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시급한 문제는 마운드의 붕괴다. 시즌 전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했던 외국인 투수들이 최근 잇따라 조기 강판당하며 선별진의 계산 서는 야구가 불가능해졌다. 선발진이 무너지자 과부하는 고스란히 불펜으로 이어졌다. 특히 팀 사정상 5월부터 소방수로 변신해 뒷문을 책임지던 손주영은 잦은 연투와 멀티 이닝 소화로 인해 구위 저하와 체력 방전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팀을 위한 헌신이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온 형국이다.
마운드가 버티지 못하는 상황에서 타선은 그야말로 재앙 수준이다. LG 타선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1.75득점이라는 극심한 빈공에 시달렸다. 찬스 때마다 병살타와 삼진으로 자멸하며 투수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만들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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