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스케이트장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21314173305835bf6415b9ec218236135116.jpg&nmt=19)
13일 체육회는 태릉선수촌 내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400m 규격의 훈련 복합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잡고 부지선정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의 빙상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려 온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태릉선수촌이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철거를 결정하며 함께 사라지게 됐다.
부지 공모는 이날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지 면적 약 5만㎡ 이상, 건축 연면적은 3만㎡ 이상이어야 하며 종합체육시설로서 400m 규모의 스케이트장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다만 생활체육시설 및 상업시설 건립은 필수가 아닌 제안사항으로 내걸었다.
체육회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은 동계스포츠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빙상 월드컵, 동계체전 등 국내외 대회 개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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