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은 1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오정아 5단을 243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었다. 1국 패배 후 2, 3국을 연승하며 종합 전적 2-1로 정상에 올랐다.
2021년 초대 IBK배에서 오정아를 2-0으로 제압한 최정은 2023년 대회에서도 김은지를 2-0으로 따돌리며 우승한 바 있다.
최정은 "오랜만에 IBK기업은행배에서 우승해서 기쁘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애 첫 타이틀을 노린 오정아는 1회 대회 이후 4년 만의 재도전이었지만 최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