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배지환보다 더 뜨거운 타자가 등장했다. 김하성이 소속된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커티스 미드(24)가 주인공이다.
미드는 18일 현재 0.576의 타율(33타수 19안타)을 기록 중이다. 4타수 4안타를 친 경기도 있다. 18타수 14안타(타율 0.778)를 기록하기도 했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18일 "호주 내야수는 아직 24세에 불과하지만, 탬파베이의 장기적 적합성에 대한 시계가 똑딱거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미드는 오프닝 데이 로스터에 진입하기 위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다. 지금까지 잘 하고 있다. 2월 말, 그는 기자들에게 고국 호주의 애들레이드에 있는 집 차고에 체육관을 추가한 덕분에 겨울 동안 체중이 9킬로 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드가 2025년 시즌의 첫 몇 주 동안 한 일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고무적인 신호가 아니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는!지난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 리그를 오가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나쁜 공에 배트가 나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그가 자신의 상황에 더 안정되었다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밖에 없다. 또한 패스트볼을 치는 능력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탬파베이는 자리가 없어 미드를 트리플A로 보낼 수도 있지만, 시범경기에서의 맹활약상을 감안할 때 그가 시즌 개막일에 최소한 벤치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것은 분명 놀라운 일일 것"이라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