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내이션은 25일(한국시간) "베츠는 현재 앓고 있는 지속적인 질병 때문에 시즌 시작을 놓칠 수도 있다"며 "베츠는 병을 앓은 후로 약 25파운드(11kg)를 감량했다고 밝혔으며, 다저스는 그가 그렇게 많은 체중을 감량한 상태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평가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츠는 "나는 지금 157파운드(71kg)이고, 그건 엄청나게 저체중ㅣ다. 나는 지금 이미 힘든 싸움을 하고 ㅇ있다"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츠는 개막전에 나갈 준비가 되었는지 묻는 질문에 "그냥 4이닝을 뛰고 그 시점에서 팀을 어렵게 만들라는 것은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말했다. 경기 중 빠질 바엔 차라리 뛰지 않는 게 낫다는 것이다.
매체는 "다저스의 슈퍼스타는 이번 시즌에 유격수로 전례 없는 전향을 하고 있는데, 이는 완전히 건강한 상태에서도 쉽지 않은 도전이다"라며 "병을 앓고 더 많은 부상을 감수하면서 경기를 하는 것이 가치가 있을까? 베츠는 지금 갈림길에 서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베츠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본토 개막전)은 그저 시즌 1차전일 뿐이다. 정말 그렇게 힘든 싸움을 하고 싶은가? 물론이다.그럴 수만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말이 되나? 바로 이 질문에 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베츠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데뷔를 연장하는 것이 그와 다저스의 최선의 이익이다"라고 강조했다. 베츠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라는 것이다.
김혜성이 대안으로 거론될 수 있지만, 로버츠는 김혜성 대신 즉시전력감인 야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바뀐 스윙 폼에 완벽하게 적응하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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