)에서 도라 마다라즈(64위·헝가리)를 4-1로 누른 사라 드뉘트(79위·룩셈부르크)와 3회전(32강) 진출을 다툰다.수와이얌은 경험과 통산 성적에서 모두 신유빈을 앞서는 선수다.열일곱인 신유빈보다 6살 많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8년 할름슈타트 세계선수권, 올해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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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루체른동계U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가져…5개 종목 123명 출전, 12월 11일부터 열흘동안 열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홀에서 '2021 루체른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이날 결단식에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박태섭 명지대예술체육대학 교수)을 포함하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장 등 총 65명이 참석하여 선전 결의를 다졌다. 결단식을 마친 뒤에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안전(규정), 의무, 인권 등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2021 루체른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12월 11일(토)부터 21일(화)까지 10일 동안 스위스 루체른에서 개최되며 50개국 1,600여 명의 동계종목 대학생 선수가 참가하여 6종목에서 60개의 금메달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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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공, 더 두드려 봤어야” 준우승 조재호의 아쉬움-휴온스 챔피언십
결승 1세트 1이닝 말. 조재호의 연타가 터졌다. 투 쿠션 뱅크 샷을 성공하며 9연타를 터뜨렸다. 다음 공은 뒤 돌리기 대회전.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얇게 맞추는 바람에 길게 늘어졌다. 두께를 한 번 더 생각해 봤더라면... 9:1. 그래도 좋은 출발이었다. 그러나 레펜스에게 넘긴 공이 문제였다. 평범한 뒤돌리기에 포지션 플레이가 가능했다. 레펜스가 11연타를 쏘며 1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레펜스가 3이닝 연속 공타를 날렸다. 7이닝, 조재호의 추격이 시작되었다. 2연타 후 동점으로 따라 갈 수 있는 세 번째 공. 단순한 뒤돌리기였다. 조재호가 바로 자세를 취하고 샷을 날렸다. 그러나 3큐션 지점에서 쫑이 나면서 내 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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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세계탁구선수권 1회전서 덜미…2회 연속 입상 불발
안재현(43위·삼성생명)이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단식 첫 판에서 탈락했다.안재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128강)에서 카낙 자(31위·미국)에게 풀게임 접전 끝에 3-4(9-11 12-10 11-5 8-11 9-11 11-5 7-11)로 졌다.2019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안재현은 2개 대회 연속 단식 입상 꿈을 일찍 접었다.안재현은 이상수(삼성생명)와 함께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세계선수권 단식 메달 획득 경험이 있다.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대표 선발전에서 이상수에게 승점 1 뒤진 2위에 그쳐 탈락하고, 추천 선수로도 뽑히지 못해 도쿄행을 결국 이루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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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신유빈, 세계선수권 첫판 승리…조대성과 혼복 1회전 통과
신유빈(17·대한항공)이 자신의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신유빈-조대성(19·삼성생명) 조(21위)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첫날 혼합복식 1회전(64강)에서 니킬 쿠마르-아미 왕(72위·미국) 조를 3-0(11-8 11-3 11-6)으로 물리쳤다.신유빈-조대성 조의 다음 상대는 9위의 강자 오비디우 이오네스쿠-쇠츠 베르나네트(루마니아)다.올해 9월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신유빈은 중국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입상에 도전한다. 신유빈과 조대성 모두 이번이 첫 세계선수권 출전이다.신유빈은 이날 여자단식 1회전(128강)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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