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승리한 임애지(오른쪽 2번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11340230702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임애지는 10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25 월드 복싱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4㎏급 8강에서 타티아나 헤지나 지 지수스 샤가스(브라질)를 5-0 전원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샤가스는 임애지가 지난해 파리 올림픽 16강에서 이긴 상대로, 1년 만에 재대결에서도 압도적 경기력을 보였다.
한국 복싱 선수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한 것은 조석환(시드니 올림픽·2003년 세계선수권 동메달) 이후 임애지가 두 번째이며, 여자 선수로는 최초다.
임애지는 13일 오후 7시 30분 황샤오원(대만)과 준결승을 치른다. 복싱은 준결승 패자 2명이 모두 동메달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한편 여자 60㎏급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는 8강에서 양청위(중국)에게 패해 메달을 놓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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