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4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 짓는다는 가정하에, 한국이 일본과 대만에 패한 뒤 호주를 잡고, 이미 대만을 꺾은 호주가 일본과 한국에 연패하면 세 팀은 나란히 2승 2패가 된다. 이 경우 세 팀 간의 맞대결 성적마저 1승 1패로 맞물리게 되며, 조 2위 결정은 대회 특유의 타이브레이커 규정인 '최저 실점률'로 넘어간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일본전의 결과가 순위 산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WBC 규정에 따르면 3팀 이상이 동률일 때 적용되는 실점률 계산에는 오직 '동률 팀 간의 맞대결 기록'만 반영된다. 즉, 한국이 일본에 대패하더라도 대만과 호주를 상대로 얼마나 실점을 억제했느냐가 8강 진출의 유일한 척도가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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