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옛 감독' 포터의 웨스트햄 2-1 격파...EPL 4위 탈환

전슬찬 기자| 승인 2025-02-04 18:06
동료의 축하를 받는 첼시의 페드루 네투. 사진[AP=연합뉴스]
동료의 축하를 받는 첼시의 페드루 네투. 사진[AP=연합뉴스]
첼시가 '옛 사령탑'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 EPL 24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승점 43)는 직전 라운드에서 내줬던 4위 자리를 탈환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 41)를 5위로 밀어냈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첼시를 지휘했던 포터 감독의 '친정팀' 상대 첫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전반 42분 첼시 수비수 콜윌의 백패스 실수를 보웬이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하며 웨스트햄이 앞서나갔다.

하지만 첼시는 후반 19분 네투의 왼발 슈팅 동점골에 이어, 후반 29분 팔머의 크로스가 완-비사카의 발을 맞고 굴절되어 들어가는 행운의 자책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편 지난달 9일 포터 감독을 영입한 웨스트햄(승점 27)은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치며 15위까지 추락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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