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대수비 투입 후 안타·도루·득점 맹활약..."타율 0.458로 상승"

진병두 기자| 승인 2025-03-15 20:46
피츠버그 배지환
피츠버그 배지환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 진입을 향한 호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하며 성공적인 빅리그 데뷔를 향해 순항 중이다.

배지환은 3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대수비로 출전해 1타수 1안타에 도루와 득점까지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성적으로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35에서 0.458(24타수 11안타)로 더욱 상승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1.188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배지환은 7회초 좌익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그는 6-7로 뒤진 8회말 2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디트로이트 좌완 투수 맷 게이지의 싱킹 패스트볼을 공략해 3루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로 출루한 배지환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알리카 윌리엄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드는 득점까지 올렸다. 피츠버그는 이 이닝에서 8-7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9회초 동점을 허용해 결국 8-8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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