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명인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81718490953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박정환은 18일 성남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패자조 결승에서 박민규 9단을 117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46기 우승자 신진서와 47기 챔피언 박정환의 3번기는 22일 1국을 시작으로 25일 2국, 26일 최종 3국이 진행된다.
박정환은 16강부터 심재익 7단과 강승민, 김은지 9단을 꺾었지만 승자조 결승에서 신진서에게 패해 패자조로 밀렸다. 패자조 결승에서 박민규를 제압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신진서와 박정환의 결승전은 올해 두 번째이자 통산 15번째다. 지난 7월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결승에서 신진서가 2-0 완승을 거뒀다.
통산 대결에서 신진서는 10승으로 앞서고 있고, 박정환은 4승을 기록했다.
명인전 역대 최다 우승자는 이창호 9단(13회)이고, 조훈현 9단 12회, 서봉수 9단 7회가 뒤따른다. 이세돌 9단 4회, 박영훈 9단 3회, 조남철·신진서 9단 각 2회, 김인·박정환·신민준·최철한 9단이 각 1회 우승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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