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출발' 김혜성, 트리플A 개막전 4타수 무안타... 팀은 역전패

정태화 기자| 승인 2025-03-29 19:52
2루수 자리서 내야 수비 훈련하는 김혜성
2루수 자리서 내야 수비 훈련하는 김혜성
LA 다저스와 계약 후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김혜성이 트리플A 개막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의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퍼시픽 코스트리그 2025시즌 개막전에서 김혜성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의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4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부진했다.

김혜성의 타석별 결과는 모두 범타였다. 2회 첫 타석에서는 1사 1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했고, 5회에는 내야 뜬공으로 잡혔다. 7회에는 삼진을 당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의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는 9회초까지 3-0으로 앞서다 9회말에 4점을 내주며 3-4로 역전패했다.

김혜성은 올해 1월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참가해 타율 0.207(29타수 6안타), 홈런 1개, 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로 배정되며 정규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하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0일 슈거랜드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혜성은 부진을 털어내고 안타 생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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