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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우려에 백기' FIFA, 월드컵 경기장 물병 금지 완화...미개봉 생수 1병만 허용

2026-06-06 13:32:11

더위를 피해 머리에 물을 뿌리는 축구 팬. / 사진=연합뉴스
더위를 피해 머리에 물을 뿌리는 축구 팬. / 사진=연합뉴스
안전을 이유로 월드컵 경기장 물병 반입을 막았던 FIFA가 결국 방침을 일부 풀었다.

로이터 통신은 6일(한국시간) FIFA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개봉하지 않은 일회용 생수 1병의 반입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대 20온스(약 567㎖) 용량의 부드러운 플라스틱 물병만 가능하며, 딱딱한 용기나 텀블러 등 재사용 물병은 여전히 금지된다.

하이모 시르기 FIF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안전과 보안을 고려한 조치라며, 물병은 관중석에서 던지면 위험할 수 있는 물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팬들의 수분 섭취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FIFA가 한발 물러선 것이다.
FIFA는 개최 도시들이 식수대와 미스트 분사 구역, 쿨링 텐트 등 폭염 대책을 마련하고, 경기장 생수도 비싸지 않게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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