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는 19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 개막 도쿄시리즈 2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6-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이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컵스의 두 번째 투수 네이트 피어슨을 상대로 159㎞ 직구를 강타, 우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 1개 포함 8타수 3안타(타율 0.375)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2024년 서울시리즈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홈런 없이 10타수 3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컵스의 스즈키 세이야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부진했다. 전날 1차전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스즈키는 고국 무대에서 단 1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도쿄시리즈를 싹쓸이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한편 다저스는 2차전이 끝나자마자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갔다. 다저스는 3차례 시범경기를 더 치른 뒤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본토 개막 시리즈를 갖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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