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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두마차' 살아난 삼성화재, 연패 끊고 선두 추격 재가동
삼성화재가 살아난 '쌍두마차' 타이스-박철우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16-25 25-18 25-23 25-22)로 제압했다. 최근 3연패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삼성화재(15승 7패·승점 43)는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고 단독 1위 현대캐피탈(14승 7패·승점 45)을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타이스와 박철우의 활약이 빛났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11연승을 기록할 당시 '쌍두마차'의 화력을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최근 박철우가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서 한쪽 날개가 꺾이자 삼성화재도 제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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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질주' 우리은행, KB 꺾고 1-2위 맞대결 승리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의 청주 KB스타즈도 아산 우리은행의 선두 질주를 막지 못했다.우리은행은 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4점 8리바운드를 올린 나탈리 어천와를 앞세워 71-64로 이겼다.이로써 우리은행은 16승4패를 기록해 2위 KB스타즈(14승5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KB스타즈는 3쿼터 중반 주축 외국인선수 다미리스 단타스가 발목 부상을 당한 것이 뼈아팠다. 우리은행은 61-62로 뒤진 4쿼터 중반 어천와의 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김정은과 어천와의 야투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KB스타즈에서는 16점 15리바운드를 올린 박지수의 분전이 돋보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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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이준형, 부담감이 가른 '평창행 희비'
'피겨 왕자' 차준환(휘문고)이 극적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출전이 유력했던 이준형(단국대)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해 역전을 허용했다.차준환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선발전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8.60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 84.05점까지 총점 252.6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림픽 대표 선발 1, 2차전까지 최종 점수에서도 1위로 등극했다. 당초 차준환은 2차전까지 431.58점으로 459.12점의 이준형에 27.54점 뒤져 평창행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마지막 3차전에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차준환은 3차 선발전까지 총점 684.23점을 얻었다. 2위 이준형(682.10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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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팀 자체 최다 12연패 불명예
프로농구 부산 kt가 팀 자체 최다기록인 12연패 수렁에 빠졌다.kt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6-97로 졌다.12연패는 kt 구단의 최다연패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6-2017시즌 초반에 당한 11연패. kt는 지난해 12월10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을 시작으로 12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뒷심 부족이 뼈아팠다. kt는 3쿼터 종료 1분10초를 남기고 68-68로 리그 1위 DB에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DB는 3쿼터 마지막 1분동안 8점을 몰아넣어 순식간에 균형을 깼다. 기세를 몰아 4쿼터 초반 점수차를 두자릿수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최근 4연승을 질주한 DB는 시즌 전적 23승9패를 기록해 단독 1위를 굳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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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병동 KCC, 최준용이 이끈 SK 스피드에 역부족
발목을 다친 안드레 에밋,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전태풍의 공백은 매우 컸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부상자가 많은 전주 KCC의 약점을 파고들었다.SK는 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홈 경기에서 86-61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21승11패를 기록해 KCC와 나란히 공동 2위가 됐다. 테리코 화이트가 27점 9리바운드를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신 포워드 최준용의 활약도 눈부셨다. 10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2블록슛을 올린 최준용은 수비에서 KCC의 장신 군단에 맞섰고 공격에서는 속공을 주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경기 초반 양상은 비교적 대등했다. 2쿼터 들어 양팀의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KCC는 지역방어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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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눈물 글썽' 최다빈 "엄마, 지켜보고 계시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꽃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나설 국가대표가 결정됐다. 예상대로 최다빈(수리고)이 1위에 올랐다. 본인이 직접 따낸 올림픽 출전 티켓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최다빈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선발 3차전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14점, 예술점수(PCS) 56.87점 등 126.01점을 얻었다.전날 쇼트프로그램 64.11점까지 총점 190.12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쇼트프로그램은 4위에 머물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를 전체 2위까지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1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69.53점)에 이어 프리스케이팅(135.15점)까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유영(과천중)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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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단일팀 이슈' 韓 피겨 페어, 선발전은 마쳤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이슈에 휩싸인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의 김규은(19)-감강찬(23) 조가 대표 선발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3차 선발전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프리스케이팅에서 87.66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51.88점까지 총점 139.54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9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자신들의 최고 점수인 149.72점을 넘지는 못했다. 드로우 트리플 살코 점프, 그룹 트리플 리프트 등 기술 연기는 깔끔하게 소화했지만 드로우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 넘어진 게 아쉬웠다. 페어 종목 유일한 출전 선수인 만큼 대표 자격은 문제가 없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오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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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신살 뻗칠 뻔한' KDB생명, 6연패 수렁
KDB생명이 6연패 늪에 빠졌다. 최소 득점 불명예를 떠안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KDB생명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50-74, 24점 차로 완패했다. 6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4승15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나은행은 7승12패를 기록, 4위 신한은행(7승11패)를 0.5경기 차로 쫓았다.최악의 경기력이었다.1쿼터 8점에 그친 KDB생명은 2쿼터에도 6점에 그쳤다. 1~2쿼터 14점은 역대 여자프로농구 전반 최소 득점 2위 기록이다. 최소 득점 기록은 KB스타즈가 2016년 12월17일 우리은행을 상대로 올린 12점.KDB생명은 3쿼터 14점을 올렸지만, 여전히 28-64로 크게 뒤졌다. 3쿼터까지 무려 36점 차로 끌려다니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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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vs 10연패' LG, 외나무다리에서 웃었다
LG는 지난해 12월20일 오리온전 승리 이후 내리 6경기를 졌다. kt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지난해 12월8일 삼성전이 마지막 승리. 10경기를 연이어 패했다. 새해 승리를 거두지 못한 유이한 팀이다.그런 LG와 kt가 만났다. 말 그대로 외나무다리 승부였다.승자는 LG였다. LG는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t와 홈 경기에서 82-70읋 승리했다. 6연패를 끊은 LG는 11승20패로 7위 삼성(14승17패)을 3경기 차로 쫓았고, kt는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4승27패 최하위다.1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김종규가 1쿼터에만 9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고, 에릭 와이즈도 8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사실 LG가 6연패를 당한 시점은 아이러니하게도 김종규의 복귀 시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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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센트리 토너먼트 2라운드 공동 8위
김시우(23)의 순위가 조금 떨어졌다.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 위치한 플렌테이션 코스(파73·73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1라운드 공동 4위에서 순위는 조금 떨어졌지만, 10언더파 공동 선두 마크 리슈먼(호주),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격차는 아직 4타 차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김시우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했던 지난해 대회에서는 32명 중 30위에 그쳤다.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리슈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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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김대진 한국배구연맹 홍보팀장 부친상
▲김대진(한국배구연맹 홍보팀장) 씨 부친상 = 김길중 씨 6일 별세, 순천의료원장례식장(전남 순천시 매곡동 130번지) 9호실, 발인 8일 ☎ 061-759-9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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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金 보인다' 윤성빈, 스켈레톤 6차 월드컵 정상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24)이 새해 첫 월드컵도 우승했다.윤성빈은 6일(한국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끝난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4초28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2위는 1분54초67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 3위는 1분55초04초의 크리스토퍼 그로티어(독일). 스켈레톤 황제라 불리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1분55초49로 5위에 그쳤다.1차 시기에서는 스타트 2위(4초96)를 기록했지만, 결국 57초2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차 시기는 스타트(4초94)도 1위, 기록(57초04)도 1위였다.윤성빈의 상승세가 무섭다.두쿠르스의 세계랭킹 1위 시대를 끝냈고, 올 시즌 6번의 월드컵에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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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삼성생명, 최강 우리은행까지 '1·2위 격침'
용인 삼성생명이 선두권 팀들을 잇따라 격침시키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5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원정에서 76-72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9승11패로 4위 인천 신한은행(7승11패)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특히 삼성생명은 최근 1, 2위 팀을 연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3일 2위 청주 국민은행에 81-74로 이긴 삼성생명은 1위 우리은행까지 대어를 낚았다. 올 시즌 팀 최장인 3연승을 달렸다. 에이스 엘리사 토마스가 양 팀 최다 28점, 8도움에 16리바운드의 괴력을 뽐냈다. 배혜윤(13점)과 김한별(11점), 고아라(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우리은행은 나탈리 어천와가 양 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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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천적' DB, 김주성 첫 은퇴 투어 승리
원주 DB가 서울 SK와 1, 2위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전주 KCC도 안양 KGC인삼공사와 상위권 대결에서 웃었다. DB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SK와 원정에서 91-85로 이겼다. 최근 3연승과 SK전 3연승을 달린 DB는 22승9패로 1위를 지켰다. 반면 전날까지 공동 2위였던 SK는 20승11패, 3위로 밀려났다. KCC가 21승10패로 DB와 1경기 차를 유지한 단독 2위로 올라섰다.DB는 또 이날 올 시즌 뒤 은퇴하는 베테랑 김주성(39 · 205cm)의 마지막 SK 원정에서 승리해 기쁨이 더했다. 은퇴 투어 중인 김주성은 이날 SK로부터 아시안게임 우승 기념 장식품을 은퇴 선물로 받았다. 김주성은 이날 14분42초를 뛰고 6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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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석이'들의 공·수 맹활약…현대캐피탈 1위 원동력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팀 센터진을 모두 '영석'이라 부른다. 항상 제 몫을 해주는 신영석이 센터진의 중심을 잡아주고 차영석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최 감독은 나머지 센터들도 영석이들 만큼 잘하고, 또 잘해달라는 의미로 모두 영석으로 부르고 있다. 김재휘는 '김영석'이다. 입대로 팀을 떠나있는 최민호도 복귀 하면 '최영석'으로 부를 계획이다. 영석이들의 활약은 현대캐피탈을 1위로 이끄는 원동력이다. 이는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도 드러났다.현대캐피탈은 이날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4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1위(14승7패·승점 45)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영석들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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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마이티 모, 명현만에 "도망갈 생각 마"
‘"이번엔 절대 도망칠 수 없다."로드FC 무제한급 챔피언 마이티 모(48, 미국)가 2년 만에 다시 맞붙는 명현만(33)에 선전포고했다. 마이티 모와 명현만은 오는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46 무제한급 타이틀전에서 격돌한다. 로드FC의 새해 첫 대회다. 둘은 2016년 4월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한 차례 대결했다. 당시 마이티 모는 3라운드 접전 끝에 넥 크랭크로 서브미션승했다. 마이티 모는 "명현만, 우리가 마지막으로 싸웠을 때 어땠는지 너도 알고 있지? 너는 계속 도망다녔고, 나는 KO로 끝내지 못했지. 그래서 나는 그래플링을 했고, 서브미션으로 이겼어"라고 지난 경기를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에는 절대 나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 나는 너에게 100%의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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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챔피언들의 왕중왕전 공동 4위 출발
김시우(23)가 새해 첫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 위치한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4위로 출발했다.5언더파 단독 선두 마크 리슈먼(호주)와 2타 차. 공동 2위 브라이언 하먼(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1타 차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김시우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했던 지난해 대회에서는 32명 중 30위에 그쳤다.김시우는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새해를 준비했다.재충전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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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의 UFC…최두호, 이젠 즐긴다
'수퍼보이' 최두호(27, 부산팀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는 2016년 12월 컵 스완슨(미국)에 UFC 첫 패배를 당한 후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그로부터 1년 뒤, 최두호의 마음은 더욱 단단해졌다. 특유의 자신감에 즐기는 마음가짐까지 장착했다. 최두호는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12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제레미 스티븐스(32, 미국)와 대결한다. 1년 1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그는 스완슨과 경기 후 어깨부상으로 1년 여간 공백기를 가졌지만 조바심 내지 않았다. 최두호는 지난달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년 1/4분기 UFC 대회 메인이벤터 기자회견에서 "공백기 동안 스스로를 되짚으면서 발전했다"며 "페더급에 좋은 선수가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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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한국전력 '연패' 삼성화재, 승부처 범실이 가른 운명
연승을 이어가려는 팀과 연패 탈출을 꿈꾸는 팀의 경기. 운명은 승부처 범실에서 갈렸다. 침착함을 유지한 한국전력은 연승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고 삼성화재는 또다시 고개를 떨구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국전력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2(25-21 23-25 25-27 25-20 15-11)로 제압했다.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로 5연승을 달성한 한국전력(11승10패·승점 34)은 대한항공(12승9패·승점 32)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양 팀은 사이좋게 2세트씩 나눠 가졌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화재가 2, 3세트를 승리로 장식하고 한 발 앞서갔지만 한국전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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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소 기각 아픔' 신한은행, 감격의 7연패 탈출
인천 신한은행이 판정 논란의 아픔을 딛고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신한은행은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82-65 낙승을 거뒀다. 최근 7연패에서 벗어난 신한은행은 7승11패로 하나은행(6승12패)을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무엇보다 새해 첫날 억울한 판정 후유증을 씻었다. 아산 우리은행과 원정에서 신한은행은 1점 차로 앞선 종료 12.9초 전 카일라 쏜튼이 상대 김정은의 다소 거친 파울에 공을 지키려 하다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한 게 U파울로 선언됐다. 결국 자유투 2개와 공격권까지 내준 신한은행은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끝에 졌다. 이에 신한은행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심판설명회를 요청하는 등 제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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