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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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하소서' 함현선 작가 개인전, 산딸기의 생명력을 세포에 담다 [인터뷰]
57th 갤러리에서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를 개최 중인 함현선 작가를 만나 작품의 영감과 창작 철학에 대해 들어보았다.서울 종로구 57th 갤러리에서는 함현선 작가의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가 5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자연과 생명의 근원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산딸기의 색채와 생명력을 세포 형태로 재해석한 독특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며 예술가를 동경했죠"Q: 먼저 작가님의 예술 여정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그림을 그리게 되셨나요?A: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그 분야로 배우고 학교도 가고 하면서 작가가 되었어요. 예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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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의 생명력을 세포로 그려낸 함현선 작가, 57th 갤러리서 '새롭게 하소서' 개최
봄의 활기와 함께 인사동의 예술 공간이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담은 전시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인사동 57th 갤러리는 5월 6일부터 13일까지 함현선 작가의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를 선보인다. 가천대학교(구 경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함현선 작가는 2009년 서울미술관 부스 개인전을 시작으로 16년간 꾸준히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자연의 소소한 아름다움에서 비롯된 영감이 자리한다. 함 작가는 특히 산딸기의 영롱한 색채와 강인한 생명력에 주목해, 이를 생명의 근원인 세포로 형상화하는 독특한 시도를 보여준다. 이러한 접근법으로 탄생한 20여 점의 회화 작품들은 깊이감과 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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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팝아트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 단독 할인 이벤트 진행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영국 팝아트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 비거 & 클로저 (David Hockney : Bigger & Closer (not smaller & further away))’ 전시회 티켓을 단독 할인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서울 강동구 고덕동 ‘라이트룸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 전시회 티켓을 30%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평일 2만7천원, 주말 3만원인 입장권을 신한카드로 결제 시 평일 1만8,900원, 주말 2만1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신한카드 탑스 고객인 경우는 추가로 10% 결제일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런던에 이어 서울에서 전세계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지난 60년간의 예술세계를 6개 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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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갤러리 ART NYC, 베니스서 한인 작가 및 프레드릭 개인전 진행
뉴욕 갤러리 ART NYC가 이탈리아 베니스 쿤스트 디팟 갤러리에서 5월 29일부터 6월 12일에 걸쳐 한인 작가 윤송이·단지와 ‘아프리카 미술의 창시자’ 프레데릭 부룰리 보아브레 개인전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뉴욕 아트 매니지먼트 갤러리 ART NYC가 2024 베니스 비엔날레를 맞아 특별 기획했다. 전시를 통해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작가 윤송이(1983)와 시드니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단지(1985), 아프리카 미술의 창시자 프레데릭 브룰리 보아브레(1923~2014) 세 명의 작가를 이탈리아에 소개할 예정이다.전시 기획을 담당한 안드레아 모레노는 디아스포라 작가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각 작가가 가진 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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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신진 아티스트 기획전 ‘Blossom of Newness’ 개최
KT&G 상상마당이 오는 29일까지 대치갤러리에서 아트 에이전시 ‘9AND’(나인앤드)와 함께 봄을 주제로 한 ‘Blossom of Newness’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Blossom of Newness’ 기획전은 신진 작가 정혜인, 채민정, 로렌정(Lauren Jung) 3인의 회화, 입체작품, 영상물 등으로 구성됐다. 정혜인 작가는 유화, 스프레이 등 채색도구를 다양하게 활용한 감각적인 작품을 출품했으며, 채민정 작가는 작가의 내면을 포자식물로 표현한 시리즈 작품을 제작했다. 초현실주의, 포스트 모더니즘 등의 영향을 받은 로렌정 작가는 현실과 환상에 대한 시각적 경계를 없앤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주목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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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도 선택한 ‘사슴’ 작품 광화문광장에 전시… 서울시, '문 너머 봄' 특별전
BTS 뷔 등 수많은 셀럽이 선택한 김우진 작가의 대형 사슴(deer) 작품이 봄을 기다리는 광화문광장에 전시된다. 서울시는 2월 1일~3월 13일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봄을 기다리는 특별전시'문 너머 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공간을 다채롭게, 일상을 재미있게’를 모토로 하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새봄맞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는 시들지 않는 그림 꽃으로 유명한 나난 작가와 손잡고 ‘봄날의 설렘’을 주제로 한 '꽃 그림 포토월' 전시를 진행했다. 또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직접 응모한 ‘광화문광장 사진·짧은 영상 공모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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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세잔, 프로방스의 빛’ 전시 기간 연장
빛과 음악으로 예술 경험을 선사하는 빛의 벙커가 ‘세잔, 프로방스의 빛’ 전시회를 2024년 3월 3일까지 연장한다. 전시 기간 연장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 때문이다. 이에 빛의 벙커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을 앞두고 연장을 결정했다. 빛의 벙커는 지난 2022년 11월 네 번째 전시로 ‘세잔, 프로방스의 빛 전시회’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고화질 영상, 재즈, 클래식 등 음악을 융합하여 관람객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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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공연예술인 33인 NFT 발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이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33인의 NFT를 발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갤럭시아넥스트와 기초예술분야 예술인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 발행·유통을 협력해 지원하기로 한 업무 협약(MOU)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2년 차를 맞은 서울문화재단의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론칭 사업’은 기초예술인들의 NFT 작품 제작부터 발행, 유통 전반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 사업은 NFT 환경 진입이 어려운 공연예술 분야의 예술인들이 NFT라는 새로운 디지털 예술 환경에 진입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서울문화재단은 참여 예술인 선정과 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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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 시발(始發) 자동차, 88올림픽 성화봉...메타버스 공간서 만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최근 네이버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박물관과 광화문 광장 일대를 테마월드로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가상 공간 속 박물관에서는 근현대사 관련 주요 자료 14건이 전시돼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가상 분신)를 통해 1955년부터 1963년까지 국제차량제작 주식회사에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지프형 자동차인 시발(始發) 자동차를 만날 수 있다. 영업용 택시로 많이 사용된 이 자동차는 '시발택시'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6·25전쟁 당시 조국 수호를 맹세하며 서명한 '무운장구'(武運長久) 태극기, 88서울올림픽의 시작을 알린 성화봉도 가상의 박물관에서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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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9개국 현대 미술' 참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개막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해외 문화예술 기관이 참여하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특별관)이 막을 연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5일 캐나다, 중국, 프랑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위스, 우크라이나 등 9개국이 국내 미술관과 협업해 국가관을 운영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파빌리온 전시와 퍼포먼스는 광주비엔날레 기간인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광주 전역에서 이뤄진다. 캐나다 웨스트 바핀 코어퍼레이티브(West Baffin Cooperative Limited)는 킨게이트 지역 작가 32명과 함께 이강하미술관에서 '신화, 현실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국내 최초의 이누이트 예술 전시를 선보인다. 중국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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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제14회 광주비엔날레 6일 개막식
아시아 최대 현대미술 축제로 꼽히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6일 개막식을 열고 9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5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국내외 기자 초청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79명의 작가가 300여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영국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 큐레이터이자 비서구권 시각을 담은 '탈국가적 큐레이팅'을 추구해온 이숙경(54) 예술총감독이 총괄하는 본전시와 유럽·아시아 등 9개국과 협업한 국가별 파빌리온(특별관) 형태의 전시가 펼쳐진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는 도가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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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소아미술관,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 '한국근현대미술전' 4월 6일~8월 27일 개최…이중섭·박수근·이쾌대·천경자·김환기 작가 등 대표작 전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소마미술관에서는 서울올림픽 35주년을 맞아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Re_SPECT: Korean Modern Art)’을 개최한다.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사 주요 작가 25명의 작품 159점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서양 화단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1920년대부터 문화적 대변환의 계기가 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 미술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골목안(창신동 풍경)’, 이쾌대의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 천경자의 ‘초원Ⅱ’, 김환기의 ‘산’ 등 주요 작가별 대표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작가의 생각을 가깝게 느끼고 새로운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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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활동 박은선 조각가, 한국인 최초 '베르실리아의 명사'상 수상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조각가 박은선(58)이 현지 테니스클럽이 수여하는 '베르실리아의 명사'(Excellence of Versilia)' 상을 한국인 최초로 받았다. 박 작가는 "시상식은 현지시간 3일 저녁 토스카나 지방의 작은 해안 도시 포르테 데이 마르미의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며 "30년 역사상 한국인으로는, 미술가로는 처음으로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테니스와 패들(padel) 테니스를 즐기는 생활체육 동호인 모임인 '테니스 클럽이탈리아'는 예술, 문화, 경제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쌓은 베르실리아 지역의 인물을 선정해 축하하고 감사하는 의미에서 이 상을 제정했다. 베르실리아는 포르테 데이 마르미를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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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 8색' 원로작가들의 '컬러풀 한국회화'전
강하진, 권순철, 박재호, 오수환, 이강소, 이봉열, 최상철, 고(故) 하동철. 50년 이상 흔들리지 않고 화업을 이어온 원로 작가들을 조명하는 '컬러풀 한국회화'전이 서울 통의동 아트스페이스3에서 열리고 있다. 1937년생인 이봉열을 제외한 나머지 생존 작가 6명은 모두 1940년대생이다. 화풍은 모두 다르지만 해방 전후 출생한 이들은 1960년대 유입된 서구 미술을 받아들이고 1980, 90년대에 자신들의 고유한 회화 언어를 완성된 형태로 정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캔버스 위에 점을 찍고 지우는 행위를 반복한 강하진의 작품과 평생에 걸쳐 '빛'을 탐구했던 하동철의 작품은 '색과 빛의 출처'라는 테마로 묶였다. 참여 작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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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KF), 해외 6개국 한국 미술 전시 지원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미술 전시회가 올해 북미·유럽·아시아 6개국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올해 6개국 10개 기관에서 개최하는 한국 미술 전시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영국 헤이스팅스미술관은 6월부터 9월까지 윤형근(1928∼2007년) 화가 작품을 전시한다. 연한 청록색(aquamarine)과 짙은 갈색(umber)으로 하늘과 땅과 문, 즉 '천지문'(天地門)을 그렸던 윤형근은 방탄소년단(BTS)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윤(Yun)'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독일 베를린 연합미술관은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DMZ: 냉전의 최후전선'이란 사진전을 개최한다. 판문점 선언 70주년을 기념해 박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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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컬러로 되살아난 김구·안중근·윤봉길... 3·1절 광화문에서 만난다
국가보훈처는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15인의 흑백사진을 색채(컬러) 이미지로 복원해 제작한 영상을 광화문광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 전광판에 송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송출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4월 11일까지다. 영상에 포함된 인물은 김구, 김좌진,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 송진우,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윤동주, 윤봉길, 이승만, 이회영, 조소앙, 최재형, 한용운, 호머 헐버트 등 독립운동가 15명이다. 보훈처는 사진 복원과 영상 제작 과정에서 대상 인물을 1명(유관순) 추가, 15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보훈처는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 자긍심의 원천인 독립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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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상' 사진전…서울스퀘어 1층 로비 30점 전시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지 1년이 되는 24일, 전쟁의 참혹한 진상을 증언하는 사진전이 한국에서 열렸다.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가 입주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1층 로비에서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1주기를 맞아 헌정된 사진 30점이 전시됐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호주, 뉴질랜드, 터키, 이스라엘 등 대사 40여 명도 참석했다. 전시된 사진에는 미사일 공격을 받은 수도 키이우의 민간인 시설, 제2도시 하르키우에 있는 러시아 미사일 '무덤', 아기를 안고 이동하는 우크라이나 군인을 비롯해 포격 속에도 꿋꿋이 일상을 살아가는 우크라이나 시민 등의 모습이 담겼다. 개막 행사에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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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 국보·보물 다 모였다…리움미술관 첫 도자전, 조선백자 180여 점 전시
서울 한남동의 리움미술관이 국보 10점 등 명작 조선백자 180여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도자기 전시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君子志向)'전을 오는 28일부터 연다. 리움미술관이 2004년 개관 이래 처음으로 여는 도자기 기획전이다. 국보 10점과 보물 21점, 일본에 있는 백자 34점 등이 포함됐다. 국가지정문화재(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조선백자 59점 중 절반을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 리움측은 "다시 볼 수 없는 '전대미문'의 전시"라고 평했다. 전시는 장식기법과 제작지역에 따라 4부로 구성됐다.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1부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 31점과 그에 준하는 국내 백자 3점, 해외 소장 백자 8점 등 가장 뛰어난 백자들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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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할매글꼴' 할머니, 제주 동화작가 전이수의 특별한 만남…"괜찮아"
경북 칠곡할매글꼴 할머니들과 제주 어린이 동화작가 전이수가 특별기획전을 열고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던진다. 16일 칠곡군에 따르면, 내달 16일부터 제주시에 위치한 미술관 '걸어가는 늑대들'에서 '괜찮아'라는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연다.어린이 동화 작가 전이수가 꾹꾹 눌러쓴 손글씨를 디지털 글씨체로 만든 칠곡할매글꼴 할머니들의 삶을 담은 시집과 시화를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10대 같은 80대 경북 칠곡군 할머니'와 '80대 같은 10대 제주 소년'이 국민들에게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덟 살 때 책을 출간한 열다섯 동화작가 전이수는 독특한 감성과 터치로 만든 글과 그림을 통해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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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 박수근·이중섭 등 거장 40여 명 100여 점 전시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늘날 컬렉션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이건희 컬렉션'을 포함한 총 3개 특별 전시를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예술작품 컬렉션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전시의 의의를 밝혔다. 울산시립미술관에 따르면, 과거에는 정보와 지식 등 문화적 자산을 소유한다는 것은 권위이자 권력으로 작동했다. 공공미술관 출현과 함께 지배계급의 문화 자산이 대중들에게 이양되며 사적 컬렉션은 공적 컬렉션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미래에는 컬렉션을 선별하는 안목과 혜안이 예술 컬렉션을 구성하는 조건이 될 것이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작품 수집을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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