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엔에이치엔(NHN)은 19일,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장비 수집 및 강화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상점 내 '럭키 박스' 삭제다. 기존에는 확률형 아이템을 통해 고등급 장비를 얻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게임 내 파밍과 제작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대신 장비와 재료 아이템의 드랍율을 상향 조정했다.

강화 시스템도 개선했다. 장비 강화에 실패해도 단계가 하락하지 않으며, 일정 횟수 실패 시 100% 확률로 성공하는 '강화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강화 단계는 기존 9단계에서 18단계로 세분화했으며, 기존 장비에도 소급 적용했다.
장비의 추가 옵션을 변경할 수 있는 '보정 시스템'도 추가했다. 이용자는 SSR 등급 장비를 분해해 얻은 도구로 옵션을 전환할 수 있다. 또한 근접 무기를 보조 무기 슬롯에 장착해 사격 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전투 기능을 개선했다.

이 외에도 총기 밸런스 조정, 스킬 프리셋 추가 등 편의성을 높였으며, 겨울 시즌을 맞아 캐릭터 스킨 시스템과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선보였다.

NHN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은 "성장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핵심 시스템을 재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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