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는 25일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레나타 사라수아(82위·멕시코)에게 3시간 10분 접전 끝에 1-2(7-6, 6-7, 5-7)로 무너졌다.
키 160cm인 사라수아는 18cm 큰 키스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0-7)와 공격 성공률(8-46)에서 크게 밀렸지만, 언포스드 에러를 34개만 범해 키스의 89개보다 월등히 적은 실수를 기록하며 생애 첫 톱10 승리를 달성했다.
18세 신예 빅토리아 음보코(23위·캐나다)도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62위·체코)에게 0-2로 패하며 1회전에서 자취를 감췄다. 음보코는 이달 초 WTA 옴니엄 뱅크 내셔널에서 80위 랭킹으로 출전해 코코 고프, 엘레나 리바키나 등 톱 랭커들을 연파하고 깜짝 우승한 바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