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재단은 5일 캐나다, 중국, 프랑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위스, 우크라이나 등 9개국이 국내 미술관과 협업해 국가관을 운영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캐나다 웨스트 바핀 코어퍼레이티브(West Baffin Cooperative Limited)는 킨게이트 지역 작가 32명과 함께 이강하미술관에서 '신화, 현실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국내 최초의 이누이트 예술 전시를 선보인다.
중국미술관은 은암미술관과 함께 대나무를 소재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나타낸 작품을 전시한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Institute Francais)은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심사위원 특별 언급상을 수상한 지네브 세디라(Zineb Sedira)의 전시를 재구성해 양림미술관에서 보여준다.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은 동곡미술관과 협업해 '잠이 든 물은 무엇을 꿈꾸는가?'를 주제로 지속 가능하고 조화로운 미래에 대한 다각적인 탐구를 제안한다.
네덜란드 프레이머 프레임드(Framer Framed)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4월 7·8·9일 국가와 기업이 기후 범죄에 가담하는 방식을 증언하는 재판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Adam Mickiewicz Institute)은 10년후그라운드, 양림쌀롱에서 '포스트-아티스틱 어셈블리'를 주제로 공공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우크라이나와 연대 및 지지를 위해 비엔날레 기간 갤러리 포도나무에서 우크라이나 프리필르머스(Freefilmers)의 작품도 내놓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3에서도 '자유의 영토'를 주제로 한 우크라이나 현대 영화 3편을 상영한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한국과 스위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이남 스튜디오에서 양국 출신 젊은 사진작가 8명의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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