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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탈락률, KBO 가을야구 '어마무시'…삼성과 LG만 생존, 한화·SSG·NC 탈락

2026-10-03 08:08:27

이강철 KT 감독
이강철 KT 감독
올해 KBO리그 가을야구 경쟁은 어느 때보다 냉정했다. 정규시즌 상위 5개 팀 가운데 무려 3개 팀이 포스트시즌을 눈앞에 두고 탈락했다. 탈락률이 60%에 달한다.

살아남은 팀은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뿐이다. 지난해 2위 한화 이글스와 3위 SSG 랜더스, 5위 NC 다이노스는 가을야구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한화와 SSG의 탈락은 충격적이다. 한화는 이번 시즌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핵심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겹쳐 9위로떨어졌다. SSG는 투타 밸런스가 무너져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NC 역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지만 끝내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던 팀들의 반격은 눈에 띈다.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가 새롭게 포스트시즌 무대에 합류했다.

KT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펼치며 가을야구 티켓을 따냈다. 특히 마지막까지 삼성과 순위 경쟁을 벌이며 시즌 막판까지 긴장감을 유지했다.

KIA는 외국인 선수 교체 없이 시즌을 치르는 과정에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전 예상과 달리 전력의 큰 변화를 주지 않고도 5강 경쟁에서 살아남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두산 역시 시즌 막판까지 경쟁력을 유지하며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결국 올해 KBO리그 가을야구는 한마디로 '세대교체'가 아니라 '판의 교체'에 가깝다. 지난해 상위권 팀들이라고 해서 올해도 가을야구를 보장받은 것은 아니었다.
60%가 탈락한 어마무시한 생존 경쟁을 뚫고, 과연 어느 팀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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