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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피곤하다고? 변명도 가지가지!' 이마이, 팔 피로감으로 정밀 검사...4경기 8.2이닝 ERA 7.27, "춥고 공 미끄럽고 마운드 딱딱"

2026-04-12 06:09:47

이마이 타츠야 [연합뉴스]
이마이 타츠야 [연합뉴스]
이마이 타츠야(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경기 등판 만에 '팔 피로감'을 호소했다.

MLBTR 등 미 매체들에 따르면, 이마이는 구단 의료진의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시애틀을 떠나 휴스턴으로 복귀했다.

MLB닷컴의 브라이언 맥태거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마이의 휴스턴행 소식을 전했으며, 디 애슬레틱의 챈들러 롬은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마이가 현재 '팔 피로(tired arm)' 증상을 겪고 있다는 상세 내용을 덧붙였다.
매체들은 "휴스턴 자체 의료진의 검진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겠으나, 단순히 평소보다 조금 더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수준일 가능성도 있다"며 "이마이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치르며 어느 정도의 적응기가 필요할 것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무엇보다 일본 프로야구(NPB) 선발 투수들은 보통 일주일에 한 번 등판하는 반면, MLB 구단들은 5일마다 등판하는 로테이션을 운영하기 때문에 휴식 시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이마이는 아직 5일 로테이션 일정을 완벽히 소화하지도 않았으며, 지금까지는 등판 사이에 5일간의 충분한 휴식일을 가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마이가 메이저리그 첫 8.2이닝 동안 기록한 7.27의 평규자책점은 무언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신호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유일한 호투는 타자 친화적인 서터 헬스 파크에서 나왔는데, 지난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인상적인 투구는 두 번의 부진한 경기 사이에 끼어 있었다. 이마이는 3월 30일 에인절스를 상대로 2.6이닝 4실점을 허용했고, 11일 경기에서는 매리너스 타선에 난타당하며 단 0.1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마주한 7명의 시애틀 타자 중 단 한 명만 잡아냈으며, 몸에 맞는 공 하나와 안타 하나, 그리고 볼넷을 무려 4개나 내줬다"고 꼬집었다.

이마이는 이날 경기 후 통역을 통해 기자들에게 시애틀의 서늘한 날씨와 T-모바일 파크의 딱딱한 마운드가 신경 쓰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이는 이전에도 메이저리그 마운드와 공인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

매체들은 "NPB에서 건너온 투수들에게 적응기는 흔한 일이지만, '어깨 피로'라는 요소가 더해지면서 이마이의 상태에 부상 우려까지 드리우게 됐다"고 했다.

이마이는 지난 오프시즌 휴스턴과 3년 5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으며, 첫 두 시즌이 끝난 후 각각 옵트아웃(계약 파기 후 자유계약선수 선언)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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