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89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자는 샌디에이고였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는 다저스를 3승 1패로 꺾었다. 단기전의 묘미를 극단적으로 보여준 예였다.
ESPN은 그런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경기 차는 사실상 30이었다고 계산했다.
다저스의 득실점 차는 플러스 334점이었다. 이 마진은 모든 조건이 같다면 116경기를 이겨야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득실점 차에서 플러스 45에 불과했다. 이를 승수로 따지면 86승을 "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올 시즌 역시 다저스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두 팀간 경기 차는 얼마 나지 않는다. 팬그래프스는 오히려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보다 승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를 영입해 타선을 보강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유격수 개빈 럭스를 시즌 내내 잃게 됐다. 투수 토니 곤솔린도 시즌 초 결장한다.
올 시즌만큼은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제치고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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