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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테이텀, 298일 만의 눈물 복귀 "코트 위에 서 있는 것 자체가 큰 승리"

2026-03-07 20:56:55

제이슨 테이텀
제이슨 테이텀
298일간의 사투가 끝났다. 보스턴 셀틱스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28)이 7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전을 통해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 이후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지난해 5월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쓰러진 지 꼭 298일 만의 귀환이었다.

선발 출격한 테이텀은 27분 동안 15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초반 6연속 슈팅 실패와 에어볼로 불안감을 드리웠으나 전반 막판 호쾌한 덩크와 3점포로 화답하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팀은 120-10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테이텀은 눈시울을 붉히며 "지난 10개월의 고통이 스쳐 지나갔다. 오늘 코트 위에 서 있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승리"라고 했다. 같은 아킬레스건 부상을 겪었던 댈러스의 클레이 톰프슨이 경기 전 조용히 다가와 테이텀을 안아주는 장면은 양 팀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조 마줄라 감독은 "테이텀은 더 나은 사람이자 선수가 되어 돌아왔다"며 반겼다. 현재 동부 콘퍼런스 2위를 달리는 보스턴은 정규리그 19경기를 남긴 시점에 핵심 전력을 되찾았다.

2023-24시즌 NBA 챔피언의 '왕좌 탈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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